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 내국사원당 23부-나를 못 믿느냐? 나와라! 사랑해 주겠노라! 병자호란 관련 사서 번역

안녕하세요. 길공구입니다.

만주어 내국사원당 1637년 1월분을 연재토록 하겠습니다.

한문 청실록에 비해 세밀한 부분이 있어 소중한 자료라 생각됩니다.

혹 1637년 2월 이후 내국사원당 자료를 소장하고 계신 분은 도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묄렌도르프 전사라도 된 자료가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1636년 11월 25일~12월 30일 만주어 만문노당 1부~65부

1637년 1월 1일~7월 3일 한문 청실록 1부~51부

만주어 삼전도비 번역


1부-쌍령전투

2부-네가 보낸 선전교서 그것이 전쟁을 불러온 것이다!

3부-몽고왕들은 대원황제의 후예인데 너보다 낮더냐?

4부-조선왕 너 여자냐?

5부-평민도 하늘이 올리면 황제가 되느니라!

6부-황제가 오셨으니 몹시 다행! 몹시 다행!

7부-광교산 전투(청 서열11위 돌격대장 양구리 전사)

8부-홍 타이지 통곡하며 2일이나 굶다!

9부-좌익군 도르곤+호오거 남한산성 도착(철옹산성 전투 보고서)

10부-토산전투!(삼시카vs김자점)

11부-1월10일 홍이포 도착!

12부-인조<우린 문치만 일삼고 대국에 사대하는 소국입니다>

13부-다만 만력제의 재조지은은 결코 버릴 수 없다!

14부-조선을 혼란에 빠트린 300 선봉대의 귀환!

15부-남한산성 포위전!

16부-좌익군 도르곤 전투 보고서!

17부-강화도를 함락할 퉁커션 형식의 배를 만들라!

18부-겨울에 간다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 뭐하고 있었니?

19부-너는 내 뒷통수를 칠 인간이다!

20부-난 입만 산 너와는 다르다!

21부-우리가 노적(奴賊)이냐?

22부-최명길이 쓰고 김상헌이 찢은 그 치욕스러운 국서


만주어의 한글 발음은 되도록 원음에 가깝게 하겠습니다.

만주어 문법을 이제 갓 배우고 있으며, 사전 보고 번역하는 것이라 오역이 많습니다.
수정할 부분 알려 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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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in de. daicing gurun i gosin onco hvwaliyasun enduringge hvwangdi hese bithe.

○ 오린 더. 다이칭 구룬 이 고신 온초 훠와랴순 언두링어 훠왕디 허서 빝허.

○ 20 에. 대청 국 의 관 온 인 성 황제의 조서 글.


coohiyan gurun i wang lidzung de wasimbuha.

초오햔 구룬 이 왕 리중 더 와심부하.

조선 국 의 왕 이종 에 내려주었다.


si abka be urgedeme gashvha be gvwaliyaka turgunde.

시 압카 버 우르거더머 가스훠하 버 궈와랴카 투르군더.

너 하늘 을 저버리며 맹세함 을 어긴 까닭에.


bi jili banjifi. simbe ainaha seme sindarakv seme. mini beye cooha gaifi jihe bihe.

비 질이 반지피. 심버 아이나하 서머 신다라쿠! 서머. 미니 버예 초오하 가이피 지허 비허.

내 화 생겨서. 너를 어찌 하여도 놓아주지않겠다! 하며. 나의 스스로 군대 가지고 옴 이었다.


si emhun hecen de kabufi. bi sini weile i turgun be giyan giyan i bithe arafi bure jakade.

시 엄훈 허천 더 카부피. 비 시니 워일어 이 투르군 버 갼 갼 이 빝허 아라피 부러 자카더.

너 고립된 성 에 포위되고. 내 너의 죄 의 까닭 을 조목 조목 으로 글 만들고 줄 적에.


si beye i ehe waka be teni safi dahvn dahvn i baime bithe wesimbure jakade.

시 버예 이 어허 와카 버 터니 사피 다훤 다훤 이 바이머 빝허 워심부러 자카더.

너 스스로 의 나쁘고 잘못함 을 비로소 알고 거듭 거듭 으로 청하며 글 올린 까닭에.


bi geli onco be gvnime. sini beye be tucifi. minde acame jio sembi.

비 걸이 온초 버 궈니머. 시니 버예 버 투치피. 민더 아차머 죠! 섬비.

내 또한 너그러움 을 생각하며. 너의 스스로 를 나오게하고. 나에게 만나며 오라! 하였다.


bi sini ere hecen be afaci baharakv. kaci tuwakiyaci muterakv ofi. simbe tucifi acanju serengge waka.

비 시니 어러 허천 버 아파치 바하라쿠. 카치 투와캬치 무터라쿠 오피. 심버 투치피 아찬주! 서렁어 와카!

내 너의 이 성 을 공격하면 얻지못하고. 포위하면 지키면 이기지못하게 되어서. 너를 나와서 만나자! 하는것 아니다!


sini ere hecen be afame gaici inu bahambi.

시니 어러 허천 버 아파머 가이치 이누 바함비.

너의 이 성 을 공격하며 취하면 또한 얻는다.


sini gurun i bele jeku be mamgiyame cooha morin de ulebume kafi elhei mohobume gaici inu ombi.

시니 구룬 이 벌어 저쿠 버 맘갸머 초오하 모린 더 울어부머 카피 얼허이 모호부머 가이치 이누 옴비.

너의 나라 의 쌀 식량 을 낭비하며 군대 말 에 먹이며 포위하고 천천히 지치게하며 취하면 또한 된다.


bi sini ere ajige fangkala hecen be baharakv oci. nikan i bejing hecen be adarame necici ombi.

비 시니 어러 아지거 팡칼아 허천 버 바하라쿠 오치. 니칸 이 버징 허천 버 아다라머 너치치 옴비?

내 너의 이 작은 낮은 성 을 얻지못하게 되면. 한족 의 북경 성 을 어찌 침략하면 되겠느냐?


mini simbe tucifi jio serengge. sini beye tucifi. minde acame jici.

미니 심버 투치피 죠! 서렁어! 시니 버예 투치피. 민더 아차머 지치.

내가 너를 나와서 오라! 하는것! 너의 스스로 나와서. 나에게 만나며 오면.


emgeri oci sini kenehunjerakv akdun gvnin be. bi sambi.

엄거리 오치 시니 커너훈저라쿠 앜둔 궈닌 버. 비 삼비.

한번 되면 너의 의심하지않고 믿음 생각 을. 내 안다.


emgeri oci sini beye tucifi. minde acanjime jifi.

엄거리 오치 시니 버예 투치피. 민더 아찬지머 지피.

한번 되면 너의 스스로 나와서. 나에게 만나러오며 와서.


bi simbe gosime sini gurun de kemuni ejen arafi werifi. cooha bedereme geneci.

비 심버 고시머 시니 구룬 더 커무니 어전 아라피 워리피. 초오하 버더러머 거너치.

내 너를 사랑하며 너의 나라 에 여전히 주인 만들고 남겨서. 군대 물러나며 가면.


mini gosin akdun be abkai fegergi niyalma sambikai.

미니 고신 앜둔 버 압카이 퍼저르기 냘마 삼비카이.

나의 인자한 믿음 을 하늘의 아래 사람 알게하는것이니라.


bi simbe jalidame wasimbufi minde acanjime jihengge be waci bi.

비 심버 잘이다머 와심부피 민더 아찬지머 지헝어 버 와치 비.

내 너를 속이며 내려오게해서 나에게 만나러오며 온것 을 죽이면 있다.


abkai fejergi de akdun be adarame tuwabumbi.

압카이 퍼저르기 더 앜둔 버 아다라머 투와붐비?

하늘의 아래 에 신용 을 어찌하여 내보이리?


bi abkai kesi de abkai fejergi be dahabuki sembi.

비 압카이 커시 더 압카이 퍼저르기 버 다하부키! 섬비.

내 하늘의 은혜 에 하늘의 아래 를 따르게하자! 한다.


simbe jalidaci. abkai fejergi be gemu jalidame wacihiyaci ombio.

심버 잘이다치. 압카이 퍼저르기 버 거무 잘이다머 와치햐치 옴뵤?

너를 속이면. 하늘의 아래 를 모두 속이며 끝장내자니 되겠느냐?


tuttu oci minde we dahambi.

퉅투 오치 민더 워 다함비?

그와같이 되면 나에게 누가 따르겠느냐?


erebe mergen mentuhun i gemu bahanara ba kai.

어러버 머르건 먼투훈 이 거무 바하나라 바 카이.

이를 현명하고 어리석음 이 모두 알고있는 바 이니라.


bi sini gurun be hvwaliyambufi. nikan gurun de buleku obuki sembi.

비 시니 구룬 버 훠와럄부피. 니칸 구룬 더 불어쿠 오부키! 섬비.

내 너의 나라 를 화목하게하여서. 한족 나라 에 거울 되게하자! 한다.



○ (1637년 1월) 20일에 대청국의 관온인성 황제의 조서 글을 조선국의 왕 이종에게 내려주었다.

   <너 하늘을 저버리며 맹세한 것을 어긴 까닭에 내 화 생겨서

    [너를 어찌하든 놓아두지 않겠다!] 하며 내 스스로 군대 가지고 온 것이다.

    너 고립된 성에 포위되고 내 너의 죄의 까닭을 조목조목으로 글 만들고 줄 적에

    너 스스로의 나쁘고 잘못한 것을 비로소 알고서 거듭거듭 청하며 글 올린 까닭에

    내 또한 너그러움을 생각하며 너 스스로를 나오게 하고 나에게 만나러 오라! 하였다.

    내 너의 이 성을 공격하면 얻지 못하고 포위하고 지키면 이기지 못하게 되어서

    너를 나와서 만나자! 하는 것 아니다!

    너의 이 성을 공격하고 취하면 또한 얻는다.

    너의 나라의 쌀과 식량을 소비하며 군대와 말에 먹이며 포위하고 천천히 지치게 하며 취하면 또한 된다.

    내 너의 이 작고 낮은 성을 얻지 못하게 되면 한족의 북경성을 어찌 침략하면 되겠느냐?

    내가 너를 나와서 오라! 하는 것은 너 스스로 나와서 나에게 만나러 오면

    하나는 너의 의심하지 않고 믿을만한 생각을 내 보고자 함이며,

    하나는 너 스스로 나와서 나에게 만나러 와서 내 너를 사랑하며 너의 나라에 여전히 주인 만들고 남겨서

    군대 물러나 가면 나의 인자한 믿음을 천하의 사람이 알게 하려는 것이니라.

    내 너를 속이며 내려오게 해서 나에게 만나러 온 것을 죽인다 치면 천하에 신용을 어찌하여 내보이리?

    내 하늘의 은혜에 천하를 따르게 하자! 한다.

    너를 속이면 천하를 모두 속이며 끝장내자니 되겠느냐?

    그와 같이 되면 나에게 누가 따르겠느냐?

    이를 현명하고 어리석은 자 모두 알고 있는 바 이니라.

    내 너의 나라를 화목하게 하여서 한족 나라에 거울 되게 하자! 한다.>


요약.

1637년 1월 20일 세 번에 걸친 인조의 강화 요청 서신에 홍 타이지는 마침내 인조의 죄를 사하겠다는 서신을 보낸다.

여기에는 두 가지 조건이 있는데 하나는 인조의 즉각적인 출성, 하나는 척화대신3~4명의 박송이었다.

홍 타이지는 남한산성을 공격하면 함락하지 못해서 강화를 승인하는 것이 아니며

천하에 자신의 인자함을 내보이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또한 두려움에 출성하지 못하겠다는 인조의 말에 

만약 속임수를 써서 인조를 나오게 한 후 죽이게 되면 천하에 누가 자신을 따르겠냐며 반문한다.

또한 자신은 장차 명나라 북경을 공격할 것인데 작은 성인 남한산성을 취하지 못하겠느냐

계속 산성을 포위하고 조선의 식량을 소비하며 인조를 지치게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단지 인조가 스스로 성에서 나와 자신에게 무릎을 꿇게 하여 명나라에 거울로 삼고자 한다고 속내를 내비친다.


-24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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