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테가 옹칸 부인이 될뻔했군요. 테무진 이야기

칭기스칸 테무진은 어릴 때 아버지 예수게이와 함께 옹기라트로 가서 신부 부르테와 약혼합니다.

아버지는 돌아오다 타타르인에게 독살을 당했고요.

이후 고난의 세월이 흘러 마침내 테무진은 부르테를 신부로 맞이하고 함께 살게 됩니다.


그러나 행복은 잠시, 예수게이에게 신부, 즉 테무진의 모친 후에룬을 빼앗겼던 메르키트인들이

복수를 위해 테무진을 급습하고 부르테를 납치해 갑니다.


이후 테무진은 부르테가 폐백으로 가져온 담비가죽 갖옷을 들고 케레이트 부족장 토오릴(옹칸)에게 가서

부르테를 구출해 달라 애걸합니다.

아시다싶이 토오릴은 예수게이와 안다를 맺었던 사이였고,

토오릴은 온화한 미소로 테무진의 요청을 받아들여, 자신의 안다이자 테무진의 안다였던

자다란 부족장 자무카도 소환하여 마침내 메르키트를 침공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때 기록이 여러 가지로 나뉘는데요, 어떤 기록에는 메르키트를 격파하고 부르테를 되찾아 왔다는 기록이 있는가 반면

어떤 기록, 즉 집사와 신원사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원사 옹칸 열전 中

태조가 이윽고 장성하자 황후 부르테에게 장가갔고 신부가 후에룬 태후를 알현하니 담비가죽 갖옷으로 폐백으로 삼기를 

생각하였다.

태조가 그 폐백을 사용하여 이로써 옹칸에게 카라툰에게 알현하니 옹칸이 크게 기뻐하였고

온화한 말씨로 어루만지고 위로하였으며 옛 부족을 거두어 모아 주겠다 허락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메르키트가 열조와의 옛 원한을 닦아 태조를 기습하여 공격하였고 부르테를 약탈하고 가버렸다.

태조가 옹칸에게 구조를 요청하였고 아울러 자다란 부족장 자무카도 응하기로 약조하였으며

메르키트를 대파하고 황후를 영접하여 돌아왔다.

혹자가 말하길 옹칸에게 1비가 있었는데 이는 황후(부르테)의 누이로 메르키트 사람이 옹칸에게 황후를 보냈고

옹칸이 곧 태조에게 돌려보냈다고 한다.


집사 中 (김호동 역주)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메르키트 종족이 칭기스 칸과 전쟁을 하여 승리를 거두었을 때

부르테 푸진은 주치를 임신하고 있었다고 한다.

메르키트 종족은 그녀를 약탈하여 데리고 갔는데, 당시 메르키트와 옹 칸 사이에 평화를 맺었기 때문에,

그녀를 옹 칸에게로 보냈다. 옹 칸은 그녀를 존경과 경의로써 대했다.

또한 그는 칭기스 칸의 부친과 유지했던 오랜 우정 때문에 칭기스 칸을 "자식"이라고 불렀고,

그녀를 며느리로 생각하며 돌보았다.

그의 아미르들은 "왜 그녀를 취하지 않습니까?"라고 했지만,

그는 "그녀는 내 며느리다. 사심을 품고 그녀를 바라보는 것은 남자답지 않은 일이다"라고 대답했다.





메르키트 : 예수게이 나쁜 강도ㅅㄲ, 내 사랑 후에룬을 약탈해 가다니!!! 
메르키트 : 복수로 테무진 마누라를 데려간다! 

                                            어차피 테무진도 내 핏줄 일지 모르니까!!!

                                            부르테가 출산하면 테무진과 형제가 되는 거지 ㅋㅋ

급보요!! 테무진이 옹칸+자무카와 손잡았답니다앗! 


메르키트 : 그렇다면 이 여자는 옹칸님이 가져욧!
옹칸 : 호오~ 이런 미녀가 있었나? 
메르키트 : ㅋㅋ 이제 옹칸놈과 테무진놈이 서로 싸우겠지?

옹칸 : 메르키트 네놈들의 수작질에 넘어갈 옹칸이 아니니랏! 


-끝-




메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