병자호란 청실록 30부-청태종 68일만에 조선땅을 벗어나다! 병자호란 관련 사서 번역

안녕하세요. 길공구입니다.

그간 원초적 만주어 사서 만문노당의 맨 마지막 부분, 즉 1636년 11월~12월 병자호란 관련 부분을 번역하여 연재하였는데요.

만주어 사서 만문노당은 1636년이 마지막입니다.

하여 이후의 내용은 한문사서 청실록 태종 문황제실록을 틈틈이 번역해 볼까 합니다.


1부-청태종 남한산성을 둘러보다

2부-아녀자같이 숨느냐? 만세의 웃음거리다!

3부-소국의 왕이 대국의 황제에게 간곡히 청하나이다.

4부-한족 3왕의 화포부대 도

5부-조선의 반격 광교산 전투와 양고리 전사!

6부-청 태종 통곡하고 또 통곡하다!

7부-도르곤 김자점을 추격하다!(홍이포 도착)

8부-목을 길게 빼고 패왕 대국황제의 말씀만 기다리고 있나이다!

9부-선봉대는 돌아가 배를 만들라! 강화도를 먼저 칠 것이노라!

10부-<조선왕 너는 입만 살았다!>조목조목 반박하는 청태종

11부-<엎드려 바라옵건대 황제는 용서하소서!>김상헌이 찢은 그 국서

12부-너의 죄를 사하노라! 성을 나와라! 척화대신 3~4명은 반드시 죽이겠노라!

13부-칭신하다! 그러나 국왕 출성과 척화대신 박송은 거부하다.

14부-강화도 함락!

15부-강화도가 함락되었다! 안 나오면 네 식솔은 어찌 되겠느냐?

16부-폐하(홍타이지)는 신(인조)의 하늘이니 재조지은을 베푸소서!

17부-인조 출성을 결심하다!

18부-인조 눈물로 삼학사를 죽음의 길로 보내다!

19부-조선은 청의 영원한 속국이 될 것이니라!

20부-삼전도(1)

21부-삼전도(2)

22부-회군개시! 인조가 또 3궤9고두례를 행하다!

23부-조공을 감해 주시오소서!

24부-회군 중에 약탈은 절대로 금하노라!

25부-승전보를 울려라!

26부-피 흘려 얻은 포로이다! 찾고 싶으면 돈을 내라!

27부-꿇어앉아 전송하는 서북방 조선 관리들!

28부-조선인 포로를 엄히 지켜라!

29부-조선 정벌을 감축 드리오나이다!


병자호란 만주어 만문노당 1부~65부 http://cafe.naver.com/booheong/158623


청실록 원본 출처 : http://sillok.history.go.kr/mc/main.do


사전 보고 번역하는 것이라, 오역이 많습니다.
수정할 부분 알려 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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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실록 태종문황제 1637년 2월 18일
○戊子。大軍還入邊界前因馬疲假朝鮮義州馬匹三百至是發還。各給其本主收領

○무자일(戊子)에 대군(大軍)이 귀환(還)하여 변계(邊界)에 입(入)하였는데,

전(前)에 말이 피곤(疲)함으로 인(因)하여 조선(朝鮮) 의주(義州)의 마필(馬匹) 300을 가(假/빌림)하여

이에 이르러 발환(發還/본디 있던 곳으로 돌려보냄)하였고,

각각(各) 그 본주(本主)에게 급(給)하여 수령(收領/받아 거둚)하게 하였다.


○1637년 2월 18일에 대군이 귀환하여 국경 경계에 들어왔는데 전에 말이 피곤함으로 인하여

조선 의주의 말 300마리를 빌렸는데 이에 이르러 본디 있는 곳으로 돌려보냈고

각각 그 본래 주인에게 주어 받아 거두게 하였다.



요약.

1637년 2월 18일 마침내 청 태종 홍 타이지는 압록강을 건너 청나라 국경으로 들어온다.

출병한 지 77일째이며, 회군한 지 17일째였다.

홍 타이지는 조선에 68일간 머물렀다.

홍 타이지는 의주에서 빌린 말 300마리를 조선인에게 돌려보내게 하였다.

의주의 말 300마리는 2월 12일에 지시하였고 최대 6일간 사용하였다.

청의 병든 말은 의주에 방목하라 하였고 후미대에게 끌고 오라 지시하였다.


-31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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