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지만 만주어로 여진을 뜻하는 주션(juxen)과 조선(朝鮮)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애초 조선의 중국 상고음과 중고음은 됵샨/됴션 정도였으며
만주어 주션[juxen]은 이전 금대~명대 여진어로는 주션[ʤu-çiɛn]/주셔[ʤuʃə]였습니다.
또한 만주족들은 조선이 개국한지 300년 가까이 되는데도
한결같이 [조선]을 조선을 뜻하는 만주어인 coohiyan[초오햔]이라고 부르지 않고 고려/solho[솔호]라고 칭했습니다.
금대~명대 여진인들은 소골[sogor]라고 불렀고요.
조선을 고려라 부르는 여진족들이 무슨 고대국가 조선을 알았겠어요.
또한 세종대왕 시기 [조선]의 발음은 [됴션]이었어요.
사서에 최초의 여진(女眞) 기록 http://cafe.naver.com/booheong/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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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조선은 현재 발음일 뿐이다.
1. 조선의 상고음/중고음
칼그렌 한문전 中
월어(광동어) 사전中
조선(朝鮮)의 시대별 발음
상고음 diog sian [됴그 시안][됵 샨]
중고음 diəu siən [디우 시엔][됴 션]
현대음(북경음) chao xian [차오 시엔]
현 광동어/월어(粤语) ciu sin [츄 신]
상고음 : 6세기 이전 (한위음漢魏音)
중고음 : 6~7세기 (수당음隋唐音)
근고음 : 8~13세기
근대음 : 14~19세기
현대음 : 20세기 이후 (북경음, 광동음)
→ 고대 중국어로 [조선]은 [됵샨/됴션] 이다.
2. 조선의 세종대왕 시기 발음 → 신숙주의 동국정운 中
세종대왕 시기 1447년(정통 12년) 신숙주의 동국정운의 [조선]의 발음에 대해 알아볼까요?
동국정운 3, 4권, 서문 中
→ 세종대왕 시기 [조선]은 [됴션] 이다.
3. 조선의 고려 표기와 조선 표기
1517년 이전 최세진(崔世珍) 등에 의해 편찬된 번역노걸대(飜譯老乞大)에서도
아직 중국인에게 고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이는 1670년 정상국(鄭相國)이 간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걸대언해(老乞大諺解)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종 노걸대中
나는 고려 왕경에서부터 왔노라.
→ 1517년 조선어 : 내 고려 왕경으로셔 브터 오라.
→ 1517년 중국어 : 오어 충 가오리 왕깅레
→ 1517년 한자 : 我從高麗王京來(아종고려왕경래)
이후 1795년에 간행된 중간노걸대언해(重刊老乞大諺解)에서야 조선으로 바뀝니다.
나는 조선 왕경에서부터 왔노라.
→ 1795년 조선어 : 내 져션(朝鮮) 왕경으로조차 왓노라.
→ 1795년 중국어 : 오어 충 챠오션 왕징레
→ 1795년 한자 : 我從朝鮮王京來(아종조선왕경래)
1795년 한글 표기 : 져션
1795년 중국어 표기 : 챠오션
청어노걸대中
조선 → 초오햔[coohiyan], 한글 표기 챠오햔
→ 중국인과의 대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노걸대류에는 계속 [고려]라고 부르다가
1795년의 중간노걸대언해에 이르러 중국어로 [차오션], 조선어로는 [져선]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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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만주족은 조선을 계속 고려[솔호]라 불렀다.
1. 고려를 [소골]이라 부른 금대~명대 여진족
여진문사전中
2. 조선을 계속 고려[솔호]라 부른 만주족
만문노당 1609년 기사中
→ 1609년에도 광해군을 [고려의 임금] / 솔호 이 한[solho i han]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만문노당의 누르하치대에는 만주어로 조선 [초오햔/coohiyan]이 단 한 번도 쓰인 적이 없었습니다.
3. 최초로 조선을 조선[coohiyan/초오햔]이라 부른 홍 타이지
만문노당 1627년 4월 기사中
orin jakvn de.
오린 자퀀 더.
2 8 에.
solho de karu unggihe bithei gisun.
솔호 더 카루 웅이허 빝허이 기순.
고려 에 대답 보낸 글의 말.
amba manju gurun i jacin beile.
암바 만주 구룬 이 자친 버이러.
대 만주 국 의 둘째 버이러.
geren beise i bithe.
거런 버이서 이 빝허.
여러 버이러들 의 글.
coohiyan gurun i wang de unggihe.
초오햔 구룬 이 왕 더 웅이허.
조선 국 의 왕 에 보낸다.
[1627년 4월] 28일에 고려에 보낸 답서의 말.
대만주국의 둘째 버이러와 여러 버이러들의 글을
조선국의 왕에게 보낸다.
홍 타이지 즉위 후의 고려[솔호]와 조선[초오햔]의 사용빈도를 살펴보면
약 3배 정도 고려[솔호]의 사용빈도가 높습니다.
내각장본(内阁藏本) 만문노당(满文老档) 태종조(太宗朝) 로마자 자모(字母) 전사(转写)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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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주션[juxen]의 어원 추적
1. 주션[juxen]은 숙신[susin]에서 유래
만주어 금사中
aisin gurun i da gebu nioi jy.
아이신 구룬 이 다 거부 뉘 즈.
금 나라 의 원래 이름 뉘 즈.
nioi jy. gurun. dade mo hoo ci tucike.
뉘 즈. 구룬. 다더 모 호오 치 투치커.
뉘 즈. 나라. 원래에 모 호오 에서부터 나왔다.
mo hoo i da gebu uji.
모 호오 이 다 거부 우지.
모 호오 의 원래 이름 우지.
uji julgei su sin i ba inu.
우지 줄거이 수 신 이 바 이누.
우지 옛날의 수 신 의 땅 이다.
→ 여진(女眞)을 한어 음차하여 만주어로 뉘즈(nioi jy)라 부름
→ 여진(女眞)의 현 북경음 뉘젠(Nǚ zhēn)
→ 여진의 원류를 숙신(수신)이라 칭하는 금사
사기(史記) 공자(孔子) 세가(世家) 中
仲尼曰:
「隼來遠矣,此肅慎之矢也。
夾註 國記云:
「肅慎,其地在夫餘國東北,六十日行。
其弓四尺,強勁弩射四百步,今之靺鞨國方有此矢。」
중니(仲尼/공자)가 말하길
「준(隼/송골매)은 내원(來遠/멀리서 옴)하였는데, 이는 숙신(肅慎)의 시(矢/화살)이다.
협주(夾註/두 줄로 작게 내는 주석) 국기(國記)에서 전하길
「숙신(肅慎)은, 그 땅이 부여국(夫餘國)의 동북(東北)에 있는데, 60일 걸린다.
그 궁(弓)은 4척(尺)이고, 강경(強勁/강하고 굳셈)한 노(弩)로 400보(步)를 쏘는데,
지금(今)의 말갈국(靺鞨國) 지역에 이 화살이 있다.」
→ 숙신은 부여국의 동북에 위치한다는 사기의 주석
→ 말갈과 숙신의 연계 가능성 언급
2. 숙신(肅愼)의 고대 중국음
숙신(肅愼)
상고음 : siok dien[속 덴]
중고음 : siuk zien[숙 젠]
북경음 : su shen[수 쉔]
칼그렌 한문전中
3. 줄친에서 주션까지
주션의 근원은 3천년 전 동진한 퉁구스족들의 언어로 동방인(東方人)을 뜻하는
[줄친][주리친][주리젠]을 한어 음차하여 숙신(속덴/숙젠)
중국 조전(趙展) 교수의 논문
<황태극(皇太極/홍 타이지)의 소위(所謂) 제신(諸申/주션)의 변정(辨正/옳고 그름을 따져서 바로잡음)> 中
其族稱的考辨,可追溯到三千年前的肅慎。
肅慎是東進通古斯的後裔。
就當時來説,他們活動在通古斯諸群體的東方,自然出現了東方人的概念。
查通古斯語東方是“zhul”(朱裏),在其後面加上表示人的附加成分“chin”(欽),
兩者結合構成“zhulchin'’(朱裏欽),為東方人之意。
[만주] 그 족칭(族稱)을 고변(考辨/생각하고 밝힘)하면,
가히(可) 추소(追溯/거슬러 올라감)하여 3천년 전의 숙신(肅慎)에 이른다.
숙신(肅慎)은 이에 동진(東進)한 통고사(通古斯/퉁구스족)의 후예(後裔)이다.
당시(當時)의 내설(來説/전해오는 말)을 취(就)하면,
이들의 활동(活動)은 통고사(通古斯/퉁구스족) 여러 군체(群體/집합체)의 동방(東方)에 존재(在)하였으며,
자연(自然)히 동방인(東方人)의 개념(概念)이 출현(出現)하였다.
통고사(通古斯/퉁구스족)의 언어(語)를 조사(查)하면 동방(東方)은 이에 “zhul(줄)”주리(朱裏)이고,
그 후면(後面)에 사람을 표시(表示)하는 부가성분(附加成分)인 “chin(친)”흠(欽)을 가상(加上/첨가)이 있으며,
양자(兩者)를 결합(結合)하여“zhulchin(줄친)'’(주리흠) 이라 구성(構成)되어,
동방인(東方人)이란 의미(意)가 되었다.
★ 주션(juxen)의 어원 변천
퉁구스말 줄친 → 주리친/주리젠 → 수신 (→ 예루 → 워지 → 모호) → 주션
※ 수신, 예루, 워지, 모호, 주션은 누르하치 이후의 만주어임
★ 퉁구스 말의 동쪽[줄/zhul] 사람[친/chin]
→ 주리흠[朱里欽/주리친Zhūlǐ qīn] / 주리진[朱理眞/주리젠/Zhūlǐ zhēn]
→ 중국에서는 음차하여 숙신(肅愼/현 북경음 수센Sùshèn)
→ 한나라 이후에는 동굴에 사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읍루(挹婁/현 북경음 Yì lóu), 만주어 동굴은 yeru[예루]
→ 남북조 이후에는 삼림에 사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물길(勿吉/현 북경음 Wù jí), 만주어 삼림은 weji[워지]
→ 수당 이후 물길과 발음이 유사한 말갈(靺鞨/상고음은 므왙 같mwat gat), 만주어 말갈은 모호[moho]
→ 이후 여진[juxen/주션] / 한어 음차 뉘즈[nioi jy]
4. 금대~명대 여진어로 여진을 주셔/주션 이라 부른다.
여진문사전中
→ 주션은 숙신에서 유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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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주션[juxen]은 나라명? 시버족? 노비?
1. 여진족의 나라명으로의 주션
만문노당 1613년 기사中
meni juxen gurun be dailame wacihiyafi.
머니 주션 구룬 버 다일아머 와치햐피.
우리의 여진 나라 를 정벌하며 끝내고.
suweni nikan gurun be dailambi.
숴니 니칸 구룬 버 다일암비.
너희의 한(漢) 나라 를 정벌한다.
→ 누르하치 대에는 분명히 [주션]은 [여진]이라는 나라명으로 쓰였다.
<우리의 주션국(여진국)>
→ 또한 같은 해 같은 달 기사에서는 [뉘즈 만주국]이란 동일한 뜻도 나온다.
물론 만력제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nioi jy manju gurun i sure kundulen han.
뉘 즈 만주 구룬 이 수러 쿤둘언 한.
여 진 만주 국 의 수러 쿤둘언 한.
musei nikan gurun i han i soorin be durimbi
무서이 니칸 구룬 이 한 의 소오린 버 두림비!
우리의 명 국 의 임금 의 왕위 를 빼앗는다!
2. 주션(여진) 사용을 금지한 청 태종
만문원당(滿文原檔) 9권 청태종(清太宗) 1635년 10월13일 기사中
tere inenggi. han hendume.
터러 이넝이. 한 헌두머.
이 날. 한 말하길.
musei gurun i gebu daci manju. hada. ula. yehe. hoifa kai.
무서이 구룬 이 거부 다치 만주. 하다. 울아. 예허. 호이파 카이.
우리의 나라 의 이름 처음부터 만주. 하다. 울아. 예허. 호이파 이니라.
tere be ulhirakv niyalma juxen sembi.
터러 버 울히라쿼 냘마 주션 섬비.
그 를 알지못하는 사람 주션 한다.
juxen serengge sibei coo mergen i hvncihin kai.
주션 서렁어 시버이 초오 머르건 이 훤치힌 카이.
주션 이라는것 시버의 초오 머르건 의 후예 이니라.
tere muse de ai dalji.
터러 무서 더 아이 달지?
그 우리 에 무슨 관계?
ereci julesi yaya niyalma muse gurun i da manju sere gebu be hvla.
어러치 줄어시 야야 냘마 무서 구룬 이 다 만주 서러 거부 버 훨아.
이로부터 앞으로 모든 사람 우리 나라 의 원래 만주 이라는 이름 을 불러라.
juxen seme hvlaha de weile.
주션 서머 훨아하 더 워일어.
주션 하며 부름 에 죄.
한문 만문노당 1635년 10월 13일 기사中
→ 후금 2대 한 홍 타이지는 1635년 조서를 발표하여,
모든 만주족은 여진(주션)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라 엄명한다.
앞으로는 오래전부터 내려온 나라명인 만주를 사용하라 명한다.
→ 홍 타이지는 여진(주션)이라는 것은 시버족(sibe) 초오 머르건(coo mergen)의 후예를 지칭한다며,
주션과 만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천명한다.
하여 이후의 각종 사전류에는 [주션]은 [최후에 항복한 자]를 지칭하기도 한다.
2. 이후 노비의 뜻으로 쓰인 주션[여진]
한청문감 5권中
滿洲臣僕
野人之最後歸順者
쥬션 juxen
만쥬 아하.
○ 一云 주션 하랑가 냘마.
만주(滿洲)의 신복(臣僕/신하)
야인(野人)의 최후(最後) 귀순자(歸順者).
manju aha
만주 노비
○ 一云 juxen harangga niyalma.
○ 일설 주션 관하 사람.
주션은 만주의 노비다.
일설에 주션은 관하의 사람을 뜻한다.
청문휘서 9권中
juxen
滿洲之奴才
○與 juxen halangga niyalma 司○
주션
만주(滿洲)의 노재(奴才/노비)이다.
○더불어 [주션 관하 사람] 관리다○
→ 조선의 한청문감과 청의 청문휘서에 따르면
홍 타이지 이후 주션[여진]은 [만주의 노비]를 뜻한다.
또한 주션[여진]은 [관하의 사람]이란 뜻도 가진다고 한다.
3. 만주어 사전에서의 주션
김득황 교수의 기초만한사전中
주션[juxen] : 만주족의 신복, 만주족의 노복.
중국 안쌍성 교수의 만한대사전 中
주션[juxen] : [명사] 만주(滿洲)의 신복(臣仆/신하와 노복, 노예). 만주(滿洲)의 노복(奴仆/노비).
주션 아하[juxen aha] : 노복(奴仆/노비), 직역 [여진 노비]
주션 알바투[juxen albatu] : 노비(奴婢), 직역 [여진 저속한]
주션 하랑아 냘마[juxen halangga niyalma] 여(与) juxen 동(同)
: 직역 [주션 관하 사람], 더불어 주션과 같다.
주션 보오[juxen boo] : 산장(山牆/지붕의 형태)이 열린 문방(門房),
직역 [주션 집]
→ 홍 타이지 이후 [주션/여진]은 [노비]의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종족명으로써의 사용은 금지되었다.
3. 홍 타이지 이전의 주션[juxen]의 의미는 여진을 뜻한다.
만문노당 1615년 기록中
즉 주션[juxen]은 [여진]을 뜻하는 나라명, 혹은 관하 백성을 말한다.
이르건[irgen]은 백성, 아하[aha]는 노비
계급으로 따지면
누르하치 > 4대 버이러 > 버이서&타이지 >
암반(궈사 어전) > 암반(머이런 어전) > 잘안 어전(5니루) > 니루 어전 > 다이서 > 장인 > 가샨 보쇼쿼 >
8기 병사(초오하 냘마) > 평민(바이신 냘마) > 노비(아하)
이르건[irgen]은 일반 명사로 [백성]
누르하치의 직속 가노비들은 후에 보오이[booi/포의包衣]라 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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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단고기는 여진족의 역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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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왕건은 당황실의 후예라고 고려사에서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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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골타가 중국은 건드리지 말라고 유언?(중외일통?)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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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 조선의 중국 고대음은 [됵샨/됴션] 이다.
2. 세종 시기 조선의 발음은 [됴션] 이다.
3. 조선의 17세기 통역서에도 [고려]라 칭하고 있다.
4. 누르하치대에는 조선을 일괄적으로 고려[솔호]라 불렀다.
5. 홍 타이지가 즉위해서야 조선[초오햔]이라 불렀으나, 일반적으로는 고려라 계속 불렀다.
6. 주션[여진]의 어원은 [숙신]에서 유래하였다.
6. 숙신의 중국 고대음은 [속덴/숙젠] 이다.
7. 조선의 고대음 [됵샨/됴션]과 숙신의 고대음 [속덴/숙젠]은 전혀 비슷하지 않다.
또한 [됵샨/됴션]과 주션[여진]은 전혀 비슷하지 않다.
8. 사기의 주석에 숙신의 땅은 부여국 동북에 있다고 기록되었다.
9. 숙신의 어원은 퉁구스어 [줄친/동방인]에서 유래되었다.
10. 금대~명대 여진어로 [여진]을 [주셔/주션]이라 불렀다.
11. 누르하치대 까지만 하여도 [주션/여진]은 [나라명/족종명]으로 쓰였다.
12. 홍 타이지는 1635년 [주션/여진] 사용 금지령을 내리고 [만주] 사용을 명령하였다.
13. 홍 타이지는 [주션/여진]은 [시버족]의 후예라고 말하였다.
14. 조선과 청의 청감류 사전에는 일괄적으로 [주션]은 노비라고 적고 있다.
15. 현재 만주어 사전에서도 청감류와 마찬가지로 노비라고 적고 있다.
16. 본디 만주어 노비는 아하[aha]이다.
→ 현재 21세기 발음인 [조선]과 10세기~17세기까지 쓰인 [주션]은 관련이 전혀 없다.
-그러하다. 끝-
덧글
그래서 아골타의 선조 함보가 왕고때 여진으로 건너갔을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겠습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