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금 건국 관련 여러 사서 번역 누르하치 관련 기타 번역

안녕하세요. 길공구입니다.

1616년 1월 1일 아골타의 금나라가 멸망한지 383년이 지나

다시 한번 금국(aisin gurun/아이신 구룬)이 건국됩니다.

그러나 과연 1616년 1월 1일에 누르하치가 후금을 칭하였는지? 후금인지? 금인지? 연호를 세웠는지? 

왜 연호가 천명(abkai fulingga/압카이 풀잉아/하늘의 명령)인지? 는

추후에 다시 한번 글을 써볼게요.


오늘은 후금 건국과 관련된 후금/청나라의 거의 모든 정사류 사서를 번역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1. 만문원당 → 청 개국전 누르하치, 홍 타이지 재위시 쓰임

만주어 만문원당 1616년 기사中

붉은 용해(1616년) 수러한(누르하치)의 58세에 정월의 초하루 원숭이 날.

대국의 버이러들과 암반들의 무리가 모두 만나서 말하길

   <우리나라가 한을 버리게 하고 한 없이 살면서 고생을 많이 하니

    하늘이 우리나라를 편안하게 하자! 하여 한과 함께 지금껏 살아온 것이니라.

    하늘이 살려준 가난하고 고생할 여러 여진의 나라를 사랑하고

    강하지 않고 가난할 사람을 현명하고 잘 돌봐준 우리의 한에게 

    [큰 이름 부르자!]>

하며 무리가 의논해서 호칭을 정하고는

8기의 버이러들과 암반들이 무리를 가지고 4줄로 정렬하여 4곳을 만들며 8땅에 섰는데,

8기로부터 8암반이 글을 잡고서 무리로부터 나가서 맨 앞에 꿇어앉았고.

뒤에 8기의 버이러들과 암반들이 무리를 가지고 꿇어앉았다.

한쪽 편에 서있던 아둔 햐와 어르더니 밬시가 각각 한쪽에서부터 맞이하여 가서

8암반이 꿇어앉아 잡고 있던 글을 받아 가지고 한의 앞에서 높이 들었다.

큰 붉은 탁자 위에 그 글을 놓고서

어르더니 밬시가 한의 왼쪽 앞에 서서 외치길

   <한의 58세인 붉은 용해 정월 초하루 원숭이날 용때(오전07~09시)에

    큰 하늘이 여러 나라를 돌봐라! 하며 임명한

    겅옌 한!>

하며 이름을 불렀다.

어르더니 밬시가 대명을 부른 후에 꿇어앉은 버이러들과 암반들의 무리가 모두 일어섰다.

무리가 땅에서 일어나자 한은 앉은 옥좌에서부터 일어나서 

관청에서 나가 하늘에 3번 고두하였다.

고두하고 뒤로 물러나 다시 옥좌에 앉은 뒤에

8기의 버이러들과 암반들이 차례대로

   <나이 얻었다!>

하며 한에 각 3번씩 고두하였다.


2. 태조무황제실록 → 편찬시기 1636년

태조무황제실록 1616년 기사 中

오곡의 수확을 마치자 산과 들에 가축을 풀어 놓았는데도 감히 훔치는 자가 없었다.

이로 인하여 여러 왕과 신하들이 황제의 칭호를 칭하자 회의하였고 마침내 태조에게 표문을 올렸다.

1616년 병진년 1월 1일 갑신일에 8고산의 여러 왕들이 무리를 인솔하고 신하들을 모아

전각 앞에 반열을 정하여 늘어섰는데 태조가 전각에 오르니 여러 왕과 신하들이 모두 꿇어앉았다.

8 신하가 차례대로 임금의 앞으로 나아가 꿇어앉아 표문을 바치니

태조의 근신 아동하와 애아득녁 방식이 표문을 받았으며,

액아득녁이 태조의 좌측에 서서 표문을 선포하였는데,

여러 나라에 은혜를 베푼 밝은 황제라고 칭송하였고,

천명(하늘의 명령)이라 연호를 세웠다.

황제가 이에 자리에서 일어나 하늘을 향하여 분향하였으며,

여러 왕과 신하들을 인솔하고 3번 고두하였고,

자리를 옮겨 전각에 오르니 여러 왕과 신하들이 각각 고산을 인솔하고 고두하며 설날을 하례하였는데,

이때가 황제의 나이 58세였다.


3. 태조고황제실록 → 편찬시기 1686년

태조고황제실록 1616년 기사 中

이런 연유로 황제의 대업이 이미 이뤄졌다.

많은 패륵과 대신이 모여서 의논하여 존귀한 호칭을 공손히 올렸으며 표문을 받들어 제위에 오르길 권하였다.

1616년 천명 원년, 병진년 봄 1월 1일 임신일에 4명의 대패륵인

대선, 아민, 망고이태, 황태극이 8기의 패륵과 대신 및 여러 신하를 인솔하고

어전에 집결하여 8기로 나누어 순서대로 늘어섰다.

상이 전각에 올라 어좌에 앉았다.

많은 패륵과 대신들이 신하들을 인솔하고 꿇어앉았다.

8대신이 차례대로 나아가 꿇어앉고 표문을 올렸다.

근시인 시위 아돈과 파극습 액이덕니가 표문을 받았으며,

액이덕니가 상 앞에 꿇어앉아 표문을 선언하여 읽었는데,

   <여러 나라를 돌본 영명한 황제>라 높이고 올렸다.

이에 상이 곧 어좌에서 내려와 분향하고 하늘에 고하였다.

상이 패륵과 여러 신하를 거느리고 하늘에 3번 꿇어앉고 9번 머리를 조아리는 예를 행하였다.

상이 다시 어좌에 오르자 패륵과 대신들이 각기 8기 본기를 인솔하고 경하의 예를 행하였다.

천명(하늘의 명령)이라 연호를 세우니, 이해가 천명 원년이다.

이때 상의 연령 58세였다.


4. 동화록 → 편찬시기 1765년

동화록 1616년 기사 中

1616년 병진년에 여러 신하가 여러 나라를 돌본 영명한 황제라 높이고 올렸으며,

연호를 세우니 천명 원년이다.

이해는 상이 58세였다.


5. 만주어 만문노당 → 만문원당을 1774년 일부 수정하여 베껴 씀

만주어 만문노당 1616년 기사 中

수러 쿤둘언 한(누르하치)의 58세인 1616년 1월 1일에
나라의 버이러들과 암반들의 무리가 모두 만나서 말하길
   <우리나라가 한 없이 살면서 고생을 많이 하니
    하늘이 우리나라를 편안하게 하자! 하여 한과 함께 지금껏 살아온 것이니라.
    하늘이 살려준 가난하고 고생할 나라를 사랑하고
    현명하게 잘 돌봐준 우리의 한에게 
    [큰 이름 부르자!]>
하며 무리가 의논해서 호칭을 정하고는
8기의 버이러들과 암반들이 무리를 가지고 4방향, 4곳을 만들며 8땅에 섰는데,
8기로부터 8암반이 글을 잡고서 무리로부터 나가서 맨 앞에 꿇어앉았고.
뒤에 8기의 버이러들과 암반들이 무리를 가지고 꿇어앉았다.
한쪽 편에 서있던 아둔 햐와 어르더니 밬시가 각각 한쪽에서부터 맞이하여 가서
8암반이 꿇어앉아 잡고 있던 글을 받아 가지고 한의 앞에서 높이 들었다.
탁자 위에 그 글을 놓고서
어르더니 밬시가 한의 왼쪽 앞에 서서
   <하늘이 여러 나라를 돌봐라! 하며 임명한 
    겅옌 한!>
하며 이름을 불렀다.
꿇어앉은 버이러들과 암반들의 무리가 모두 일어섰다.
그와같이 무리가 땅에서 일어난 뒤에, 한은 머문 옥좌에서부터 일어나 관청 밖으로 나가서 하늘에 3번 고두하였다.
고두하고 뒤로 물러나 다시 옥좌에 앉은 뒤에
8기의 버이러들과 암반들이 차례대로
   <나이 얻었다!>
하며 한에 각 3번씩 고두하였다.


6. 황청개국방략 → 편찬시기 : 1774년

황청개국방략 1616년 기사 中

천명 원년 1616년 1월 1일 임신일에 여러 패륵과 대신이 존귀한 호칭를 공손히 올렸다.

(중략)

이로써 장졸이 한번 정벌에 나가게 되면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목숨을 바쳐 마음과 힘을 다하니

공격하면 곧 선두를 다퉈 전쟁하ㅏ였고 용감히 싸워 향하는 곳마다 적수가 없었다.

이렇듯 태조의 큰 공적이 뚜렷하니 황제의 대업이 이미 이뤄졌다.

위로는 하늘의 뜻에 부합하였고 아래로는 백성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였다.

여러 패륵와 대신이 함께 모여 상의하여 존귀한 호칭을 공손히 올렸다.

병진년 1616년 1월 1일 임신일에 여러 신하가 전각 앞에 집결하여 8기로 나누어 순서대로 정렬하였다.

태조가 전각에 올라 어좌에 오르자 여러 패륵과 대신이 신하들을 인솔하고 꿇어앉았다.

8기의 대신들이 차례대로 나아가 꿇어앉고 표문을 올렸다.

시위 아돈과 파극습 액이덕니가 표문을 받았다.

액이덕니가 앞에 꿇어앉아 표문을 낭독하였는데,

여러 나라를 돌본 <영명한 황제>라고 높이고 올렸다.

이에 상이 곧 어좌에서 내려와 분향하고 하늘에 고하였다.

여러 패륵과 대신를 인솔하여 3번 꿇어앉고 9번 머리를 조아리는 예를 행하였다.

상이 다시 어좌에 오르자 여러 패륵과 대신들이 각기 본기를 인솔하고 경하의 예를 행하였다.

천명(하늘의 명령)이라 연호를 세우니, 이해를 천명 원년으로 삼았다.

이때 상의 연령 58세였다.


7. 만주실록 → 편찬시기 1779년

만주어 만주실록 1616년 기사中

그와 같이 나라의 정치가 안정 되었기 때문에 여러 버이러들과 암반들이 의논하고

   <한에게 큰 이름을 불러 정치를 안정되게 하자!>

하며 글 만들고 

한의 58세에 빨간 용해(1616년) 정월 초하루 초록색 원숭이 날

8궈사의 버이러들과 암반들이 무리를 가지고 큰 관청에 모여서 8 방향 만들며 정렬하고

한이 관청으로 들어가 옥좌에 앉은 뒤에 8궈사의 버이러들과 암반들이 무리를 가지고 무릎 꿇었다.

8암반이 대열로부터 앞으로 나아가서 무릎 꿇고 글을 받들며 바친 뒤에

한의 양쪽 측근에 선 아둔 햐와 어르더니 밬시가 맞으러 가서 글을 받아 가지고

어르더니 밬시가 한의 왼쪽 옆에 서서 그 글을 외치며

   <여러 나라를 돌본 겅옌 한!>

하고 [해의 이름(연호)을 하늘의 명령(천명)] 하였다.

그로부터 겅옌 한(누르하치) 옥좌로부터 일어서 하늘에 향 피우고 

버이러들과 암반들을 인솔하고 3번 꿇어앉고 9번 고두하고서.

한은 뒤로 물러나 옥좌에 앉은 뒤에.

여러 버이러들과 암반들이 제각각 궈사를 인솔하고

   <나이 얻었다!>

하며 고두하였다.


한문 만주실록 1616년 기사中

이로 인하여 여러 왕과 대신이 회의하여 존귀한 호칭를 공손히 올리고 마침내 태조에게 표문을 아뢰었다.

병진년(1616년) 정월 초하루 갑신일에 8고산의 여러 왕이 무리를 인솔하고 신하들을 모아

전각 앞에 반열을 정하여 늘어섰는데

태조가 전각에 오르니 여러 왕과 대신이 모두 꿇어앉았고

8 대신이 차례대로 나아가 전각 앞으로 나아가 꿇어앉고 표문을 바쳤다.

태조의 근신 아돈 할과 액이덕니 파극습이 표문을 받았다.

액이덕니가 태조의 좌측에 서서 표문을 선포하였는데,

   <여러 나라에 은혜를 베푼 영명(英明/영민하고 밝음)한 황제(皇帝)>

라고 칭송하였다.

천명(하늘의 명령)이라 연호를 세웠다.

제가 이에 자리에서 떠나 하늘에 대고 분향하고는 여러 왕과 대신을 인솔하여 3번 머리를 조아렸다.

이를 마치고 전각에 오르자 여러 왕와 대신이 각각 고산를 인솔하고 고두하며 설날을 경하하였다.

이때 제의 연령 58세였다.


8. 청사고 → 편찬시기 1927년

청사고 1616년 기사中

이에 날마다 무리가 와서 귀부하니 강토가 더욱 넓어졌는데,

여러 패륵과 대신이 이에 제위에 오를 것을 재삼 권하였다.

천명 원년(1616년) 병진년 봄 정월 초하루 임신일에 

상이 즉위하였으며, 천명이라 연호를 세웠고, 국호를 금이라 정하였다.

여러 패륵과 대신이 상의 존호를 말하길

   <여러 나라를 돌본 영명(英明/영민하고 밝음)한 황제>라 하였다.

명하여 둘째 아들 대선을 대패륵으로 삼고,

조카 아민을 2 패륵으로 삼고,

다섯째 아들 망고이태를 3 패륵으로 삼고,

여덟째 아들 황태극를 4 패륵으로 삼았다.

명하여 액역도, 비영동, 하화리, 호이한, 안비양고를 5대신으로 삼아 국정에 참여시켰다.



원문 및 번역

----------------------------------------------------------------------------

1. 만문원당 1616년 기사中

fulgiyan muduri aniya sure han i susai jakvn sede aniya biyai ice de bonio inenggi.

풀갼 무두리 아냐 수러 한 이 수사이 자퀀 서더 아냐 뱌이 이처 더 보뇨 이넝이.

붉은 용 해 수러 한 의 50 8 세에 정 월의 초 에 원숭이 날.

amba guruni beise ambasa. geren. gemu acabi gisureme.

암바 구룬이 버이서 암바사. 거런. 거무 아차비 기수러머.

큰 나라의 버이러들 암반들. 무리. 모두 만나서 말하길

musei gurun han be waliyabubi han akv banjime joboho ambula obi.

무서이 구룬 한 버 와랴부비 한 아쿼 반지머 조보호 암불아 오비.

우리의 나라 한 을 버리게하고 한 없이 살며 고생함 많이 되어서.

abka musei gurun be jirgabukini seme banjibuhabidere.

압카 무서이 구룬 버 지르가부키니! 서머 반지부하비더러.

하늘 우리의 나라 를 편안하게하자! 하며 살게하였던것이니라.

abkai banjibuha geren yadara joboro gurun be gosire

압카이 반지부하 거런 야다라 조보로 구룬 버 고시러

하늘이 살게한 여러 가난하고 고생할 나라 를 사랑하고

mangga akv yadara niyalmabe ujire mergen ujire faksi han de.

망아 아쿼 야다라 냘마버 우지러 머르건 우지러 팤시 한 더.

강하지 않고 가난할 사람을 돌본 현명하고 돌봄 능한 한 에.

amba gebu hvlaki seme geren hebedeme gisureme toktobubi.

암바 거부 훨아키! 서머 거런 허버더머 기수러머 톸토부비.

큰 이름 부르자! 하며 무리 의논하며 말하며 정하게하고서.

jakvn gvsai beise. ambasa. gerembe gaibi duin faidara duin hoxo arame jakvn bade ilibi.

자퀀 궈사이 버이서. 암바사. 거럼버 가이비 두인 파이다라 두인 호쇼 아라머 자퀀 바더 일이비.

8 궈사의 버이러들. 암반들. 무리를 가지고 4 정렬하고 4 곳(장소) 만들며 8 땅에 서서.

jakvn gvsaci jakvn amban bithe jafabi. gerenci tucibi juleri niyakvraha manggi.

자퀀 궈사치 자퀀 암반 빝허 자파비. 거런치 투치비 줄어리 냐쿼라하 망이.

8 궈사로부터 8 암반 글 잡고서. 무리로부터 나가서 앞에 꿇어앉은 뒤에.

jakvn gvsai beise. ambasa. geren be gaibi amala niyakvraha.

자퀀 궈사이 버이서. 암바사. 거런 버 가이비 아말아 냐쿼라하.

8 궈사의 버이러들. 암반들. 무리 를 가지고 뒤에 꿇어앉았다.

han i ici ergide iliha adun hiya. hashv ergide iliha erdeni baksi.

한 이 이치 어르기더 일이하 아둔 햐. 하스훠 어르기더 일이하 어르더니 밬시.

한 의 편 쪽에 선 아둔 햐. 왼 쪽에 선 어르더니 밬시.

juwe nobi emte ergici okdome genebi.

줘 노비 엄터 어르기치 옼도머 거너비.

2 명 각1 쪽에서부터 맞이하며 가서.

jakvn amban i jafabi niyakvraha bithe be alime gaibi. han i juleri tukiyehe.

자퀀 암반 이 자파비 냐쿼라하 빝허 버 알이머 가이비. 한 이 줄어리 투켸허.

8 암반 이 잡고서 꿇어앉은 글 을 받으며 가지고. 한 의 앞에 들었다.

amba fulgiyan dere i dele sindabi.

암바 풀갼 더러 이 덜어 신다비.

큰 붉은 탁자 의 위에 놓고서.

erdeni baksi han i hashv ergide juleri ilibi.

어르더니 밬시 한 이 하스훠 어르기더 줄어리 일이비.

어르더니 밬시 한 의 왼 쪽에 앞에 서서.

han i susai jakvn se de fulgiyan muduri aniya aniya biyai ice emude.

한 이 수사이 자퀀 서 더 풀갼 무두리 아냐 아냐 뱌이 이처 어무더.

한 의 50 8 세 에 붉은 용 해 정 월의 초 1에.

bonio inenggi muduri erinde.

보뇨 이넝이 무두리 어린더.

원숭이 날 용 때에.

amban abka geren gurun be ujikini seme sindaha genggiyen han seme gebu hvlaha.

암반 압카 거런 구룬 버 우지키니! 서머 신다하 겅옌 한 서머 거부 훨아하.

큰 하늘 여러 나라 를 돌보자! 하며 임명한 겅옌 한 하며 이름 불렀다.

hvlaha manggi niyakvraha beise. ambasa. geren gemu iliha.

훨아하 망이 냐쿼라하 버이서. 암바사. 거런 거무 일이하.

부른 후에 꿇어앉은 버이러들. 암반들. 무리 모두 일어섰다.

tereci tuttu geren ba iliha manggi.

터러치 퉅투 거런 바 일이하 망이.

그로부터 그와같이 무리 땅 일어난 뒤에.

han tehe sorinci ilibi yamunci tucibi.

한 터허 소린치 일이비 야문치 투치비.

한 머문 옥좌에서부터 일어나서 관청으로부터 나가서.

abka de ilanggeli hengkilehe.

압카 더 일앙얼이 헝킬어허.

하늘 에 3번 고두하였다.

hengkilebi amasi bederebi sorinde tehe manggi.

헝킬어비 아마시 버더러비 소린더 터허 망이.

고두하고 뒤로 물러가서 옥좌에 머문 뒤에.

jakvn gvsai beise ambasa ilhi ilhi se baha seme han de ilata jergi hengkilehe.

자퀀 궈사이 버이서 암바사 일히 일히 서 바하! 서머 한 더 일아타 저르기 헝킬어허.

8 궈사의 버이러들 암반들 차례 차례 나이 얻었다! 하며 한 에 각3 번 고두하였다.


*fulgiyan muduri aniya[풀갼 무두리 아냐] : 붉은 용 해, 병진년(丙辰年), 1616년.

*bonio inenggi[보뇨 이넝이] : 원숭이 날, 신(申), 1616년 1월1일은 임신(壬申)일.

*muduri erin[무두리 어린] : 용때, 진시(辰時), 07~09시.


----------------------------------------------------------------------------

2. 태조무황제실록 1616년 기사 中

五穀收穫畢,縱牲畜于山野,莫有敢竊害者。

因是,諸王臣會議稱帝號,遂表聞於太祖。

丙辰歲,正月朔,甲申,八固山諸王率眾臣聚於殿前排班,太祖升殿,諸王臣皆跪,八臣出班進御前,跪呈表章,

太祖侍臣阿東蝦、厄兒得溺榜識接表,厄兒得溺立於太祖左,宣表,頌為列國沾恩明皇帝,建元天命。

帝於是離坐,當天焚香,率諸王臣三叩首,轉升殿,諸王臣各率固山叩賀正旦,時帝年五十八矣。

오곡(五穀/온갖 곡식)의 수확(收穫)을 마치자, 산야(山野/산과 들)에 축우(牲畜/가축)를 풀어놓았는데,

감히(敢) 절해(竊害/훔치고 해함)하는 자(者)가 없었다.

이로 인(因)하여, 여러 왕(王)과 신하(臣)들이 제호(帝號/황제의 칭호)의 칭(稱)함을 회의(會議)하였고,

마침내 태조(太祖)에게 표문(表聞/표문을 아룀)하였다.

병진년(丙辰/1616년), 정월(正月) 초하루, 갑신일(甲申)에, 

8 고산(固山/궈사)의 제왕(諸王/여러 왕)이 솔중(率眾/무리를 인솔함)하고 신하들을 모아 어전(殿前)에 배반(排班/반열을 정하여 늘어 섬)하였는데,

태조(太祖)가 전(殿)에 오르니, 여러 왕(王)과 신하(臣)들이 모두 궤(跪/꿇어앉음)하였고,

8 신하(臣)가 출반(出班/차례대로 나아감)하여 어전(御前/임금의 앞)으로 나아가,

궤(跪/꿇어앉음)하여 표장(表章/표문의 문장)을 정(呈/윗사람에게 바침)하니,

태조(太祖)의 시신(侍臣/근신) 아동하(阿東蝦/아둔 햐)와 액아득녁(厄兒得溺/어르더니) 방식(榜識/밬시)이 접표(接表/표문을 받음)하였으며,

액아득녁(厄兒得溺/어르더니 밬시)이 태조(太祖)의 좌측(左)에 서서, 선표(宣表/표문을 선포함)하였는데,

열국(列國/여러 나라)이 첨은(沾恩/은혜를 입음)하게 한 명(明/밝은, 겅옌) 황제(皇帝)라 칭송(頌)하며,

천명(天命/하늘의 명령, 압카 이 풀잉아)이라 건호(建元/연호를 세움)하였다.

제(帝)가 이에 자리에서 일어나, 하늘에 향하여 분향(焚香/향불을 피움)하였고,

여러 왕(王)과 신하(臣)를 인솔(率)하여 3번 고수(叩首/고두함, 머리를 조아림)하였으며,

자리를 옮겨 전(殿)에 오르니, 

여러 왕(王)과 신하(臣)가 각각(各) 고산(固山/궈사)를 인솔(率)하여 고두(叩)하여 정단(正旦/설날)을 하례(賀)하였는데,

이때가 제(帝)의 연령(年) 58세였다.


----------------------------------------------------------------------------

3. 태조고황제실록 1616년 기사中

由是帝業已成。

眾貝勒大臣集議。恭上尊號。奉表勸進焉

天命元年。丙辰。春正月。壬申朔。

四大貝勒代善、阿敏、莽古爾泰、皇太極及八旗貝勒大臣率群臣集殿前、分八旗序立。

上升殿、登御座。眾貝勒大臣、率群臣跪。

八大臣出班跪進表章。

近侍侍衛阿敦巴克什額爾德尼接表額爾德尼跪上前宣讀表文尊上為覆育列國英明皇帝。

於是上乃降御座焚香告天。

率貝勒諸臣行三跪九叩首禮。

上復升御座眾貝勒大臣各率本旗、行慶賀禮。

建元天命、以是年為天命元年。時上年五十有八

이런 연유(由)로 제업(帝業/황제의 대업)이 이성(已成/이미 이룸)하였다.

많은 패륵(貝勒/버이러)과 대신(大臣/암반)이 집의(集議/모여서 의논함)하여,

존호(尊號/존귀한 호칭)를 공상(恭上/공손히 올림)하였으며,

봉표(奉表/표문을 받듦)하여 권진(勸進/오르길 권함)하였다.

천명(天命/후금 1대 황제 누르하치의 #1연호) 원년(元年/1616년), 병진년(丙辰), 봄 정월(正月), 초하루 임신일(壬申)에,

네 명의 대패륵(大貝勒/암바 버이러)인 대선(代善/다이샨)과 아민(阿敏/아민) 및 망고이태(莽古爾泰/망월타이)와 황태극(皇太極/홍 타이지)과 

더불어 8기(旗)의 패륵(貝勒/버이러)와 대신(大臣/암반)이 군신(群臣/여러 신하)을 인솔(率)하고

어전(殿前)에 집결(集)하여, 

8기(旗)로 나누어 서립(序立/순서대로 늘어섬)하였다.

상(上/임금, 누르하치)이 승전(升殿/전각에 오름)하여, 어좌(御座/임금이 앉는 자리)에 등(登/오름)하였다.

많은 패륵(貝勒/버이러)와 대신(大臣/암반)이, 군신(群臣/뭇 신하)를 인솔(率)하고 궤(跪/꿇어앉음)하였다.

8 대신(大臣/암반)이 출반(出班/차례대로 나아감)하여 궤(跪/꿇어앉음)하고 표장(表章/표문의 문장)을 올렸다.

근시(近侍)인 시위(侍衛) 아돈(阿敦/아둔)과 파극습(巴克什/밬시) 액이덕니(額爾德尼/어르더니)가 접표(接表/표문을 받음)하였으며,

액이덕니(額爾德尼/어르더니)가 상(上/임금, 누르하치) 앞에 꿇어앉아 표문(表文)을 선독(宣讀/선언하여 읽음)하여,

열국(列國/여러 나라)을 부육(覆育/만물을 덮어 기름)한 영명(英明/영민하고 밝음)한 황제(皇帝)라 존상(尊上/높이고 올림)하였다.

이에 상(上/임금, 누르하치)이 곧 어좌(御座/임금이 앉는 자리)에서 내려와 분향(焚香/향불을 피움)하고 고천(告天/하늘에 고함)하였다.

패륵(貝勒/버이러)와 제신(諸臣/여러 신하)를 인솔(率)하여 삼궤구고수(三跪九叩首/3번 꿇어앉고 9번 머리를 조아림)의 예(禮)를 행(行)하였다.

상(上/임금, 누르하치)이 다시 어좌(御座/임금이 앉는 자리)에 오르고,

패륵(貝勒/버이러)과 대신(大臣/암반)이 각기(各) 본기(本旗)를 인솔(率)하고,

경하(慶賀/공경하여 축하함)의 예(禮)를 행(行)하였다.

천명(天命/하늘의 명령, abkai fulingga)이라 건원(建元/연호를 세움)하니,

이 해가 천명(天命) 원년(元年)이다.

이때 상(上/임금, 누르하치)의 연령(年) 58세였다.


*영명(英明/영민하고 밝음)한 황제(皇帝) : 만주어 sure genggiyen han[수러 겅옌 한], 총명하고 밝은 임금

*삼궤구고수(三跪九叩首) : 삼궤구고두(三跪九叩頭), 3번 꿇어앉고 9번 머리를 조아림


----------------------------------------------------------------------------

4. 동화록 1616년 기사中

丙辰年,群臣尊上為覆育列國英明皇帝,建元天命元年。

是年上五十有八

병진년(丙辰年/1616년), 군신(群臣/여러 신하)가 

열국(列國/여러 나라)을 부육(覆育/만물을 덮어 기름)한 영명(英明/영민하고 밝음)한 황제(皇帝)라 존상(尊上/높이고 올림)하였고,

건원(建元/연호를 세움)하니 천명(天命/하늘의 명령) 원년(元年)이다.

이해는 상(上/임금, 누르하치)이 58세였다.


----------------------------------------------------------------------------

5. 만문노당 1616년 기사中

fulgiyan muduri aniya. sure kundulen han i susai jakvn se de. aniya biyai ice de bonio inenggi.

풀갼 무두리 아냐. 수러 쿤둘언 한 이 수사이 자퀀 서 더. 아냐 뱌이 이처 더 보뇨 이넝이

붉은 용 해. 수러 쿤둘언 한 의 50 8 세 에. 정 월의 초 에 원숭이 날.

gurun i beise ambasa. geren gemu acafi gisureme.

구룬 이 버이서 암바사. 거런 거무 아차피 기수러머.

나라 의 버이러들 암반들. 무리 모두 만나서 말하길

musei gurun han akv banjime joboho ambula ofi.

무서이 구룬 한 아쿼 반지머 조보호 암불아 오피.

우리의 나라 한 없이 살며 고생함 많이 되어서.

abka musei gurun be jirgabukini seme banjibuhabi dere.

압카 무서이 구룬 버 지르가부키니! 서머 반지부하비 더러.

하늘 우리의 나라 를 편안하게하자! 하며 살게하였던 것이니라.

abkai banjibuha yadara joboro gurun be gosire mergen ujire faksi han de.

압카이 반지부하 야다라 조보로 구룬 버 고시러 머르건 우지러 팤시 한 더.

하늘이 살게하고 가난하고 고생할 나라 를 사랑하고 현명하고 돌봄 능한 한 에.

amba gebu hvlaki seme geren hebdeme gisureme toktobufi.

암바 거부 훨아키! 서머 거런 헙더머 기수러머 톸토부피.

큰 이름 부르자! 하며 무리 의논하며 말하며 정하게하고서.

jakvn gvsai beise ambasa geren be gaifi duin dere duin hoxo arame jakvn bade ilifi.

자퀀 궈사이 버이서 암바사 거런 버 가이피 두인 더러 두인 호쇼 아라머 자퀀 바더 일이피.

8 궈사의 버이러들 암반들 무리 를 가지고 4 방향 4 곳(장소) 만들며 8 땅에 서서.

jakvn gvsaci jakvn amban bithe jafafi. geren ci tucifi juleri niyakvraha manggi.

자퀀 궈사치 자퀀 암반 빝허 자파피. 거런 치 투치피 줄어리 냐쿼라하 망이.

8 궈사로부터 8 암반 글 잡고서. 무리 로부터 나가서 앞에 꿇어앉은 뒤에.

jakvn gvsai beise ambasa. geren be gaifi amala niyakvraha.

자퀀 궈사이 버이서 암바사. 거런 버 가이피 아말아 냐쿼라하.

8 궈사의 버이러들 암반들. 무리 를 가지고 뒤에 꿇어앉았다.

han i ici ergide iliha adun hiya. hashv ergide iliha erdeni baksi.

한 이 이치 어르기더 일이하 아둔 햐. 하스훠 어르기더 일이하 어르더니 밬시.

한 의 편 쪽에 선 아둔 햐. 왼 쪽에 선 어르더니 밬시.

emte ergici okdome genefi.

엄터 어르기치 옼도머 거너피.

각1 쪽에서부터 맞이하며 가서.

jakvn amban i jafafi niyakvraha bithe be alime gaifi. han i juleri tukiyehe.

자퀀 암반 이 자파피 냐쿼라하 빝허 버 알이머 가이피. 한 이 줄어리 투켸허.

8 암반 이 잡고서 꿇어앉은 글 을 받으며 가지고. 한 의 앞에 들었다.

dere i dele sindafi.

더러 이 덜어 신다피.

탁자 의 위에 놓고서.

erdeni baksi. han i hashv ergide juleri ilifi.

어르더니 밬시. 한 이 하스훠 어르기더 줄어리 일이피.

어르더니 밬시. 한 의 왼 쪽에 앞에 서서.

abka geren gurun be ujikini seme sindaha genggiyen han seme gebu hvlaha.

압카 거런 구룬 버 우지키니! 서머 신다하 겅옌 한! 서머 거부 훨아하.

하늘 여러 나라 를 돌보자! 하며 임명한 겅옌 한! 하며 이름 불렀다.

niyakvraha beise ambasa geren gemu iliha.

냐쿼라하 버이서 암바사 거런 거무 일이하.

꿇어앉은 버이러들 암반들 무리 모두 일어섰다.

tereci tuttu geren ba ilifi manggi. han tehe sorin ci ilifi yamun ci tucifi.

터러치 퉅투 거런 바 일이피 망이. 한 터허 소린 치 일이피 야문 치 투치피.

그로부터 그와같이 무리 땅 일어선 뒤에. 한 머문 옥좌 에서부터 일어서 관청 으로부터 나가서.

abka de ilanggeri hengkilehe.

압카 더 일앙어리 헝킬어허.

하늘 에 3번 고두하였다.

hengkilefi amasi bederefi soorin de tehe manggi.

헝킬어피 아마시 버더러피 소오린 더 터허 망이.

고두하고 뒤로 물러가서 옥좌 에 머문 뒤에.

jakvn gvsai beise ambasa ilhi ilhi se baha seme han de ilata jergi hengkilehe.

자퀀 궈사이 버이서 암바사 일히 일히 서 바하! 서머 한 더 일아타 저르기 헝킬어허.

8 궈사의 버이러들 암반들 차례 차례 나이 얻었다! 하며 한 에 각3 번 고두하였다.


*fulgiyan muduri aniya[풀갼 무두리 아냐] : 붉은 용 해, 병진년(丙辰年), 1616년.

*bonio inenggi[보뇨 이넝이] : 원숭이 날, 신(申), 1616년 1월1일은 임신(壬申)일.


----------------------------------------------------------------------------

6. 황청개국방략 1616년 기사中

天命元年春正月壬申朔諸貝勒大臣恭上尊號

(중략)

是以將士一遇征伐靡不懽忻効命攻則爭先戰則奮勇所向無敵丕烈昭著帝業已成

上契天心下洽民志

諸貝勒大臣集議恭上尊號

丙辰年春正月壬申朔率羣臣集殿前分八旗序立

太祖陞殿登御座諸貝勒大臣率羣臣跪

八旗大臣出班跪進表章

侍衛阿敦巴克什額爾徳尼接表

額爾徳尼前跪宣讀表文尊上為覆育列國英明皇帝

于是上乃降御座焚香告

率諸貝勒大臣行三跪九叩首禮

上復陞御座諸貝勒大臣各率本旗行慶賀禮

建元天命以是年為天命元年

上年五十有八

천명(天命/후금 1대 황제 누르하치의 #1연호) 원년(元年/1616년) 봄 정월(正月) 초하루 임신실(壬申)에,

여러 패륵(貝勒/버이러)과 대신(大臣/암반)이 존호(尊號/존귀한 호칭)를 공상(恭上/공손히 올림)하였다.

(중략)

이로써 장사(將士/장졸)가 한번 정벌(征伐)에 나가게 되면,

환흔(懽忻/기뻐하고 즐거워함)하고 효명(効命/목숨을 바침)하여 미불(靡不/마음과 힘을 다함)하니,

공격(攻)하면 곧 쟁선(爭先/선두를 다툼)하여 전쟁(戰)하였고,

곧 분용(奮勇/용감히 떨쳐 일어남)하여 향(向)하는 곳마다 무적(無敵/겨룰 만한 맞수가 없음)하였으며,

비열(丕烈/큰 공적)이 소저(昭著/뚜렷함, 현저함)하였으니,

제업(帝業/황제의 대업)이 이성(已成/이미 이룸)하였다.

위로는 천심(天心)을 계(契/부합함, 들어맞음)하였고,

아래로는 민지(民志/백성의 뜻)를 흡족(洽)하게 하였다.

여러 패륵(貝勒/버이러)와 대신(大臣/암반)이 집의(集議/함께 모여 상의함)하여 존호(尊號/존귀한 호칭)를 공상(恭上/공손히 올림)하였다.

병진년(丙辰年/1616년) 봄 정월(正月) 초하루 임신일(壬申)에,

군신(羣臣/신하 무리)을 인솔(率)하여 어전(殿前)에 집결(集)하여 8기(旗)로 나누어 서립(序立/순서대로 늘어섬)하였다.

태조(太祖)가 승전(陞殿/전각에 오름)하고 어좌(御座/임금의 의자)에 등(登/오름)하자,

여러 패륵(貝勒/버이러)와 대신(大臣/암반)이 군신(羣臣/신하 무리)를 인솔(率)하고 궤(跪/꿇어앉음)하였다.

8기(旗)의 대신(大臣/암반)이 출반(出班/차례대로 나아감)하여 궤(跪/꿇어앉음)하고 표장(表章/표문의 문장)을 진(進/올림)하였다.

시위(侍衛) 아돈(阿敦/아둔)과 파극습(巴克什/밬시) 액이덕니(額爾徳尼/어르더니)가 접표(接表/표문을 받음)하였다.

액이덕니(額爾徳尼/어르더니)가 앞에 꿇어앉아 표문(表文)을 선독(宣讀/선언하여 읽음)하여,

열국(列國/여러 나라)을 부육(覆育/만물을 덮어 기름)한 영명(英明/영민하고 밝음)한 황제(皇帝)라 존상(尊上/높히고 올림)하였다.

이에 상(上/임금, 누르하치)이 곧 어좌(御座/임금이 앉는 자리)에서 내려와 분향(焚香/향불을 피움)하고 고천(告天/하늘에 고함)하였다.

여러 패륵(貝勒/버이러)와 대신(大臣/암반)를 인솔(率)하여 삼궤구고수(三跪九叩首/3번 꿇어앉고 9번 머리를 조아림)의 예(禮)를 행(行)하였다.

상(上/임금, 누르하치)이 다시 어좌(御座/임금이 앉는 자리)에 승(陞/오름)하고,

여러 패륵(貝勒/버이러)과 대신(大臣/암반)이 각기(各) 본기(本旗)를 인솔(率)하고,

경하(慶賀/공경하여 축하함)의 예(禮)를 행(行)하였다.

천명(天命/하늘의 명령, abkai fulingga)이라 건원(建元/연호를 세움)하니,

이해를 천명(天命) 원년(元年)으로 삼았다.

이때 상(上/임금, 누르하치)의 연령(年) 58세였다.


----------------------------------------------------------------------------

7. 만문 만주실록 1616년 기사中

tuttu gurun i doro toktoro jakade.

퉅투 구룬 이 도로 톸토로 자카더.

그와같이 나라 의 정치 안정된 때문에.

geren beise. ambasa hebexefi amba gebu be hvlame han i doro be toktobuki seme bithe arafi.

거런 버이서. 암바사 허버셔피 암바 거부 버 훨아머 한 이 도로 버 톸토부키! 서머 빝허 아라피.

여러 버이러들. 암반들 의논하고 큰 이름 을 부르며 한 의 정치 를 안정되게하자! 하며 글 만들고.

han i susai jakvn se de fulgiyan muduri aniya aniya biyai ice de.

한 이 수사이 자퀀 서 더 풀갼 무두리 아냐 아냐 뱌이 이처 더.

한 의 50 8 세 에 빨간 용 해 정 월 초 에.

niowanggiyan bonio inenggi jakvn gvsai beise ambasa geren be gaifi amba yamun de isafi jakvn dere arame faidafi.

뇨왕얀 보뇨 이넝이 자퀀 궈사이 버이서 암바사 거런 버 가이피 암바 야문 더 이사피 자퀀 더러 아라머 파이다피.

초록색 원숭이 날 8 궈사의 버이러들 암반들 무리 를 가지고 큰 관청 에 모여서 8 방향 만들며 정렬하고.

han yamun de tucifi soorin de tehe manggi.

한 야문 더 투치피 소오린 더 터허 망이.

한 관청 에 나가서 임금자리 에 머문 뒤에.

jakvn gvsai beise ambasa geren be gaifi niyakvraha.

자퀀 궈사이 버이서 암바사 거런 버 가이피 냐쿼라하.

8 궈사의 버이러들 암반들 무리 를 가지고 무릎꿇었다.

jakvn amban faidan ci tucifi julesi ibefi niyakvrafi bithe be tukiyeme jafafi alibuha manggi.

자퀀 암반 파이단 치 투치피 줄어시 이버피 냐쿼라피 빝허 버 투켸머 자파피 알이부하 망이.

8 암반 대열 로부터 나가서 앞으로 나아가며 무릎꿇고 글 을 들며 잡고서 바친 뒤에.

han i juwe ergi ashan de iliha adun hiya.

한 이 줘 어르기 아스한 더 일이하 아둔 햐.

한 의 2 쪽 측근 에 선 아둔 햐.

erdeni baksi okdome genefi bithe be alime gaifi.

어르더니 밬시 옼도머 거너피 빝허 버 알이머 가이피.

어르더니 밬시 맞으며 가서 글 을 받으며 가지고.

erdeni baksi han i hashv ergi ashan de ilifi tere bithe be hvlame geren gurun be ujire genggiyen han sefi.

어르더니 밬시 한 이 하스훠 어르기 아스한 더 일이피 터러 빝허 버 훨아머 거런 구룬 버 우지러 겅옌 한 서피.

어르더니 밬시 한 의 왼 쪽 측근 에 서고 그 글 을 부르며 여러 나라 를 돌본 겅옌 한 하고.

aniyai gebu be abkai fulingga sehe.

아냐이 거부 버 압카이 풀잉아 서허.

해의 이름 을 하늘의 명령 하였다.

tereci gengiyen han soorin ci ilifi abka de hiyan dabufi beise ambasa be gaifi ilan jergi niyakvrafi uyun jergi hengkilefi.

터러치 겅옌 한 소오린 치 일이피 압카 더 햔 다부피 버이서 암바사 버 가이피 일안 저르기 냐쿼라피 우윤 저르기 헝킬어피.

그로부터 겅옌 한 옥좌 로부터 일어서 하늘 에 향 피우고 버이러들 암반들 을 가지고 3 번 꿇어앉고 9 번 고두하고서.

han amasi bederefi soorin de tehe manggi.

한 아마시 버더러피 소오린 더 터허 망이.

한 뒤로 물러나서 옥좌 에 머문 뒤에.

geren beise ambasa meni meni gvsa be gaifi se baha seme hengkilehe.

거런 버이서 암바사 머니 머니 궈사 버 가이피 서 바하 서머 헝키러허.

여러 버이러들 암반들 제각 각 궈사 를 가지고 나이 얻었다 하며 고두하였다.


한문 만주실록 中

因是諸王大臣會議恭上尊號

遂表聞於太祖

丙辰歲正月朔甲申八固山諸王率眾臣聚於殿前排班

太祖陞殿諸王大臣皆跪

八大臣出班進御前跪呈表章

太祖侍臣阿敦轄額爾德尼巴克什接表

額爾德尼立於太祖左宣表頌為列國沾恩英明皇帝

建元天命

於是離座當天焚香率諸王大臣三叩首

畢陞殿諸王大臣各率固山叩賀正旦

時帝年五十八矣

이로 인(因)하여 여러 왕(王/버이러)과 대신(大臣/암반)이 회의(會議)하여 존호(尊號/존귀한 호칭)를 공상(恭上/공손히 올림)하였으며,

마침내 태조(太祖/누르하치)에게 표문(表聞/표문을 아룀)하였다.

병진년(丙辰) 정월(正月) 초하루 갑신일(甲申)에 8 고산(固山/궈사)의 여러 왕(王/버이러)이 

솔중(率眾/무리를 인솔함)하고 신하들을 모아 어전(殿前)에 배반(排班/반열을 정하여 늘어 섬)하였는데,

태조(太祖)가 전(殿)에 오르니 여러 왕(王/버이러)과 대신(大臣/암반)이 모두 궤(跪/꿇어앉음)하였고,

8 대신(大臣/암반)이 출반(出班/차례대로 나아감)하여 어전(御前/임금의 앞)으로 나아가,

궤(跪/꿇어앉음)하여 표장(表章/표문의 문장)을 정(呈/웃사람에게 바침)하였다.

태조(太祖)의 시신(侍臣/근신) 아돈(阿敦/아둔) 할(轄/햐)과 액이덕니(爾德尼/어르더니) 파극습(巴克什/밬시)이 접표(接表/표문을 받음)하였다.

액이덕니(額爾德尼)이 태조(太祖)의 좌측(左)에 서서 선표(宣表/표문을 선포함)하였는데,

열국(列國/여러 나라)이 첨은(沾恩/은혜를 입음)하게 한 영명(英明/영민하고 밝음)한 황제(皇帝)라 칭송(頌)하였다.

천명(天命/하늘의 명령)이라 건원(建元/연호를 세움)하였다.

제(帝)가 이에 리좌(離座/자리에서 떠남)하여 하늘에 대고 분향(焚香/향불을 피움)하고는,

여러 왕(王/버이러)와 대신(大臣/암반)을 인솔(率)하여 삼고수(三叩首/3번 머리를 조아림)하였다. 

이를 마치고 승전(陞殿/전각에 오름)하였는데, 

여러 왕(王/버이러)와 대신(大臣/암반) 각각(各) 고산(固山/궈사)를 인솔(率)하고 고두(叩)하며 정단(正旦/설날)을 경하(賀)하였다.

이때 제(帝)의 연령(年) 58세였다.


----------------------------------------------------------------------------

8. 청사고 1616년 기사中

於是歸徠日衆,疆域益廣,諸貝勒大臣乃再三勸進焉。

天命元年丙辰春正月壬申朔,上卽位,建元天命,定國號曰金。

諸貝勒大臣上尊號曰覆育列國英明皇帝。

命次子代善爲大貝勒,弟子阿敏爲二貝勒,五子莽古爾泰爲三貝勒,八子皇太極爲四貝勒。

命額亦都、費英東、何和里、扈爾漢、安費揚古爲五大臣,同聽國政。

이에 날마다 무리가 와서 귀부(歸)하니, 강역(疆域/강토)가 익광(益廣/더욱 넓어짐)하였는데,

여러 패륵(貝勒/버이러)와 대신(大臣/암반)이 이에 (제위에) 진(進/오름)할 것을 재삼(再三) 권(勸)하였다.

천명(天命/후금 1대 황제 누르하치의 #1연호) 원년(元年/1616년) 병진년(丙辰) 봄 정월 초하루 임신일(壬申)에,

상(上/임금, 누르하치)이 즉위(卽位)하였으며, 천명(天命/하늘의 명령)이라 건원(建元/연호를 세움)하였고,

국호(國號)를 금(金)이라 정(定)하였다.

여러 패륵(貝勒/버이러)와 대신(大臣/암반)이 상(上/임금, 누르하치)의 존호(尊號)를 말하길

열국(列國/여러 나라)을 부육(覆育/만물을 덮어 기름)한 영명(英明/영민하고 밝음)한 황제(皇帝)라 하였다.

명(命)하여 차자(次子/둘째 아들) 대선(代善/다이샨)을 대패륵(大貝勒/암바 버이러)로 삼고,

제자(弟子/동생의 아들, 조카) 아민(阿敏/아민)을 2 패륵(貝勒/버이러)로 삼고,

5자(子) 망고이태(莽古爾泰/망월타이)를 3 패륵(貝勒/버이러)로 삼고,

8자(子) 황태극(皇太極/홍 타이지)를 4 패륵(貝勒/버이러)로 삼았다.

명(命)하여 액역도(額亦都/어이두), 비영동(費英東/피옹돈), 하화리(何和里/호호리), 호이한(扈爾漢/훠르한), 안비양고(安費揚古/안퍙워)를 

오대신(五大臣/순자 암반, sunja amban)으로 삼아, 국정(國政)을 동청(同聽/함께 결정함)하였다.


----------------------------------------------------------------------------

<만주실록 1616년 1월 삽화도 中>


-끝-




메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