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사 칭기스 카안 7부-쿠이텐 전투, 피어나는 케레이트의 음모 원사 태조 테무진 번역

안녕하세요. 길공구입니다.

틈틈이 주원장의 명으로 편찬된 원사 태조 테무진 본기를 연재하겠습니다.


1부-시조 사생아 멍청이<부단차르>

2부-피의 복수

3부-몽고 최강부족 타이초트

4부-치라군과 제베가 휘하로 들어오다!

5부-이기적인 왕 카안을 용서하고 나이만을 격파하다!

6부-알쿠이 맹약 자무카 구르 카안에 옹립되다!

7부-피어나는 케레이트의 음모

8부-칼랄진 엘레트 전투! 5가지 대공(大功)

9부-발주나 맹약과 케레이트 멸망!


원사 칭기스 카안

만주어 원사 칭기스 한

신원사 칭기스 칸

성무친정록 칭기스 가한

만주어 몽고원류 칭기스 카간

원조비사 칭기스 카한

신원사 본기 서기


만주어 요나라 태조 아보오지

만주어 금나라 태조 아구다

만주어 청나라 태조 누르가치


원문 출처 : https://zh.wikisource.org/wiki/%E5%85%83%E5%8F%B2/%E5%8D%B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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歲壬戌,帝發兵於兀魯回失連真河,伐按赤塔塔兒、察罕塔塔兒二部。

先誓師曰:

「苟破敵逐北,見棄遺物,慎無獲,俟軍事畢散之。」

既而果勝,族人按彈、火察兒、答力台三人背約,帝怒,盡奪其所獲,分之軍中。

初,脫脫敗走八兒忽真隘,既而復出為患,帝帥兵討走之。

至是,又會乃蠻部不(魯欲)〔欲魯〕罕約朵魯班、塔塔兒、哈答斤、散只兀諸部來侵。

帝遣騎乘高四望,知乃蠻兵漸至,帝與汪罕移軍入塞。

亦剌合自北邊來據高山結營,乃蠻軍衝之不動,遂還。

亦剌合尋亦入塞。

將戰,帝遷輜重於他所,與汪罕倚阿蘭塞為壁,大戰于闕奕壇之野,乃蠻使神巫祭風雪,欲因其勢進攻。

既而反風,逆擊其陣。

乃蠻軍不能戰,欲引還。

雪滿溝澗,帝勒兵乘

之,乃蠻大敗。

是時札木合部起兵援乃蠻,見其敗,即還。

道經諸部之立己者,大縱掠而去。

帝欲為長子朮赤求昏於汪罕女抄兒伯姬,汪罕之(子)〔孫〕禿撒合亦欲尚帝女火阿真伯姬,俱不諧。

自是頗有違言。

初,帝與汪罕合軍攻乃蠻,約明日戰。

札木合言於汪罕曰:

「我於君是白翎雀,他人是鴻雁耳。

  白翎雀寒暑常在北方,鴻雁遇寒則南飛就暖耳。」

意謂帝心不可保也。

汪罕聞之疑,遂移部眾於別所。

及議昏不成,札木合復乘隙謂亦剌合曰:

「太子雖言是汪罕之子,嘗通信於乃蠻,將不利於君父子。

  君若能加兵,我當從傍助君也。」亦剌合信之。

會答力台、火察兒、按彈等叛歸亦剌合,亦說之曰:

「我等願佐君討宣懿太后諸子也。」

亦剌合大喜,遣使言於汪罕。

汪罕曰:

「札木合,巧言寡信人也,不足聽。」

亦剌合力言之,使者往返者數四。

汪罕曰:

「吾身之存,實太子是賴。

  髭鬚已白,遺骸冀得安寢,汝乃喋喋不已耶?

  汝善自為之,毋貽吾憂可也。」

札木合遂縱火焚帝牧地而去。

임술년(壬戌/1202년)에, 제(帝)가 올로회실련진하(兀魯回失連真河)에서 발병(發兵)하여,

안적(按赤) 탑탑아(塔塔兒), 찰한(察罕) 탑탑아(塔塔兒) 2부(部)를 벌(伐)하였다.

사(師)에게 선서(先誓)하여 왈(曰)하길

「다만 파적(破敵)하고 축북(逐北/패주하는 적을 추격함)하며, 기유물(棄遺物)을 견(見)하여도, 

  신(慎/삼가함)하여 획(獲)하지 말아야 하며, 군사(軍事)의 필(畢)을 사(俟)하면 산지(散之)하겠노라!」

이윽고 과연(果) 승(勝)하였는데, 족인(族人) 안탄(按彈), 화찰아(火察兒), 답력태(答力台) 3인(人)이 배약(背約)하니,

제(帝)가 노(怒)하였고, 그 소획(所獲)을 진탈(盡奪)하여, 군중(軍中)에 분지(分之)하였다.

초(初)에, 탈탈(脫脫)이 팔아홀진애(八兒忽真隘)로 패주(敗走)하였는데,

이이(既而)에 복출(復出)하여 환(患)이 되니, 제(帝)가 수병(帥兵)하여 토주지(討走之)하였다.

이에 이르러, 또한 내만부(乃蠻部) 부노욕한(不魯欲罕)과 회(會)하여 

타로반(朵魯班), 탑탑아(塔塔兒), 합답근(哈答斤), 산지올(散只兀)의 제부(諸部)의 내침(來侵)을 약(約)하였다.

제(帝)가 견기(遣騎)하여 승고(乘高)하고 사망(四望)하니, 내만병(乃蠻兵)의 점지(漸至)를 지(知)하였고,

제(帝)가 왕한(汪罕)과 함께 이군(移軍)하여 입새(入塞)하였다.

역랄합(亦剌合)이 북변(北邊)으로부터 내(來)하여 고산(高山)에 거(據)하여 결영(結營)하였는데,

내만군(乃蠻軍)이 충지(衝之)하니 부동(不動)하였고, 마침내 환(還)하였다.

역랄합(亦剌合)이 심(尋/거듭)하여 역시(亦) 입새(入塞)하였다.

장차(將) 전(戰)하니, 제(帝)가 치중(輜重)을 타소(他所)에 천(遷)하였고, 왕한(汪罕)과 함께 아란새(阿蘭塞)를 의지(倚)하여 

벽(壁)으로 삼았고, 궐혁단(闕奕壇)의 야(野)에서 대전(大戰)하였는데, 내만(乃蠻)이 신무(神巫)로 하여금 풍설(風雪)을 

제(祭)하여, 그 세(勢)로 인(因)하여 진공(進攻)하고자 하였다.

얼마 안 있어 반풍(反風)하니, 그 진(陣)을 역격(逆擊)하였다.

내만군(乃蠻軍)이 전(戰)을 불능(不能)하였고, 인환(引還)하고자 하였다.

설(雪)이 구간(溝澗/산골 도랑)에 만(滿)하니, 제(帝)가 늑병(勒兵/대오를 정돈함)하고 승지(乘之)하여, 

내만(乃蠻)이 대패(大敗)하였다.

이때에 찰목합(札木合) 부(部)가 기병(起兵)하여 내만(乃蠻)을 원(援)하였는데, 그 패(敗)를 견(見)하더니, 즉환(即還)하였다.

도(道)하며 제부(諸部)의 입기(立己)한 자(者)를 경(經)하였는데, 대종(大縱)하여 약(掠)하고는 거(去)하였다.

제(帝)가 장자(長子) 출적(朮赤)을 위해 왕한(汪罕)의 여(女) 초아백희(抄兒伯姬)에게 구혼(求昏)하고자 하였는데,

왕한(汪罕)의 자(子) 독살합(禿撒合) 역시(亦) 제(帝)의 여(女) 화아진백희(火阿真伯姬)에게 상(尚)하고자 하였고, 

모두 불해(不諧/화합하지 못함)하였다.

이로부터 자못 위언(違言/어긋나는 말)이 있었다.

초(初)에, 제(帝)가 왕한(汪罕)과 함께 합군(合軍)하여 내만(乃蠻)을 공(攻)하였는데, 명일(明日)을 약(約)하여 전(戰)하였다.

찰목합(札木合)이 왕한(汪罕)에게 어(言)하여 왈(曰)하길

「아(我)는 군(君)에게 백령작(白翎雀/몽고종다리)와 같으니, 타인(他人)은 홍안(鴻雁/기러기)일 뿐이다.

  백령작(白翎雀)은 한서(寒暑/추위와 더위)에도 항상(常) 북방(北方)에 재(在)하나,

  홍안(鴻雁)은 우한(遇寒)하면 즉(則) 남비(南飛)하여 취난(就暖/따뜻한 것을 좇음)할 뿐이다.」

의(意)는 제(帝)의 심(心)이 보(保)함을 불가(不可)하다 위(謂)하는 것이었다.

왕한(汪罕)이 문지(聞之)하더니 의(疑)하였고, 마침내 부중(部眾)을 별소(別所)에 이(移)하였다.

의혼(議昏)이 불성(不成)함에 이르러, 찰목합(札木合)이 다시 승극(乘隙)하여 역랄합(亦剌合)에게 위(謂)하여 왈(曰)하길

「태자(太子/테무진)는 비록 이는 왕한(汪罕)의 자(子)라고 말하나,

  오히려 내만(乃蠻)에 통신(通信)하니, 장차(將) 군(君)의 부자(父子)에게 불리(不利)할 것이다.

  군(君)이 만약(若) 가병(加兵)할 수 있다면, 아(我)는 마땅히 군(君)을 종(從)하여 방조(傍助/곁에서 도와 줌)할 것이다!」

역랄합(亦剌合)이 신지(信之)하였다.

때마침 답력태(答力台), 화찰아(火察兒), 안탄(按彈) 등(等)이 역랄합(亦剌合)에게 반귀(叛歸)하였는데,

역시(亦) 설지(說之)하여 왈(曰)하길

「아등(我等)은 원(願)컨대 군(君)을 좌(佐)하여 선의태후(宣懿太后)의 제자(諸子)를 토(討)하고자 한다!」

역랄합(亦剌合)이 대희(大喜)하였고, 왕한(汪罕)에게 견사(遣使)하여 말했다.

왕한(汪罕)이 왈(曰)하길

「찰목합(札木合)은, 교언(巧言/교묘하게 꾸며대는 말)하고 과신(寡信/믿음이 적음)한 사람이니, 청(聽)하기 부족(不足)하다!」

역랄합(亦剌合)이 역언(力言)하였고, 사자(使者)가 왕반(往返)한 것이 수사(數四)였다.

왕한(汪罕)이 왈(曰)하길

「오신(吾身)의 존(存)은, 실로(實) 태자(太子)에 뢰(賴)한 것이다.

  자수(髭鬚/콧수염)가 이미(已) 백(白)하였고, 유해(遺骸)는 안침(安寢)을 득(得)하길 바라노라!

  네가 이에도 첩첩(喋喋/재잘거림)를 그치지 않는 것이더냐?

  너는 스스로 잘하도록 하고, 내게 우(憂)를 이(貽/끼침)하지 말라!」

찰목합(札木合)이 마침내 종화(縱火)하여 제(帝)의 목지(牧地)를 분(焚)하고는 거(去)하였다.



1202년에, 황제가 올쿠이 실지울지트(올로회 실련진하)에서 출병하여 알치 타타르(안적 탑탑아), 차아안 타타르(찰한 탑탑아) 

2부족을 정벌하였다.

군사에게 먼저 서약하며 말하길

「오직 적을 격파하고 패주하는 적을 추격할 것이며, 버리고 간 물건을 보아도 삼가하여 획득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군의 일이 끝이 나길 기다리면 풀 것이노라!」

이윽고 과연 승전하였는데 족인 알탄(안탄), 코차르(화찰아), 다리타이(답력태) 3인이 약조를 어기니 황제가 노하였고 

그 노획을 모조리 빼앗아 군중에 나눠주었다.

처음에 톡토아(탈탈)이 바르구진(팔아홀진) 협곡으로 패하여 도주하였는데 얼마 안 있어 다시 나와 우환이 되니 황제가 군을 

거느리고 토벌하여 도주하게 하였다.

이에 이르러 또 나이만(내만) 부족 부이룩 카안(부노욕한)과 회합하여 두르벤(타로반), 타타르, 카타킨(합단근), 

살지우트(산지올)의 여러 부족의 내침을 약조하였다.

황제가 기병을 보내 높은 곳에 올라 사방을 망보게 하여 나이만 병이 점차 이르는 것을 알게 되었고 황제가 왕 카안과 함께 

군을 옮겨 요새로 들어갔다.

닐카(역랄합/셍굼/이르카)가 북변으로부터 와서 높은 산에 근거하며 영을 세우고자 하였는데, 나이만 군이 돌격하니 움직이지 

못하였고 마침내 돌아왔다.

닐카가 거듭 또한 요새로 들어왔다.

장차 싸우고자 하여 황제가 치중을 다른 장소로 옮기게 하였고 왕 카안과 함께 아랄(아란) 요새를 의지하여 벽으로 삼았고

쿠이텐(궐혁단)의 들에서 크게 싸웠는데 나이만이 무당으로 하여금 눈바람을 제사하고 그 기세로 인하여 진격하고자 하였다.

얼마 안 있어 바람이 반대로 부니 그진을 역으로 공격하였다.

나이만 군이 싸울 수가 없었고 군을 이끌고 돌아가고자 하였다.

눈이 산골과 도랑에 가득차니 황제가 대오를 정돈하고 틈을 타 나이만을 대파하였다.

이때에 자무카(찰목합)의 부족도 군을 일으켜 나이만을 원조하였는데 그 패배를 보더니 즉시 회군하였다.

가는 길에 자기를 옹립한 여러 부족을 지나가며 크게 군사를 풀어 약탈하고 가버렸다.

황제가 장자 주치(출적)을 위해 왕 카안의 딸 차오르 베키(초아 백희/차우르 베키)에게 구혼하고자 하였는데,

왕 카안의 아들(손자) 토사카(독살합/투스 부카) 또한 황제의 딸 코진 베키(화아진 백희/코친 베키)에게 장가가고자 하였고 

모두 화합하지 못하였다.

이로부터 자못 어긋나는 말이 있었다.

처음에 황제가 왕 카안과 함께 합병하여 나이만을 공격하였는데 다음날을 싸우기로 약조하였다.

자무카가 왕 카안에게 말하길

「우리는 군(君)에게 몽고종다리와 같으며 타인은 기러기일 뿐이다.

  몽고종다리는 추위와 더위에도 항상 북방에 있으나, 기러기는 추위를 만나면 곧 남쪽으로 날아가 따뜻한 것을 좇을 뿐이다!」

뜻은 황제의 마음을 보증하기가 불가하다 일컫는 것이었다.

왕 카안이 듣더니 의심하였고 마침내 부족 무리를 별도의 장소로 이동시켰다.

혼인 의논이 이루워지지 못함에 이르러 자무카가 다시 틈을 타고 닐카에게 일컬어 말하길

「태자(테무진)는 비록 이는 왕 카안의 아들이라고 말하나, 오히려 나이만과 통하고 있으니 장차 군의 부자에게 불리할 것이다.

  군이 만약 출병할 수 있다면 나는 마땅히 군을 따라 곁에서 도와 줄 것이다!」

닐카가 믿었다.

때마침 다리타이(답력태), 코차르(화찰아), 알탄(안탄) 등이 배반하여 닐카에게 귀부하였는데 역시 설득하며 말하길

「우리들은 원컨대 군을 보좌하여 선의태후(후엘룬)의 여러 아들을 토벌하고자 한다!」

닐카가 크게 기뻐하였고 왕 카안에게 사신을 보내 말했다.

왕 카안이 말하길

「자무카는 교묘하게 말을 꾸며대고 믿음이 적은 사람이니 들어주기는 부족하다!」

닐카가 힘껏 말하였고 사신이 네 번이나 오고 갔다.

왕 카안이 말하길

「내 몸이 있는 것은 실로 태자(테무진)에 의지한 것이다.

  콧수염이 이미 하얗게 되었으니 유해가 편안히 누울 곳을 얻길 바라노라!

  네가 이에도 재잘거리는 것을 그치지 않는 것이더냐?

  너는 스스로 잘하도록 하고 내게 우환을 끼치지 말라!」

자무카가 마침내 황제의 목지에 불을 놓고 불사르고 가버렸다.


요약.

1202년 테무진은 남은 타타르 잔당을 토벌하였고 군령을 위반한 숙부 다리타이를 비롯한 일족을 꾸짖고 약탈품을 박탈한다.

한편 격파되었던 메르키트 잔당이 나이만 부이룩 카안, 자무카 등 여러 부족과 연합하여 테무진과 왕 카안 섬멸을 약조하였고 

사방에서 진군한다.

테무진과 왕 카안은 금나라가 건설한 알랄 요새에 들어갔다가 나이만 연합군을 격파하기 위해 쿠이텐으로 진격한다.

나이만 연합군이 눈바람에 혼란에 빠진 틈을 타 테무진군은 돌격을 감행하여 대승을 거둔다.

이때 테무진은 타이치오트 잔당 앙쿠 후쿠추를 추격하다 목에 화살을 맞는 중상을 입는다.

그후 테무진은 왕 카안과 연합하여 나이만 정벌전에 나섰는데 이때 자무카가 왕 카안에게 사신을 보내

테무진이 나이만과 은밀히 교류하고 있다며 테무진을 철새에 비유한다.

이 당시 테무진과 왕 카안은 혼사가 결렬되어 불편한 관계에 있었다.

자무카는 셍군(닐카)에게 사신을 보내 만약 테무진을 공격한다면 자신도 협력할 것이라 말한다.

이때 테무진을 배신하고 왕 카안에게 붙은 일족 다리타이 등이 테무진을 죽이겠다 말하니 셍군은

아버지 왕 카안에게 사신을 4번이나 보내 테무진 공격을 설득한다.

이에 왕 카안은 자신은 늙었다며 셍군이 알아서 하라 말한다.

음모가 결정되자 자무카는 테무진의 유목지에 불을 놓아 그 서전을 알린다.


-8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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