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어 만문노당 523부-몽고 야생호랑이 자이사이 풀려나다! 만문노당

안녕하세요. 길공구입니다.

만문노당은 누르하치의 일대기를 기록한 무권점 만문 사서 [만문원당/구만주당]을 
건륭조에 권점을 넣고 일부 내용을 변경하여 편찬하였습니다.
기 연재했던 내국사원당이 만주의 시조 부쿠리용숀부터 1584년 9월까지만 기록되어 있는데
만문노당은 1607년부터 기록이 시작됩니다.



만주어의 한글 발음은 되도록 원음에 가깝게 하겠습니다.
만주어 문법을 이제 갓 배우고 있으며, 사전 보고 번역하는 것이라 오역이 많습니다.
수정할 부분 알려 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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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실 분은 그림을 클릭하시고 원문보기를 누르세요>


jeku orho be. hvdun hafirame boxofi ulebu.

저쿠 오르호 버. 후둔 하피라머 보쇼피 우러부!

식량 풀 을. 빨리 재촉하며 독촉하고 먹여라!


○ jaisai beile de buhengge.

○ 자이사이 버이러 더 부헝어!

○ 자이사이 버이러 에 준것!


sahalca seke hayaha. seke i doko noho hvha jibca.

사할차 서커 하야하. 서커 이 도코 노호 후하 집차.

검은담비가죽 담비가죽 조의. 담비가죽 의 안감 만있는 매듭 외투.


seke i mahala. silun i dahv. sijiha gvIha. foloho umiyesun. foloho jebele de beri niru yooni.

서커 이 마하라. 시룬 이 다후. 시지하 굴하. 포로호 우몌순. 포로호 저버러 더 버리 니루 요오니.

담비가죽 의 모자. 스라소니 의 갖옷. 밀봉한 신발. 조각한 허리띠. 조각한 화살통 에 활 화살 전부.


acinggiyame foloho enggemu hadala tohohoi emu morin.

아칭갸머 포로호 엉어무 하다라 토호호이 어무 모린.

움직이며 조각한 안장 고삐 씌운 1 말.


beyede etu seme emu hilteri uksin. saca. galaktun yooni.

버예더 어투! 서머 어무 힐터리 웈신. 사차. 가랔툰 요오니.

몸에 입어라! 하며 1 미늘 갑옷. 투구. 갑옷소매 전부.


bai jergi uksin emu tanggv buhe.

바이 저르기 웈신 어무 탕우 부허.

일상의 등급 갑옷 1 백 주었다.


○ juwan jakvn de. beise i beye. juwan ba i dubede fudeme genefi.

○ 주완 자쿤 더. 버이서 이 버예. 주완 바 이 두버더 푸더머 거너피.

○ 10 8 에. 버이러들 의 스스로. 10 리 의 끝에 배웅하며 가서.


juwe ihan. juwe honin wame sarilame fudefi. jaisai beile be unggihe.

줘 이한. 줘 호닌 와머 사리라머 푸더피. 자이사이 버이러 더 웅이허.

2 소. 2 양 죽이며 연회하며 배웅하고. 자이사이 버이러 를 보냈다.


*sahalca[사할차] : 검은 담비 가죽, 흑초피, 부족명.

*hvha[후하] : 채찍 끝의 매듭, 매듭.

*hayahan[하야한] : 옷의 테두리, 옷의 가장자리, 초피로 테두리를 두른 조의,초피조의(貂皮朝衣).

*seke i doko noho hvha jibca[서커 이 도코 노호 후다 집차] : 담비가죽으로 안감을 댄 외투, 초피피오(貂皮皮袄)

*seke i mahala[서커 이 마하라] : 담비 가죽의 모자, 초피모(貂皮帽)

*sijimbi[시짐비] : 감치다, 감아 꿰매다, 밀봉하다.

*gvIha[굴하] : 신발.

*sijiha gvIha[시지하 굴하] : 밀면화(密绵靴), 솜으로 꽉 채운 신발.

*acinggiyame foloho enggemu[아칭야머 포로호 엉어무] : 직역은 [움직이며 조각한 안장],

 움직이는 듯 조각한 말안장을 뜻한다.

*bai[바이] : 그냥, 괜히, 헛되이, 효과 없이, 대가 없이, 보상 없이, 단순히, 한가하게, 목적 없이, 

              일없이, 불과, 겨우, 단지, 조금, 약간, 뜻밖에, 평상시, 일상의

*bai jergi uksin[바이 저르기 웈신] : 일상 등급의 갑옷, 차등갑(次等甲).



(조세의) 식량과 풀을 빨리 재촉하며 독촉하고 먹여라!

○ 자이사이 버이러에 준것!

검은 담비가죽 조의, 담비가죽의 안감만 있는 매듭 외투, 담비가죽 모자, 

스라소니 갖옷, 밀봉한 신발, 조각한 허리띠, 조각한 화살통에 활과 화살 전부,

움직이듯 조각한 안장과 고삐 씌운 말 1마리,

[몸에 입어라!] 하며 미늘 갑옷 1벌, 투구와 갑옷 소매 전부, 차등갑 1백벌 주었다.

 (1621년 8월) 18일에 버이러들의 스스로 (성밖) 10리의 끝에 배웅하러 가서

소 2마리, 양 2마리를 잡아 연회하며 배웅하고 자이사이 버이러를 보냈다.


요약.

1621년 8월 17일 누르하치는 요동의 한족들에게 명나라에 바치던 조세 그대로 바치라고 독촉한다.

한편 마침내 요동 철령 전투에서 사로잡혀 2년간 억류되어 있던 

몽고 칼카 옹기라트 부족장 자이사이를 고향으로 보내준다.

누르하치는 갖가지 선물을 하사한다.

8월 18일 버이러들은 성밖 10리까지 나아가 자이사이를 배웅하고 연회를 베푼다.

가축 1만마리와 아들들을 인질로 바치고 풀려난 자이사이는 이를 갈며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된다.

1619년 요동 철령전투에 몽고 1만 기병을 이끌고 명을 구원하기 위해 온 자이사이는

전군이 전멸하고 150명의 부하와 함께 후금에 사로잡혀 있었다.


-524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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