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사 카사르 열전(칭기스칸의 친동생) 테무진 이야기

안녕하세요. 길공구입니다. 몇몇 인물들에 대한 열전을 번역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테무진의 친동생 카사르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哈撒兒也生哥勢都兒哈準子按只吉帶哈丹帖木哥斡赤斤塔察兒乃顏別克帖兒別勒古臺口溫不花

烈祖神元皇帝六子:宣懿皇后生太祖皇帝,次哈撒兒,次哈準,次帖木兒斡赤斤;太祖異母弟別克帖兒,次別勒古臺。

哈撤兒,少太祖二歲,有勇力,善射。

幼與太祖奉宣懿皇后居斡難河上,泰赤赤兀人來襲,哈撒兒獨彎弓御之。

敵不敢逼,遇謂之曰:

「吾但取汝兄帖木真,無預汝事。」

大祖得乘間逸去。

事具本紀。

太祖稱汗,以哈撤兒為兀勒都赤,領宿衛。

癸亥,太祖與王汗戰於哈蘭真,哈撒兒別居哈刺溫山,妻子為王汗所掠,獨挈幼子脫忽走免,至巴泐渚納始與太祖會,太祖大喜。

明年,太祖將襲王汗,遣哈撒兒左右合裡兀答兒、察兀兒該,謬為哈撤兒之言,往給王汗曰:

「吾兄離我,不知何往,緣追求之亦不得其蹤跡。

我妻子在父王汗所,我何歸哉!

我令露宿於野,仰視星辰,終夕不寐,思還事父王汗。

倘念前勞,許我自效,遣親信一人來與我盟,則我束手歸命矣。」

王汗信之,遣其將辦禿兒乾盛血於牛角,往蒞盟,與合裡兀答兒等同行中途,遇太祖伏兵。

合裡兀答兒恐亦禿兒乾驚走,乃下馬偽言馬蹄中有碎石,將抉去之。

亦請亦禿兒乾下馬,遂執以歸,太祖畀哈批兒殺之。

進襲王汗於徹徹樂溫都爾,大破之,王汗走死。

甲子,太祖伐乃蠻,命哈撤兒將中軍,軍容甚盛,乃蠻太陽汗望見,大懼退,上納忽山,一戰擒之。

論功以哈撤兒為第一,予以恩賞,凡哈撒兒子孫,位次在宗室之上。

太祖即皇帝位。

有狂人闊闊出妄言禍福,為太祖所敬信。

闊闊出惡哈撤兒,率其兄弟毆之。

哈撤兒訴於太祖,太祖不擇曰:

「汝自負無敵,奈何為人所辱。」

哈撤兒垂涕而出。

闊闊出因言:

「天神有命,使哈撤兒代帖木真為汗管百姓。

不除哈撒兒,事未可知。」

太祖執哈撒兒欲殺之。

會宣懿皇后知其事,奔救之。

時太祖方褫哈撤兒冠帶,嚴詞詰責,見後至,惶恐甚。

後手解哈撤兒縛,盛氣趺坐,出兩乳加於膝上,謂太祖曰:

「汝昔在抱,哺我一乳盡,哈準、斡赤斤二人不能盡我一乳,惟哈撤兒哺我二乳兼盡之,使我胸臆舒暢。

是以汝多才智,哈撤兒有勇力。

哈歉兒為汝執弓矢,討捕叛亡。

今諸部略定矣,汝無所用之,宜其見殺也。」

太祖頓首謝罪。

事始解。

然太祖終奪哈撤兒所分降眾大半,才餘一千四百戶。

哈撤幾位下千戶者卜客俱罪,亡入巴兒忽真。

者卜客,木華黎之叔父,八十五功臣之一也。

九年,太祖伐金,兵分三路。

哈撒兒率斡陳諾延、主兒赤歹、布札循太行而東,為左路,取薊、平、灤等州,與太祖圍中都。

會金人乞和,乃班師。

未幾卒。

相傳哈撤兒有四十子,惟五子知名:曰也古,曰說忽,曰也生哥,曰巴忽兒達兒,曰哈拉兒珠。



열조 신원황제(예수게이)는 여섯 아들을 두었는데 선의황후(후엘룬) 소생으로 태조황제가 태어났고,

다음으로 카사르(합살아), 다음으로 카치운(합준), 다음으로 테무게 웃치긴(첩목아 알적근)이다.

태조의 이복 동생은 벡테르(별극첩아), 다음은 벨구테이(별륵고대)다.

카사르는 태조보다 두 살 어린데 용력이 있었고 활을 잘 쏘았다.

어릴 때에 태조와 더불어 선의황후를 모시고 오난강(알난하) 상류에서 살았는데

타이치오트(태역적올) 사람이 습격해 오니 카사르가 활을 당겨 방어하였다.

적이 감히 핍박하지 못하고 만나서 일컬어 말하길

「나는 단지 너의 형 테무진(첩목진)을 취할 뿐이니 너는 일에 상관하지 말라!」

태조가 틈을 얻어 도주하였는데 이 일은 태조 본기에 있다.

태조가 칸(한)을 칭하자 카사르를 아키다치(올륵도적)로 삼아 켑테울(숙위)을 거느리게 하였다.

1203년에 태조가 옹칸과 더불어 칼랄진(합란진)에서 싸웠는데 카사르가 카라운산(합자온산)에서 따로 살았고 처자가 옹칸에게 약탈을 당하였으며,

홀로 막내아들 타르쿠(탈홀)를 거느리고 도주하여 면하였고 발주나(파륵저납)에 이르러 비로소 태조와 더불어 만나니 태조가 크게 기뻐하였다.

다음해 1204년에 태조가 장차 옹칸을 습격하고자 카사르의 좌우 칼리우다르(합리올답아)와 차우르간(찰올아해)을 보내

카사르의 말이라 속여 옹칸에게 가서 전하게 하였는데

「내형이 나와 헤어져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니 이로 말미암아 따라가 찾아보았으나 또한 그 종적을 얻지 못하였다.

내 처자는 아버지 옹칸이 있는 곳에 있으니 내가 어찌하면 돌아가리오?

나는 지금 들에서 노숙하며 별들을 우러러 보내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니 아버지 옹칸에게 돌아갈 일만을 생각하노라!

만일 전의 노고를 생각하여 나의 자효를 허락한다면 친신 한 사람을 보내와서 나와 더불어 맹세한다면

곧 나는 손을 묶고 돌아가 명을 받으리라!」

옹칸이 믿었고 그 장수 이투르겐(역독아건)을 보내 소뿔 속에 피를 담아 가서 맹세하게 하였고

칼리우다르 등과 함께 동행하게 하였는데 중도에 태조의 복병을 만났다.

칼리우다르가 이투르겐이 놀라 도주할까 두려워하여 이에 말에서 내려 말굽 속에 깨진 돌이 있다 거짓으로 말하고는 파내고 버렸다.

또한 이투르겐도 말에서 내리길 청하였고 마침내 사로잡아 이로써 돌아오니 태조가 카사르로 하여금 살해하게 하였다.

진군하여 옹칸을 제지르 운두르(철철악 온도이)에서 기습하여 대파하였고 옹칸은 달아나다 죽었다.

1204년에 태조가 나이만(내만)을 정벌하였는데 명을 내려 카사르에게 중군을 거느리게 하였고,

군의 위용이 심히 성하니 나이만 타양칸(태양한)이 멀리서 바라보더니 크게 두려워하여 퇴각하였고,

나코산(납홀산)에 올라 한번 싸워 사로잡았다.

공을 논하여 카사르를 제일로 삼았고 음상을 수여하였으며 무릇 카사르의 자손은 위차가 종실의 위에 있게 하였다.

태조가 황제의 위에 즉위하자 광인 쿠쿠추(활활출)란 자가 있어 망령되이 화복을 말하였고 태조가 공경하여 믿었다.

쿠쿠추가 카사르를 미워하여 그 형제를 거느리고 때리게 하였다.

카사르가 태조에게 호소하니 태조가 분간하지 못하여 말하길

「너는 무적이다 자부하더니 어찌하여 사람에게 모욕을 당하였는고?」

카사르가 눈물을 흘리며 나갔다.

쿠쿠추가 이로 인하여 말하길

「텡게리(천신)의 명이 있노니 카사르로 하여금 테무진을 대신하여 칸이 되어 백성을 주관하라 하신다!

카사르를 제거하지 않으면 일이 어찌 될지 모르겠노라!」

태조가 카사르를 사로잡아 살해하고자 하였다.

때마침 선의황후가 그 일을 알고는 달려가 구하였다.

이때 태조가 막 카사르의 관대를 벗기고 엄히 말하며 꾸짖고 있었는데 황후가 이른 것을 보더니 당황하여 심히 두려워하였다.

황후가 카사르의 포박을 손수 풀어 주고 성난 기색으로 두 다리를 틀어 얹고 앉아

양 가슴을 꺼내 무릎 위에 두더니 태조에게 일컬어 말하길

「네가 일찍이 강보에 있을 때에 나의 한 가슴의 젖을 모조리 먹었고

카치운과 옷치긴 두 사람은 나의 한 가슴의 젖도 다 먹지 못하였는데

오직 카사르만이 내 두 가슴의 젖을 모조리 먹어 내 가슴으로 하여금 시원하게 하였다.

이에 너는 재주와 지혜가 많고 카사르는 용력이 있는 것이다!

카사르가 너를 위하여 궁시를 잡고 도적을 토벌하고 배반자를 망하게 하였다.

지금 여러 부족이 대략 평정되었다고 너에게 소용이 없다 하여 과연 그를 죽이려 하는 것이더냐?」

태조가 머리를 조아리며 죄를 청하니 일이 비로소 풀렸다.

그러나 태조는 종국에 카사르에게 나눠준 항복한 무리 태반을 빼앗았고 겨우 1400호만을 남겨 두었다.

카사르 휘하 천호 제브케(자복객)가 죄를 지어 도망쳐 바르쿠진(파아홀진)으로 들어갔다.

제브케는 무칼리(목화려)의 숙부로 85공신 중의 한 사람이었다.

태조 9년 1214년에 태조가 금을 정벌하였는데 군을 세길로 나누었고

카사르는 알치 노얀(알진 낙연), 주르체테이(주아적대), 부차(포찰)를 인솔하여 태행 동쪽을 따라

좌군이 되어 계주, 평주, 난주 등의 주를 취하였고 태조와 함께 중도(북경)을 포위하였다.

때마침 금이 화친을 애걸하니 이에 회군하였는데 얼마 안 있어 졸하였다.

서로 전하길 카사르에게는 40명의 아들이 있다고 하는데 오직 다섯 명만이 이름이 알려졌고,

예쿠(야고), 토쿠(설홀), 이숭게(야생가), 마쿨다르(파홀아달아), 카랄주(합랍아주)이다.

*제브케의 죄

: 1200년에 카사르의 부장 제브케가 옹기라트 사람에게 다른 마음이 있다고 부추겨 카사르가 옹기라트를 습격한 일이 있었다.

당시 옹기라트는 타이치오트를 맹주로 하는 알쿠이 샘 맹약의 일원으로 참가하였으나

실상 옹기라트 부르테의 장인 데이 세첸이 은밀하게 테무진에게 이일을 밀고하여 키야트 부족과 옹기라트 부족은 실상 내통하는 사이였다.

그러나 카사르가 옹기라트를 침공하자 옹기라트는 크게 노하여 테무진을 버리고 타이치오트에게 붙는다.

테무진은 이일로 인해 카사르를 크게 힐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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