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어 원사 태조 66부-거용관을 돌파하다! (연재종료) 만주어 원사 태조 번역

안녕하세요. 길공구입니다.

홍 타이지의 명으로 편찬된 만주어 원사 태조 터무진(칭기스 한) 본기를 연재할까 합니다.


1부-시조 보단차르

2부-도움을 준 부족을 공격하자 제안하다!

3부-포악한 손자 며느리 모나룬

4부-마하 투단 일족이 몰살당하다!

5부-계략으로 적의 아들을 죽이다!

6부-피의 복수! 아이들을 모조리 죽이다

7부-보르지긴氏 10대손 예수거이

8부-예수거이 카러디 내전에 개입하다!

9부-안다와 독살! 떠나는 부족민들

10부-3만 대군의 공격을 받다!

11부-용맹한 보르지 사무호 부족을 격파하다.

12부-터무진은 좋다! 주인의 마음이 있다!

13부-터무진은 옷, 말을 준다! 의리가 있다!

14부-용사 보투를 처남으로 삼다!

15부-사람을 얻는데 재물이 무슨 소용이냐?

16부-와난강에서 일족과 연회하다!

17부-이복동생 벌구터이를 공격한 서천부쿠 부족

18부-워이다얼과 안다를 맺다!

19부-아버지의 원수 타타르 추장을 죽이다!

20부-일족 서천 부쿠를 죽이다!

21부-떠도는 커러디 추장 왕 한을 받아들이다

22부-신궁 소오

23부-무후리/보르지/보로굴/치라군 4구르그

24부-몌이리치를 정벌하고 왕 한에게 주다

25부-나이만을 정벌하다!

26부-사무호<터무진은 철새다! 믿지말라!>

27부-다시 구원을 청하는 왕 한을 돕다!

28부-나이만과 타이초트를 학살하다!

29부-아라이(알쿠이) 샘 맹약

30부-형의 모욕에 참지 못하고 도망친 사오한보

31부-주얼 한에 옹립된 사무호!

32부-타타르 섬멸이 먼저다! 약탈에 정신 팔리지 말라!

33부-쿠이텐 전투(1)

34부-쿠이텐 전투(2)

35부-사무호<터무진을 공격하면 돕겠노라!>

36부-터무진은 오라! 혼인을 논의하자!

37부-칼라칼지드 사막 전투!

38부-내 부친 예수거이가 네 나라를 찾아 줬느니라!

39부-굶주리던 너를 배부르게 해준 게 누구더냐?

40부-내 송골매처럼 사냥해서 너에게 바쳤다!

41부-보르지긴의 땅을 타인에게 넘기지 말라!

42부-본거지를 잃고 야생마를 잡아 연명하다!

43부-반주니(발주나) 맹약!

44부-선봉장 워이다얼(쿠일다르) 상처가 터져 죽다!

45부-카사르를 거짓 투항시키다!

46부-커러디 멸망과 왕 한의 죽음!

47부-나이만의 제안을 거부한 웅구트

48부-하늘에 태양이 둘이더냐? 백성에 한이 둘이더냐?

49부-쿠릴타이에서 나이만 정벌을 결의하다!

50부-몽고군이 두렵소이까? 전왕에게 부끄럽지 않소?

51부-마누라를 데려다 싸우지 그러냐?

52부-나이만 재정을 맡은 위그루인 타타퉁가를 사로잡다.

53부-몽고 문자 탄생!

54부-서하를 침공하다

55부-사한의 목숨을 살려준 부엉이

56부-구유백기를 걸고 칭기스한에 즉위하다!

57부-아직 금을 정벌하기에는 무리다!

58부-키르키즈 이티 오론이 흰 송골매를 바치다

59부-3차 서하 침공, 수도 수공 공략 실패

60부-테무진과 위소왕의 악연

61부-조서에 침뱉고 조공을 끊다!

62부-금을 향해 출병!

63부-야호령 전투 금 정예군을 몰살하다!

64부-명장 곽보옥 중원 공략의 계책을 올리다!

65부-승려와 도사 폐지/비밀길로 거용관으로 향하다


원사 칭기스 카안

만주어 원사 칭기스 한

신원사 칭기스 칸

성무친정록 칭기스 가한

만주어 몽고원류 칭기스 카간

원조비사 칭기스 칸

신원사 본기 서기


만주어 요나라 태조 아보오지

만주어 금나라 태조 아구다

만주어 청나라 태조 누르가치


출간 : 1639년. 히퍼 dai yuwan gurun i suduri bithe[다이 유완 구룬 이 수두리 빝허/대원국의 역사]

영인본출처 : Chrestomathie mandchou ou recueil de textes mandchou(1828년)


<만주어의 몽고 발음은 코르친 방언을 사용하였습니다. 예) temujin[터무진O][테무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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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실 분은 그림을 클릭하시고 원문보기를 누르세요>

geren cooha necin bihan de isinafi. julergi anggai baru dosika.

거런 초오하 너친 비한 더 이시나피. 주러르기 앙아이 바루 도시카.

여러 군대 평평한 들 에 이르러서. 앞쪽 입구로 향하여 들어갔다.


can tungga i jilgan abka ci wasika gese. aisin i niyalma hono amhafi sarakv.

찬 퉁아 이 질간 압카 치 와시카 거서. 아이신 이 냘마 호노 암하피 사라쿠.

천 둥 의 소리 하늘 로부터 내려온 것처럼. 금 의 사람 그럼에도 잠자고 알지못했다.


gaitai isinara jakade gelehe i ilicafi alime mutehekv.

가이타이 이시나라 자카더 거러허 이 이리차피 아리머 무터허쿠.

갑자기 이른 까닭에 두려워함 으로 일제히서서 알리며 할수없었다.


furdan gaibufi furdan tuwakiyaha jiyangjiyun ukame genehe.

푸르단 가이부피 푸르단 투와캬하 쟝쥰 우카머 거너허.

관 빼앗기고 관 지킬 장군 도망쳐 갔다.


monggoi jebe gebungge amban uthai furdan dosifi. dzung do hecen de ilinaha.

몽고이 저버 거붕어 암반 웉하이 푸르단 도시피. 쭝 도 허천 더 이리나하.

몽고의 저버 이름의 대신 곧바로 관 들어가서. 중 도 성 에 가서멈췄다.


[dzung do dulimbai do sere gisun. han niyalmai tere hecen. te bejing inu]

[쭝 도 두림바이 도 서러 기순. 한 냘마이 터러 허천. 터 버징 이누]

[중 도 중 도 하는 말. 황제 사람이 머문 성. 지금 북경 이다]


tuweri juwan biya de jebe geli aisin gurun i morin ujire bade afanjifi

퉈리 주완 뱌 더 저버 거리 아이신 구룬 이 모린 우지러 바더 아판지피

겨울 10 월 에 저버 또한 금 국 의 말 돌볼 땅에 싸우러가서


adun i morin be dalime gajime amasi bederehe.

아둔 이 모린 버 다리머 가지머 아마시 버더러허.

방목 의 말 을 내몰며 가져오며 뒤로 돌아왔다.


taidzu cinggis han i jui juci. cahantai. vgudei cooha dendefi

타이쭈 칭기스 한 이 주이 주치. 차한타이. 우구더이 초오하 던더피

태조 칭기스 한 의 아들 주치. 차한타이. 우구더이 군대 나누고


aisin i yvn nei golo de tabcin dosifi dung sing u so i jergi jeo be afame gaiha.

아이신 이 윈 너이 고로 더 탑친 도시피 둥 싱 우 소 이 저르기 저오 버 아파머 가이하.

금 의 운 내 지방 에 약탈 들어가서 동 승 무 삭 의 등 주 를 싸우며 취했다.


tere tuweri taidzu cinggis han aisin i amargi jase de tefi bisirede. lio be lin. cang g'u dahame jihe.

터러 퉈리 타이쭈 칭기스 한 아이신 이 아마르기 자서 더 터피 비시러더. 료 버 린. 창 꾸 다하머 지허.

그 겨울 태조 칭기스 한 금 의 북쪽 경계 에 머물고 있을때에. 유 백 림. 장 가 항복하며 왔다.


*can tungga[찬 퉁가] : 천둥

*ilicambi[이리참비] : 일제히 서다, 함께 멈추다.

*ilinambi[이리남비] : 멈추러 가다, 세우러 가다, 가서 멈추다, 훌륭하게 자라다, 입정하다.



여러 군대 평평한 들에 이르러서 (거용관) 앞쪽 입구로 향하여 들어갔다.

천둥의 소리 하늘로부터 내려온 것처럼 금의 사람 그럼에도 잠자고 알지 못했다.

갑자기 이른 까닭에 두려워하여 일제히 서있을 뿐 알리지 못하였다.

관 빼앗기고 관 지킬 장군 도망쳐 갔다.

몽고의 저버(제베) 이름의 대신이 곧바로 관 들어가서 중도성(북경)에 가서 멈췄다.

[중도 중도 하는 말은 황제 사람이 머문 성. 지금 북경이다]

(1211년) 겨울 10월에 저버(제베) 또한 금국의 말 돌볼 땅에 싸우러 가서 방목의 말을 내몰아 가져오며 뒤로 돌아왔다.

태조 칭기스 한의 아들 주치, 차한타이(차카타이), 우구더이(우구데이)가 군대 나누고

금의 운내 지방에 약탈 들어가서 동승주, 무주, 삭주 등의 주를 싸워 취했다.

그 겨울 태조 칭기스 한은 금의 북쪽 경계에 머물고 있을 때에 유백림과 장가가 항복하여 왔다.


요약.

1211년 8월 거용관 앞 100리에 깔린 마름쇠로 인해 진군이 불가능하자

몽고군은 짜바얼의 안내로 사잇길로 진군하여 거용관을 급습한다.

제베가 거용관에 돌입하자 방심하고 자고 있던 거용관 수장은 달아난다.

거용관을 함락한 제베는 10월 3천군을 이끌고 곧장 금 수도 중도(북경)으로 향한다.

때마침 거란인으로 구성된 규군이 도착하였고 제베는 퇴각하여 금의 군목감을 발견하고 말을 탈취해 간다.

야호령 전투에서 정예군과 장군들이 몰살당하고 방목하던 말까지 모두 잃게 된 금은 이후 한동안 대규모 회전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아쉽게도 해당 만주어 원사는 이편이 마지막입니다.
만주어 원사 원문 영인본은 제가 구하지 못하였고, 1828년 프랑스인이 중국의 만주어 원사를 보고 필사한 명현집에 
칭기스칸 항목, 즉 만주인 히퍼가 출간한 원사는 이 페이지가 마지막입니다.
명현집 원문을 보실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추후에 만주어 원사 영인본을 입수하게 되면 이어서 연재하겠습니다.
명현집을 쓴 프랑스인도 만주문에 능통한듯 보이는데요, 필사본이다 보니 종종 오타가 발견되더군요. 
해당 연재에서는 명백한 오타 부분은 수정/전사하였습니다.

영인본 출처 : 프랑스 국립 도서관, 혹은 https://archive.org/details/bub_gb_BS8OAAAAIAAJ/page/n155/mode/2up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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