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탈 천조제를 평하다 요사 번역

요사 천조황제 본기 찬평
贊曰:
遼起朔野,兵甲之盛,鼓行,席卷河朔,樹晉植漢,何其壯歟?
太祖、太宗乘百戰之勢,輯新造之邦,英謀叡略,可謂遠矣。
雖以世宗中才,穆宗殘暴,連遘弒逆,而神器不搖。
蓋由祖宗威令猶足以震疊其國人也。
聖宗以來,內修政治,外拓疆宇。
既而申固鄰好,四境乂安。
維持二百餘年之基,有自來矣。
降臻天祚,既丁末運,又觖人望,崇信姦回,自椓國本,群下離心。
金兵一集,內難先作,廢立之謀,叛亡之跡,相繼蜂起。
馴致土崩瓦解,不可復支,良可哀也!
耶律與蕭,世為甥舅,義同休戚。
奉先挾私滅公,首禍構難,一至於斯。
天祚窮蹙,始悟奉先誤己,不幾晚乎!
淳、雅里所謂名不正,言不順,事不成者也。
大石苟延,彼善於此,亦幾何哉?
(탈탈은) 찬(贊)하여 말한다.
요(遼)는 야(野/들판)에서 기삭(起朔/일어나 생겨남)하여, 
병갑(兵甲/병기와 갑주)의 성(盛)함으로, 최외(外/변방 바깥)로 고행(鼓行/북을 치며 기세를 돋우어 나아감)하였으며,
하삭(河朔/황하의 북쪽 지방)을 석권(席卷/휩쓺, 장악함)하였고, 
진(晉/후진)을 수(樹/심음, 세움)하고 한(漢/후한)을 치(植/자람, 번식함)하게 하였으니, 
얼마나 그 것이 장(壯)하던가?
태조(太祖/요 1대 황제 야율아보기)와 태종(太宗/요 2대 황제 야율덕광)이 백전(百戰)의 기세(勢)를 승(乘/탐, 오름)하여,
신조(新造/새로 만듦)의 방(邦/나라)을 집(輯/합함, 모음)하였고, 
영모(英謀/뛰어난 계책)로 예약(叡略/슬기롭게 다스림)하였으니, 가히(可) 원대(遠)하다 일컫는다.
비록 세종(世宗/요 3대 황제 야율원)이 중재(中才/중간 정도의 재주를 가짐)하고,
목종(穆宗/요 4대 황제 야율경)이 잔폭(殘暴/잔인하고 포악함)함으로써, 
연(連)이어 시역(弒逆/시해)을 구(遘/만남)하였으나, 그러나 신기(神器/제위, 정권)는 부요(不搖/흔들리지 않음)하였다.
대개(蓋) 연유(由)는 조종(祖宗)의 위령(威令/위엄 있는 법령)이 히려 그 국인(國人)을 진첩(震疊/놀라고 두려워함)함에 
족(足/충분함)하였기 때문이다.
성종(聖宗/요 6대 황제 야율융서) 이래(以來), 
안으로는 정치(政治)를 수(修/다스림, 정리함)하였고, 바깥으로는 강우(疆宇/강토)를 척(拓/확장함)하였다.
기이(既而/얼마 안 있음)에 거듭 인호(鄰好/이웃나라와 사이좋음)를 고(固/단단하게 함)하였고,
사경(四境/사방의 경계)이 예안(乂安/평안하게 다스려짐)하였다.
200여 년(年)의 기초(基)가 유지(維持)되어, 자래(自來/오래전부터 내려옴)가 있었다.
(제위가) 내려와 천조(天祚)에 이르러, 이윽고 말운(末運/기울어진 운)을 정(丁/만남, 당함)하였고,
또 인망(人望/세상 사람이 우러러 칭찬하고 따르는 덕망)이 결(觖/불만, 부족)하며,
간회(姦回/간악하고 간사함)를 숭신(崇信/숭배하여 믿음)하였으며, 
스스로 국본(國本/나라의 근본)을 탁(椓/해함, 쪼아 먹음)하니, 군하(群下/많은 신하)가 이심(離心/마음이 떠남)하였다.
금병(金兵)이 일집(一集/하나로 모임)하니, 내란(內難/나라 안의 재난)이 선작(先作/먼저 일어남)하였고,
폐립(廢立/임금을 폐함)의 음모(謀)와, 반망(叛亡/배반하여 달아남)의 행적(跡)이, 
봉기(蜂起/벌떼가 일어남)하여 상계(相繼/서로 이어짐)하였다.
점차 토붕와해(土崩瓦解/흙이 붕괴되고 기와가 깨짐. 산산이 부서짐)에 이르게 되었으니,
복지(復支/회복하여 지탱함)가 불가(不可)하였으니, 진실로 가히(可) 슬프도다!
야율씨(耶律)와 더불어 소씨(蕭)가, 대대로 생구(甥舅/사위와 장인)가 되었으니, 
같이 후척(休戚/기쁨과 걱정)함이 의(義)인데, 소봉선(奉先)이 협사(挾私/사심을 품음)하고 멸공(滅公/공무를 멸함)하여,
앞장서 화(禍)을 입혀 구난(構難/재난을 일으킴)함이, 모두 이에 이르렀다.
천조(天祚)가 궁축(窮蹙/곤궁하여 어찌할 도리가 없음)하여, 
비로소 소봉선(奉先)이 오기(誤己/자신을 그르침)함을 오(悟/깨달음)하였으니,
어찌 늦은 것이 아니겠는가!
야율순(淳)과 야율아리(雅里)는 소위(所謂) 명분(名)이 부정(不正/옳지 않음)하고, 말이 불순(不順)하니, 
일이 불성(不成/이루지 못함)한 것이다.
야율대석(大石)은 구연(苟延/겨우 부지함, 잠깐 연장시킴)하였으니, 저쪽이 이보다는 좋지만은, 
역시(亦) 얼마나 좋다고 할 수 있겠는가?


-요약 : 못된 임금 하나와 간신 하나면 강한 나라도 망한다!

p.s) 거란국지 섭융례 천조제의 사냥질을 논평함 http://cafe.naver.com/booheong/10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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