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 <누르하치는 치질과 같다> 누르하치 관련 이야기

1595년 12월28일부터 1596년 1월5일까지 7일간 누르하치성에 머문
조선의 무관 신충일은 1월30일에 자신의 여진 방문 보고서를 상세한 그림과 함께 선조에게 바쳤고,
이날 선조는 이 보고서를 읽어보고
남에는 왜적, 북에는 여진적에 끼어 있으니
<마치 옴병에 걸린 데다가 치질까지 걸린 셈이구나> 하고 한탄을 하게 됩니다.


             노을가적 놈의 세력이 장난이 아니던데요.
             올겨울에 3천 병력으로 쳐들어올려고 한걸 제가 막았음 V(^.^)V


james_special-25선조 : 난  이런 시대에 태어난 거냐!!!

moon_and_james-82아래엔 원숭이가!!! 

moon_and_james-76위에는 멧돼지가!!! 

                    이건 마치
james_special-27옴병에

james_special-34치질까지 걸린 것이다!!!


 왠지 x꼬가 아픈걸......


조선왕조실록 1596년 1월30일 기사 中
신충일의 서계를 보고 오랑캐의 형세가 심상치 않으니 철저한 대비를 전교하다
상이 정원(政院)에 전교하였다.
“신충일(申忠一)의【오랑캐의 실정을 살피는 일로 오랑캐 땅에 다녀온 사람.】 서계를 보니 
 노을가적(老乙加赤)의 형세가 매우 심상치 않아 끝내는 필시 큰 걱정이 있을 것 같다. 
 금년에는 병판(兵判)의 주밀한 계책에 힘입어 아직 무사할 수 있었으나 오는 겨울에 내침하지 않을 줄을 어찌 알겠는가. 
 지금 남북에 이처럼 큰 적이 있게 되었으니 이는 천지간의 기화(氣化)가 일대 변하는 것이다. 
 우리 나라가 그 사이에 끼어 앞뒤로 적을 받게 되니, 
 이른바 옴[疥]에다가 치질[痔]까지 겸했다는 격이다. 
 이 어찌 한심한 일이 아니겠는가. 오늘날 모든 방비는 힘을 다해 조치해야 하겠다. 
 반드시 산성을 수축하여 양식을 저축하고 군사를 훈련시켜야 한다. 
 진보(鎭堡) 중에 지키지 못할 만한 곳을 개정하되 고식에 얽매어 꺼리지 말고, 
 지세의 점거할 만한 요새에 축성하되 신설(新設)이라 하여 어렵게 여기지 말라. 
 수령(守令)과 변장(邊將)을 택차(擇差)하지 않을 수 없고, 장사(將士)와 군민(軍民)을 위무하지 않을 수 없다. 
 밤낮없이 규획하며 힘을 축적해 대비하고 있어야 통채로 삼키려 하고 함부로 날뛰는 적의 환란을 면할 수 있을 것이다. 
 모르겠다마는 이것은 도체찰사의 소관 지방이니, 범연히 회의해서는 아니될 것이다. 이것을 비변사에 말하라.”
○上敎政院曰: 
   “觀申忠一【以虜情詗探事, 入虜中往來者。】書啓, 老乙可赤之勢, 極爲非常, 終必有大可憂者。 
    今年則賴兵判運籌決策, 姑得以無事矣, 然安知來冬, 不爲侵軼? 今天下南北, 有此大賊, 此天地間氣化之一變者。 
    我國介於其間, 腹背受敵, 所謂又疥且痔。 
    豈不寒心? 及今凡干防備, 盡力措置, 必修築山城, 積穀鍊兵。 
    鎭堡之不可守者改之, 勿以姑息而憚焉; 形勢之可以據險處築之, 勿以新設而難焉。 
    守令、邊將, 不可不擇差; 將士、軍民, 不可不撫循。 
    罔晝夜規畫, 蓄力而待之, 或可免於鯨呑、豕突之患。 
    未可知也, 此係都體察使所管地方, 不可尋常泛然會議而已。 言于備邊司。”

소위(所謂) 개(疥/옴병)인 동시에 또한 치(痔/치질)인 것이다.

                       
아참 저 문신 아니고요. 무신입니다.
                   조선왕조실록/백호전서/택당집에 [무인(武人)] 신충일(申忠一)이라고 기록되어 있다고요.
                   여진족들도(마+동 콤비) 저보고 [군관]이라고 불러요. ㅎㅎ
                   제가 문신도 아니면서 누르하치 만나러 간 이유는요,
                   명이 우리와 여진이 다이렉트로 접촉하는 걸 무지하게 싫어해요.
                   지금 명이 파병 원조 중이라 눈치를 많이 봐야 하거든요 헤헤
                   해서 공식적으로는 제가 절제사의 명을 받아 여진을 방문하는 것이고요,
                   물론 비공식적으로는 임금님의 명을 받고 간 사신이래요.
                   에 또~ 저 경상도 수군 절도사도 지냈고요.
                   에 또~ 죽은 다음에 영의정에 올랐답니다 ㅋㅋ
                   에 또~ 제가 그림을 잘 그려서 수묵화로 조선에서 손꼽히는 사람입니다요 헤헤

                 신충일은 하급일 땐 백성을 괴롭혔으며,
                 함흥에선 장수가 돼가지고 왜적을 겁내 사졸들의 비웃음을 받았으며,
                 북쪽 멧돼지에겐 5절3숙하여 파직 당한데다가
                 그 후에 계략이 조금 있어 복직하여 3성 장군까지 올라갔으나
                 병에 걸리고 실성하여 다시 파직당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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