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어 만문노당 179부-사르후 전투(18) 강홍립<항복하자! 아니면 깨끗이 죽자!> 만문노당

안녕하세요. 길공구입니다.

만문노당은 누르하치의 일대기를 기록한 무권점 만문 사서 [만문원당/구만주당]을 
건륭조에 권점을 넣고 일부 내용을 변경하여 편찬하였습니다.
기 연재했던 내국사원당이 만주의 시조 부쿼리용숀부터 1584년 9월까지만 기록되어 있는데
만문노당은 1607년부터 기록이 시작됩니다.

만주어 만문노당 0부~178부 http://cafe.naver.com/booheong/148748

만주어 만문원당 1부~2부 http://cafe.naver.com/booheong/123252
만주어 내국사원당 태조 누르가치 국역 01부~47부 http://cafe.naver.com/booheong/122944
태조무황제 노아합기 국역 01부~46부 http://cafe.naver.com/booheong/139883
태조고황제 노이합제 국역 01부~27부 http://cafe.naver.com/booheong/115273
만주실록 누르가치 국역 01부~42부 http://cafe.naver.com/booheong/115684
황청개국방략 태조 국역 01부~13부 http://cafe.naver.com/booheong/115686
청사고 태조본기 노이합제 국역 01부~03부 http://cafe.naver.com/booheong/115015

동화록 태조 누르하치 국역01부~06부 http://cafe.naver.com/booheong/116032

만주어 태조고황제 01부~05부 http://cafe.naver.com/booheong/140525

사르후 전투 직전 명vs후금 현황지도 1부 http://cafe.naver.com/booheong/142788
사르후 전투 2부 마림vs후금 현황지도 http://cafe.naver.com/booheong/142924

강홍립의 부대 편성 18000 명 책중일록 번역 http://cafe.naver.com/booheong/109446

1619년 허투알아 공격전 조선군의 군량 보급 현황 http://cafe.naver.com/booheong/109424

유정 <양호 그 자는 내가 죽기를 바라는 것이다!!!> http://cafe.naver.com/booheong/115346

사르훠(sarhv) 전투 요약 발그림 http://cafe.naver.com/booheong/114869

조선의 사르훠 전투 삽화도 및 강홍립 항복도 만주문 번역 http://cafe.naver.com/booheong/109065


만주어의 한글 발음은 되도록 원음에 가깝게 하겠습니다.
만주어 문법을 이제 갓 배우고 있으며, 사전 보고 번역하는 것이라 오역이 많습니다.
수정할 부분 알려 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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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실 분은 그림을 클릭하시고 원문보기를 누르세요>




farhvn de dosifi.

파르훤 더 도시피.

어두움 에 들어가서.


nikan cooha be sacime gabtame wahai xanggiyan buraki wajirengge.

니칸 초오하 버 사치머 갑타머 와하이 샹얀 부라키 와지렁어!

한족 군대 를 베며 쏘며 죽임으로 연기 먼지 끝난것!


tere cooha be wame wajirengge gese oho.

터러 초오하 버 와머 와지렁어 거서 오호.

그 군대 를 죽이며 끝난것 처럼 되었다.


tere emu bigan de. majige andande tere juwe tumen yafaha cooha be gemu waha.

터러 어무 비간 더. 마지거 안단더 터러 줘 투먼 야파하 초오하 버 거무 와하.

그 1 들 에. 작은 순간에 그 2 만 걷는 군대 를 모두 죽였다.


tereci jai tuwaci. fulgiyan meifen i solho hada i ninggude.

터러치 자이 투와치. 풀갼 머이펀 이 솔호 하다 이 닝우더.

그로부터 다시 보니. 붉은 목 의 고려 산봉우리 의 위에.


solho i cooha emu ing iliha be sabufi.

솔호 이 초오하 어무 잉 일이하 버 사부피.

고려 의 군대 1 영 세움 을 보고서.


tereci geli cooha be dasame dasafi afame genere de.

터러치 걸이 초오하 버 다사머 다사피 아파머 거너러 더.

그로부터 또한 군대 를 수리하며 다스리고 싸우며 갈 때에.


solho i cooha. ini iliha alin i fejile yafahan cooha be majige andande waha be tuwafi.

솔호 이 초오하. 이니 일이하 알인 이 퍼질어 야파한 초오하 버 마지거 안단더 와하 버 투와피.

고려 의 군대. 그의 선 산 의 아래 걷는 군대 를 작은 순간에 죽임 을 살피고.


ceni dolo enteheme gelefi.

처니 돌오 언터허머 걸어피.

그들 안 영원히 두려워하고서.


jai afaha seme ai tusa. muse afaci bucembi.

자이 아파하 서머 아이 투사? 무서 아파치 부첨비.

또 싸워라 하여도 무슨 이익? 우리 싸우면 죽는다.


dahaci banjimbi. dahaki.

다하치 반짐비. 다하키!

항복하면 산다. 항복하자!


dahaha niyalma be waci. senggi akv buceki seme hebdefi.

다하하 냘마 버 와치. 성이 아쿼 부처키! 서머 헙더피.

항복한 사람 을 죽이면. 상처 없이 죽자! 하며 의논하고.


solho i cooha ceni tukiyeme jafaha tu be gemu fusihvn gidame somifi. niyalma takvrafi.

솔호 이 초오하 처니 투켸머 자파하 투 버 거무 푸시훤 기다머 소미피. 냘마 타쿼라피.

고려 의 군대 그들 들며 잡은 둑 을 모두 아래로 드리우며 숨기고. 사람 파견하고.


meni solho i ere

머니 솔호 이 어러

우리의 고려 의 이


(돌풍과 먼지의) 어두움에 들어가서 한족 군대를 베며 쏘며 죽임으로 연기 먼지 끝난 것!

그 군대를 죽이며 끝난 것처럼 되었다.

그 한 들에 작은 순간에 그 2만 보병을 모두 죽였다.

그로부터 다시 보니 풀갼 머이펀(붉은목)의 고려 산봉우리의 위에 고려의 군대 1 영 세움을 보고서

그로부터 또한 군대를 수리하며 다스리고 싸우며 갈 때에

고려의 군대 그의 선 산의 아래 보병을 짧은 순간에 죽임을 살피고 그들 안 영원히 두려워하고서

   <또 싸워라 하여도 무슨 이익? 우리 싸우면 죽는다.

    항복하면 산다. 항복하자!

    (저들이) 항복한 사람을 죽인다면 상처 없이 (우리) 죽자!>

하며 의논하고 고려의 군대 그들 들며 잡은 둑(군기)를 모두 아래로 드리우며 숨기고 사람 파견하고

   <우리의 고려의 이







<주석 번역>


ere fulgiyan meifen sere gisun.

이 풀갼 머이펀 하는 말.

fe manju gisun i bithede udu akv bicibe.

옛 만주 말 의 글에 몇 없음 있었음에.

gingguleme kimcici.

공경하며 살펴보니.

ainci fulgiyan ala i meifehe sere gisun inu dere.

아마 풀갼 언덕 의 머이펀 하는 말 인 것이니라.


이 <풀갼 머이펀>이라는 말은 옛 만주말의 글에도 몇 없는데

(옛 사서를) 공경하며 살펴보니 아마 <풀갼 언덕의 목>이라는 말인 것이니라.


*fulgiyan meifen[풀갼 머이펀] : 붉은 목. 풀갼이라는 언덕의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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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gguleme kimcici.

공경하며 살펴보니.

enteheme gelefi serengge.

영원히 두려워하고 하는것.

uthai umesi gelefi sere gisun.

곧 매우 두려워하고 하는 말.

ainaha seme gvwaliyandarakv gvnin be baktambuhabi.

어찌 하여도 변심하지않는 생각 을 포함한다.


(옛 사서를) 공경하며 살펴보니 <영원히 두려워하며> 하는 것은
곧 <매우 두려워 하는 말>로 <어떻게 하여도 변치 않는 생각>을 포함한다.

*baktambumbi[밬탐붐비] : 포함하다, 수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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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김응하>


<개전 전>

<개전 초기>


<돌풍이 분 후 김응하 장군의 최후>
 




 


요약.

1619년 3월 4일 오전 와르카시에서 명 동로군 유정의 본군을 섬멸한 후금군

푸차 들판에서 명 강응건+조선군과 조우한다.

당시 조선군 도원수 강홍립은 1만3천의 조선군을 좌영, 중영, 우영으로 편성하였다.

이민환의 책중일록에 따르면 당시 다이샨이 이끄는 후금군은 기병 3만이었다.

후금군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곧장 돌격을 개시하였는데

마침 돌풍이 불어 바람이 명+조선군으로 불었고 먼지와 주변 가옥의 불타는 연기가 명+조선군의 시야를 가렸다.

당시 상황을 기록한 이민환도 명과 조선군이 한두 차례 사격을 하자마자 돌풍이 불어 사격이 불능하였고 

후금군이 순식간에 들이닥쳤다고 기록하였다.

당시 강홍립의 중군은 언덕위(고려봉)에 포진하여 전투에 미처 참가하지 못하였으나

1000보 떨어진 좌, 우영은 그대로 후금군에게 전멸되었다.

당시 좌영은 3480명, 우영은 3370명으로 약 7천이었고,

중영은 3350명, 도원수 강홍립 직속은 350명부원수 김경서 직속은 1900명이었다.

당시 이민환은 살아남은 중영의 병사가 3~4천이라고 하였고, 후금의 기록에는 5천이라고 하였다.

즉 푸차들판에서 강홍립 직속부대와 중영을 제외한 약 9천의 조선군이 순식간에 모두 전사한 것이었다.

후금의 기록에는 없으나 좌영 선천군수 김응하(충렬공)는 끝까지 분전하다 전사하였다.

후금군 3만이 100보 앞에서 고려봉을 포위하자 조선군은 극도의 사기저하를 겪게 된다.

이민환의 기록에 의하면 강홍립과 김경서는 자살을 하기 위해

화약통을 모아두었는데 이때 다이샨이 보낸 기병이 오자 역관 황연해를 보내 상황을 살펴보게 한다.

다이샨의 반응이 나쁘지 않자 강홍립은 항복을 논의한다.

강홍립은 더 이상 싸워봐야 모두 죽는다며 항복을 결정한다.

또한 만약 후금군이 항복 후에 자신들을 죽인다면 깨끗하게 죽자고 말한다.

이에 강홍립은 군기를 모두 아래로 내리고 다시 다이샨에게 사람을 파견한다.

한편 아민 타이지와 다르한 햐는 유정의 잔병 교일기의 명군을 격파하였고,

교일기는 전장에서 빠져나와 다급하게 조선군영으로 들어간다.


-180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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