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어 만문노당 514부-후계자 둘(다이샨/홍 타이지)은 서둘러 돌아오라! 만문노당

안녕하세요. 길공구입니다.

만문노당은 누르하치의 일대기를 기록한 무권점 만문 사서 [만문원당/구만주당]을 
건륭조에 권점을 넣고 일부 내용을 변경하여 편찬하였습니다.
기 연재했던 내국사원당이 만주의 시조 부쿠리용숀부터 1584년 9월까지만 기록되어 있는데
만문노당은 1607년부터 기록이 시작됩니다.



만주어의 한글 발음은 되도록 원음에 가깝게 하겠습니다.
만주어 문법을 이제 갓 배우고 있으며, 사전 보고 번역하는 것이라 오역이 많습니다.
수정할 부분 알려 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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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실 분은 그림을 클릭하시고 원문보기를 누르세요>


tebume unggihe.

터부머 웅이허.

머물게하며 보냈다.


○ ice duin de. cooha genehe beise de. han. elcin takvrame.

○ 이처 두인 더. 초오하 거너허 버이서 더. 한. 얼친 타쿠라머.

○ 초 4 에. 군대 간 버이러들 에. 한. 사신 파견하며.


jaisai beile be joolime tumen ulha benjihebi.

자이사이 버이러 버 조오리머 투먼 울하 번지허비.

자이사이 버이러 를 교대하며 1만 가축 보냈었다.


amba beile. duici beile be neneme jio.

암바 버이러. 두이치 버이러 버 너너머 죠!

암바 버이러. 넷째 버이러 를 먼저 오라!


geren cooha be amin beile. manggvltai beile be amala gajime jio seme.

거런 초오하 버 아민 버이러. 망굴타이 버이러 버 아마라 가지머 죠! 서머.

여러 군대 를 아민 버이러. 망굴타이 버이러 를 뒤에 데려오며 오라! 하며.


juwe niyalma be takvrafi unggihe.

줘 냘마 버 타쿠라피 웅이허.

2 사람 을 파견하고 보냈다.


○ ginjeo i mederi julergi dalin i xangdung ni ergi emu jaha i niyalma.

○ 긴저오 이 머더리 주러르기 다린 이 샹둥 니 어르기 어무 자하 이 냘마.

○ 금주 의 바다 남쪽 옆 의 산동 의 쪽에 1 나룻배 의 사람.


dobori jifi ebergi dalin i boigon be doobuki seme jihengge be.

도보리 지피 어버르기 다린 이 보이곤 버 도오부키! 서머 지헝어 버.

밤 와서 이쪽 강변 의 호 를 건너게하자! 하며 온것 을.


ginjeo i ts'anjiyang aita i buksibufi sindaha bedzung.

긴저오 이 찬쟝 아이타 이 붘시부피 신다하 버쭝.

금주 의 참장 아이타 가 매복시키고 임명한 백총.


doigonde safi uthai latunara jakade. jaha marire de. wehe de luhulebufi

도이곤더 사피 웉하이 라투나라 자카더. 자하 마리러 더. 워허 더 루후러부피

사전에 알고 곧바로 쳐들어갈 적에. 나룻배 돌아갈 때에. 돌 에 다쳐서멍들고


*buksimbi[붘심비] : 잠복하다, 복병을 두다, 매복하다.

*buksibumbi[붘시붐비] : 매복시키다.

*marimbi[마림비] : 돌아오다, 돌아가다, 돌다.

*luhulembi[루후럼비] : 촉이 없는 화살을 쏘다.

*luhulebumbi[루후러붐비] : 촉이 없는 화살을 쏘게 하다, 다쳐서 멍들다.



(아타이와 아부투를 황니와에 수비) 머물게 하러 보냈다.

 (1621년 8월) 4일에 출병한 버이러들에 한(누르가치)이 사신 파견하며

   <자이사이 버이러를 교대하러 1만 가축 보냈다.

    암바 버이러(다이샨)와 넷째 버이러(홍 타이지)를 먼저 오라!

    여러 군대를 아민 버이러와 망굴타이 버이러를 뒤에 데려 오라!>

하며 2 사람을 파견하고 보냈다.

○ 금주의 바다 남쪽 옆의 산동 쪽에 나룻배 1척의 사람이 밤에 와서

[이쪽 강변의 호를 건너게 하자!] 하며 온 것을

금주의 참장 아이타가 매복시키고 임명한 백총이 사전에 알고 

곧바로 쳐들어갈 적에 나룻배 돌아갈 때에 돌에 다쳐서 멍들고


요약.

1621년 8월 4일 누르하치는 진강에 출병한 군대에 사신을 보내 자이사이의 몸값이 도착한 사실을 알리며

이를 상의하기 위해 다이샨과 홍 타이지를 빨리 돌아오라 명한다.

남은 군대는 아민과 망굴타이가 통솔하여 데려오라 명한다.

이는 매우 중대한 사건으로 누르하치가 중요한 국정 대사를 논하기 위해 4대 버이러 중

다이샨과 홍 타이지를 소환하였으며 아민과 망굴타이는 제외되었다는 점이다.

망굴타이는 이전에 생모 사건으로 후계자 구도에서 완전히 밀려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명나라 산동에서 배 1척이 와서 금주 한족을 수송하러 왔는데

첩보를 입수한 아이타(유해)가 부하를 보내 배를 격침시킨다.


-515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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