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진vs자무카 13쿠리엔 전투 테무진 이야기

1190년 몽고 초원에는 일찍이 없었던 대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일명 심삽익지전(十三翼之戰)


동영상 링크 https://www.bilibili.com/video/av43466977/


테무진의 키요트 부족과 자무카의 자다란 부족을 위시한 13부족 연합군이 달란 발주스에서 격돌한 전쟁입니다.

이 전쟁을 통해 몽고 통일전이 가속화되기 시작하며 중소 부족들에게 중립 따위는 던져 버려야 하는 사건이 되고 말았지요.


전쟁의 발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테무진 메르키트 부족의 습격을 당해 아내 부르테 빼앗김

2. 테무진 의부 케레이트 부족 옹칸(토오릴)와 안다(의형제)인 자다란 부족의 자무카에게 도움 청함

3. 옹칸 2만, 자무카 2만 병력을 동원하여 메르키트 정벌

4. 부르테를 찾은 후 테무진 자무카와 다시 안다 결맹을 하고 키요트 부족과 자다란 부족이 유목지를 함께 돌아다니며 우애 다짐

5. 자무카 테무진에게 결별 통보 (말치기는 산으로, 양치기는 골짜기로 가자!)

6. 테무진 푸른 호수(쿠쿠 호수/청해자)에서 칸이라 칭함

7. 테무진 옹칸과 자무카에게 이를 통보

8. 자무카 테무진의 사신에게 불만 표출

9. 자무카 동생 다이차르 키요트 장수 다르말라의 말 탈취

10. 다르말라 다이차르 사살

11. 자무카 대노 13부족 3만명 소집

12. 자무카 거병 소식 들은 테무진 군을 13익(쿠리엔)으로 나눠 대항

13. 양군 달란 발주스에서 격돌




<테무진 키요트 부족 13익(13쿠리엔) 전투 편성도>


-신원사-

1익 : 가액륜(후엘룬)과 알륵홀눌부(올코노이드)

2익 : 황제+친족

3익 : 포랍주(불테추), 목홀아홀란(무르크 쿠란), 찰로합(차우르카), 객렬역(케레이트) 부족

4익 : 득림적(데렝기), 화력태(부다트)

5익~6익 : 살찰 별걸(세체 베키), 태출(타이추), 찰랄역(자라이르) 부족

7익 : 악독조(우투추), 홀도(쿠두), 타단걸(아르당기)

8익 : 정극색특(창슈트), 왕고아(웅구르)

9익 : 답리태(다리타이), 홀찰아(쿠차르), 도흑랄특(도코라트) 부족, 노고사(네쿠즈) 부족, 화아한(쿠리칸) 부족, 

      살합이특(사카이트) 부족, 위신(눈친) 부족

10익 : 졸적한(주치칸)

11익 : 아륵단(알탄)

12익 : 답홀(다카이), 황화유특 부족, 속객특(수켄) 부족

13익 : 노고사 부족


-집사-

1익 : 우엘룬 에케+테무진의 외가

2익 : 칭기스 칸+자제+시위들

3익 : 불테추 바하두르(셈 카출리의 후예), 무쿠르 쿠란(하다르킨 부족), 차우르카(코쿨라스 부족)

4익 : 데렝기, 코리다이, 부다트 부족

5익, 6익 : 세체 베키, 타이추, 잘라이르 부족

7익 : 쿠두, 아르당기

8익 : 창슈트, 웅구르(바야우트 부족)

9익 : 다리타이 옷치긴, 쿠차르, 달루, 도코라트 부족, 네쿠즈 부족, 쿠리칸 부족, 사카이트 부족, 눈친 부족

10익 : 주치 칸

11익 : 알탄

12익 : 다카이 바하두르(콩코탄 부족), 수켄 부족

13익 : 겐두 치나, 우렉친 치나


-성무친정록-

1익 : 월륜태후(우에룬)

2익 : 황제+형제

3익 : 분탑출발도(불테추 바하두르), 독부가일돈(투베겐 케레이트), 목홀아호란(모코르 코란)의 아답아근(아다르킨) 부족, 

      찰홀란(차코라)의 화로랄(코로라스) 부족

4익 : 첩량(데렝기), 화력대(코리타이), 부답안(보다안)

5익, 6익 : 차랄아(자라이르) 부족, 아합(아카) 부족

7익 : 답리태(다리타이), 화찰아(코차르), 타홀란(도코란) 부족, 날고사(너쿠스) 부족, 화로한(코리칸) 부족, 

      살합이(사아키트) 부족, 눈진(눈친) 부족

8익 : 몽가겁지아가(뭉게두 키얀)

9익 : 삭지가한(주치 카안)

10익 : 안단(알탄)

11익 : 홀란(코란), 탈단(도다안)

12익 : 공길아(콩기야트) 부족, 탑강길발도(타칸키 바토르)의 설간(수켄) 부족, 차랄오사(자라우스) 부족

13익 : 건도적납(겐두 치나) 부족, 옥렬정적납(우렉친 치나) 부족



<자무카 13부족 연합군>

1. 자다란

2. 태역적올(타이치우트)

3. 역걸렬사(이키레스)

4. 올로물

5. 나아근(노야킨)

6. 화로랄사(코루라스)

7. 파린(바린)

8. 광길랄(옹기라트)

9. 합탁근(카다긴)

10. 살륵지올

11. 타아변

12. 탑탑아(타타르)

13. 파로라사(巴鲁剌思)(바루라스)



<전투의 결과>

승전했다는 사서(집사/성무친정록)도 있으나 대다수 사서에서는 패전으로 기록함.


신원사 태조 본기 中

자무카와 더불어 달란 발주수에서 크게 싸웠는데 군이 패전하여 부장 찰합안이 전사하였다.

황제가 오난강 제레네의 땅으로 퇴각하였다.


몽고비사 中

자모카에게 맞서 출전하여 달란 발조드에서 싸웠으나 칭기스 카한이 자모카에게 밀려 오난강의 제레네 협곡으로 후퇴했다.


즉 테무진은 이 전투에서 대패, 이후 1194년까지 행적 모연함

황금사(알탄톱치)와 몽고원류에는 고려(솔롱고)에 가 있었다고 기록

남송 조공의 몽달비록에는 테무진이 금나라에 10년간 노예생활을 했다고 기록


칭기스칸은 진정 고려에서 여색에 빠져 3년을 살았나?


몽달비록(蒙韃備錄) 中

成吉思少被金人虜為奴婢者,十馀年方逃歸,所以盡知金國事宜。

성길사(成吉思)는 젊어서 금인(金人)의 노(虜)를 피(被)하여 노비자(奴婢者)가 된 것이 십여년(十馀年)이었는데,

바야흐로 도귀(逃歸)하였고, 이 소이(所以)로 금국(金國)의 사의(事宜)를 진지(盡知)하였다.


칭기스는 젊어서 금나라에 사로잡혀 노비로 있은지가 10여 년이었는데 바야흐로 도망쳐 돌아가자 

이 까닭으로 금국의 일을 모조리 알게 되었다.



<전투의 의미>

이 전투로 많은 것을 잃었으나 얻은 것도 있음.

사가들은 전투는 패했으나 몽고인의 인심을 얻었다고 표현함.

바로 자무카의 잔인한 성정과 이기심이 그대로 표출된 전쟁임.

자무카는 13익 전투 후 치노스 귀족 70명을 솥에 삶아 죽였고 차가안 오아의 목을 말 꼬리에 매달아 조리를 돌림.

자무카에게 합류했던 상당수 부족들이 치를 떨고 이후 테무진에게 붙음





<전투 이후>

1194년 테무진은 금, 케레이트 토오릴과 연합하여 타타르를 정벌하고 수레바퀴 축대 이상의 남자는 몰살시킴

금 승상 완안량은 케레이트 토오릴을 왕에 봉작하여 왕 카간(옹칸)에 임명하고 테무진은 100호장에 임명함.


-13익 전투이후에도 테무진과 키요트 부족의 고난은 계속되었습니다.

 의부 옹칸에게 배신당하고 흙탕물을 마시고 먹을 것도 없이 떠도는 여정이 테무진 앞을 기다리고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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