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하치<나를 왕으로 봉하면 전쟁을 멈추겠다!> 누르하치 관련 이야기

후금 누르하치가 1618년 4월 요동을 침공하여 무순성을 함락하고

30만 포로를 잡아간 이후 명나라 신종(만력제)는 대규모 반격을 준비하게 합니다.

1619년 1월 10만이상의 병력이 누르하치를 섬멸하기 위해 이동중이었고

이런 정보를 들었는지 누르하치는 명나라에 다음과 같은 서신을 보내게 됩니다.


만문노당 1619년 1월 22일 기사中

orin juwe de. neneme jihe nikan i elcin lii cing sai be.

20 2 에. 앞서 왔던 한족 의 사신 이 경 새 를.

emu tungse ilan niyalma be amasi takvrame. han. liyoodung ni niyalma be wakalame 

1 통역 3 사람 을 뒤로 보내며. 한. 요동 의 사람 을 꾸짖길 

jase tucike cooha be amasi bederebuci.

변경 나간 군대 를 뒤로 물러나게하면.

mimbe uruleme mini nadan koro be sume.

나를 찬동하며 나의 7 원한 을 풀며.

minde wang ni gebu buci. dain nakarakv ainaha.

나에게 왕 의 이름 주면. 전쟁 멈추지않고 어찌하랴?

mini fe xang.

나의 옛 상(賞).

fusi sunja tanggv ejehe. keyen i minggan ejehe be. mini coohai niyalma de bu.

무순 5 100 칙서. 개원 의 1000 칙서 를. 나의 군대의 사람 에 줘라!

mini beyede. ujulaha beise ambasa de.

나의 몸에. 앞장선 버이러들 암반들 에.

uhereme ilan minggan suje. ilan minggan yan menggun.

모두 3 1000 비단. 3 1000 냥 은.

ilan tanggv yan aisin gaji seme bithe arafi unggihe.

3 100 냥 금 가져오라! 하며 글 만들고 보냈다.


1619년 1월 22일에 앞서 왔던 명나라의 사신 이경새를 통역관 1명과 3사람과 함께 뒤로 돌려보내며

한(누르하치)는 요동 사람을 꾸짖길

   <변경으로 들어온 명나라 군대를 뒤로 물러나게 하고

    나를 찬동하고 나의 7 원한을 풀며

    나에게 왕의 이름 준다면 전쟁을 어찌하려 멈추지 않겠느냐?

    (명나라가 줬던) 나의 옛 포상인 무순의 500칙서, 개원의 1000칙서를 나의 병사에 줘라!

    나의 몸에, 앞장선 버이러들, 암반들에 모두 3000 비단, 3000냥 은, 300 냥 금 가져오라!>

하며 글 만들고 보냈다.


명나라 대군이 움직이자 누르하치는 자신을 왕으로 봉하고

이전의 무역용 칙서 1500통을 다시 자신에게 줘서 통상을 시작하자고 합니다.

또한 비단 3000필, 금 300냥, 은 3000냥을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전쟁도 멈추고 7대한도 사라진다고 하네요.


이 정도 조건이면 40일 후에 벌어질 사르후 전투가 벌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겠네요.

누르하치는 자신의 국경을 지키며 여진왕으로 명과 조용히 무역만 하며

조용히 살다가 죽었을 수도 ^^;


어찌 생각하세요. 명이 이 조건을 받아 들였다면...



덧글

  • 함부르거 2016/11/11 15:48 #

    그동안 실컷 싸워 놓고, 또 싸움 준비 다 해놨는데 저런 이야기 하면 받아들일 사람이 없죠. ㅎㅎㅎ 누르하치도 명분 쌓기 이상으론 생각 안했을 거 같습니다.

    물론 저 요구대로 했으면 사르후 전투는 없었겠지만, 그 후 더 커진 후금의 세력과 명나라의 전쟁은 피할 수 없었을 걸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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