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어 만문노당 12부-부잔타이에게 또 딸을 주다. 만문노당

안녕하세요. 길공구입니다.

만문노당은 누르하치의 일대기를 기록한 무권점 만문 사서 [만문원당/구만주당]을 
건륭조에 권점을 넣고 일부 내용을 변경하여 편찬하였습니다.
기 연재했던 내국사원당이 만주의 시조 부쿼리용숀부터 1584년 9월까지만 기록되어 있는데
만문노당은 1607년부터 기록이 시작됩니다.

만주어 만문노당 0부-1책1권(1607년~1610년) 표지 http://cafe.naver.com/booheong/123037
만주어 만문노당 1부-무서이 주션 구룬 이 아마 한[우리 여진국의 아빠한] http://cafe.naver.com/booheong/123039
만주어 만문노당 2부-우리는 누르하치의 아들이다! http://cafe.naver.com/booheong/123189
만주어 만문노당 3부-1천으로 1만을 격파하다. http://cafe.naver.com/booheong/123344
만주어 만문노당 4부-추옝과 다이샨 칭호를 받다. http://cafe.naver.com/booheong/123434
만주어 만문노당 5부-형! 죽일 거면 나도 죽이시오! http://cafe.naver.com/booheong/123490
만주어 만문노당 6부-우리의 여진국왕 누르가치 http://cafe.naver.com/booheong/123510
만주어 만문노당 7부-양다리를 걸친 호이파 바인다리 http://cafe.naver.com/booheong/124374
만주어 만문노당 8부-너 어찌 변심하는가? http://cafe.naver.com/booheong/124808
만주어 만문노당 9부-누르가치 분노하여 호이파를 멸하다. http://cafe.naver.com/booheong/124929
만주어 만문노당 10부-추옝과 아민 병력 5천으로 울아를 공격하다. http://cafe.naver.com/booheong/125096
만주어 만문노당 11부-대명국과의 불가침 맹세! http://cafe.naver.com/booheong/125099

만주어 만문원당 1부~2부 http://cafe.naver.com/booheong/123252
내국사원당 태조 누르가치 국역 01부~47부 http://cafe.naver.com/booheong/122944
태조무황제 노아합기 국역 01부~33부 http://cafe.naver.com/booheong/116034
태조고황제 노이합제 국역 01부~27부 http://cafe.naver.com/booheong/115273
만주실록 누르가치 국역 01부~42부 http://cafe.naver.com/booheong/115684
황청개국방략 태조 국역 01부~13부 http://cafe.naver.com/booheong/115686
청사고 태조본기 노이합제 국역 01부~03부 http://cafe.naver.com/booheong/115015
동화록 태조 누르하치 국역01부~06부 http://cafe.naver.com/booheong/116032


만주어의 한글 발음은 되도록 원음에 가깝게 하겠습니다.
만주어 문법을 이제 갓 배우고 있으며, 사전 보고 번역하는 것이라 오역이 많습니다.
수정할 부분 알려 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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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fi bujantai hendume.

아차피 부잔타이 헌두머.

만나서 부잔타이 말하길.


ama han de duin sunja jergi gashvha gisun be gvwaliyafi.

아마 한 더 두인 순자 저르기 가스훠하 기순 버 궈와랴피.

아빠 한 에 4 5 번 맹세한 말 을 어기고.


ehe ofi bi umai dere akv kai.

어허 오피 비 우마이 더러 아쿼 카이.

나쁘게 되어서 나 결코 면목 없음 이니라.


ama han i beye de banjiha emu jui be buci.

아마 한 이 버예 더 반지하 어무 주이 버 부치.

아빠 한 의 몸 에 태어난 1 아이 를 주면.


bi ama han de enteheme akdafi banjiki aina seme gisurehe manggi.

비 아마 한 더 언터허머 앜다피 반지키! 아이나? 서머 기수러허 망이.

나 아빠 한 에 영원히 믿고 살겠다! 어떠냐? 하며 말한 뒤에.


sure kundulen han i beyede banjiha muksi gege be geli bujantai de buhe.

수러 쿤둘언 한 이 버예더 바지하 뭌시 거거 버 걸이 부잔타이 더 부허.

수러 쿤둘언 한 의 몸에 태어난 뭌시 아가씨 를 또 부잔타이 에 주었다.




julge aisin han i fonde samsiha warka gurun.

줄거 아이신 한 이 폰더 삼시하 와르카 구룬.

옛날 금(金) 한 의 때에 흩어진 와르카 나라.


solho de dosifi.

솔호 더 도시피.

고려 에 들어가서.


solho i jase i jakarame tehe warka be.

솔호 이 자서 이 자카라머 터허 와르카 버.

고려 의 경계 의 늘어놓으며 살던 와르카 를.


sure kundulen han baicame gemu gaji seme.

수러 쿤둘언 한 바이차머 거무 가지 서머.

수러 쿤둘언 한 조사하며 모두 가져오라 하며.


amba nikan gurun i wan lii han de bithe wesimbume habxaha manggi.

암바 니칸 구룬 이 완 리이 한 더 빝허 워심부머 합샤하 망이.

대(大) 한(漢) 국(國) 의 만 력 한 에 글 올리게하며 고소한 후에.


wan lii han. solho i han de hendume baicabufi.

완 리이 한. 솔호 이 한 더 헌두머 바이차부피.

만 력 한. 고려 의 한 에 말하며 조사하게하고.


julgei jalan de samsiha ududu jalan i waliyabuha warka gurun be.

줄거이 잘안 더 삼시하 우두두 잘안 이 와랴부하 와르카 구룬 버.

옛날의 세대 에 흩어진 여러 세대 의 버려진 와르카 나라 를.


solho

솔호

고려


*gege[거거] : 아가씨, 언니

*aisin han[아이신 한] : 금(金)나라 임금

*samsimbi[삼심비] : 흩어지다, 해산하다, 도산하다, 흩어져 도망가다.

*solho[솔호] : 고려

*jakarambi[자카람비] : 벌어지다, 늘어놓다.

*amba nikan gurun[암바 니칸 구룬] : (大漢國), 대명국(大明國)

*wan lii han[완 리이 한] : 명 13대 황제 신종(神宗) 만력제(萬曆帝)

*habxambi[합샴비] : 고소하다, 소송하다.

*waliyambi[와럄비] : 잃어버리다, 버리다, 포기하다.







(울아의 한 부잔타이가 항복한다며 누르가치를) 만나서 부잔타이 말하길.

   <아빠 한(누르가치)에 4, 5번 맹세한 말을 어기고.

    나쁘게 되어서 내가 결코 면목 없음이니라.

    아빠 한(누르가치)의 몸에 태어난 한 아이를 주면.

    나 아빠 한(누르가치)에 영원히 믿고 살겠다! 어떠냐?>

하며 말한 뒤에.

수러 쿤둘언 한의 몸에 태어난 뭌시 아가씨를 또 부잔타이에 주었다.



옛날 금(金) 한의 때에 흩어진 와르카 나라는

고려(조선)에 들어가서.

고려(조선)의 경계에 늘어서서 살던 와르카를.

수러 쿤둘언 한(누르가치) 조사하며 모두 (만주로) 가져오라 하며.

대명국의 만력제에 글 올리게 하며 고소한 후에.

만력제는 고려(조선)의 임금에 말하며 조사하게 하고.

옛날의 세대에 흩어진 여러 세대의 버려진 와르카 나라를.

고려


요약

만주군의 전격적인 침략에 놀란 울아의 한 부잔타이

예허의 백성을 누르하치에게 바치며 항복을 청한다.

누르하치를 만난 부잔타이는 누르하치를 <아버지 한>이라 부르며

과거 4, 5차례 맹세를 어긴 것을 면목 없어하며

다시 누르하치의 딸을 주면 영원히 누르하치를 따르겠다고 맹세한다.

이에 누르하치는 딸 뭌시를 부잔타이에게 시집보낸다.


누르하치는 예전 금나라 시절 뿔뿔이 흩어진 부족 중 동해여진 와르카 부족

조선의 국경을 따라 살고 있다 하며

대명국 만력제에게 와르카 부족민을 모두 자신의 예하로 인정해 달라 청한다.

이에 만력제는 조선의 임금 광해군에게 와르카 부족민을 조사하라 말하였다.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에는 1609년 4월21일 기사에

1608년 봄에 건주가 조선의 국경에 인접한 부족민을 철수시켜 만주로 옮기고 있으며,

1608년 4월에는 누르하치 휘하 장수가 5천의 병사를 이끌고 홀호(울아)를 공격해

성채를 함락시킨 후 홀호가 건주와 화의를 맺고 누르하치가 홀호에게 친딸을 시집보냈다고 기록하였다.


-13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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