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어 만문노당 352부-내 손자 쇼토가 그럴 리가 없다! 만문노당

안녕하세요. 길공구입니다.

만문노당은 누르하치의 일대기를 기록한 무권점 만문 사서 [만문원당/구만주당]을 
건륭조에 권점을 넣고 일부 내용을 변경하여 편찬하였습니다.
기 연재했던 내국사원당이 만주의 시조 부쿼리용숀부터 1584년 9월까지만 기록되어 있는데
만문노당은 1607년부터 기록이 시작됩니다.

만주어의 한글 발음은 되도록 원음에 가깝게 하겠습니다.
만주어 문법을 이제 갓 배우고 있으며, 사전 보고 번역하는 것이라 오역이 많습니다.
수정할 부분 알려 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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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실 분은 그림을 클릭하시고 원문보기를 누르세요>


han de alabuha.

한 더 알아부하.

한 에 알리게하였다.


han donjifi bodome gvnici. umai dalji akv obuha bihe.

한 돈지피 보도머 궈니치. 우마이 달지 아쿠! 오부하 비허.

한 듣고서 짐작하며 생각하니. 결코 관계 없다! 되게하고 있었다.


juwan ilan i inenggi. neneme donjiha medege be.

주완 일안 이 이넝이. 너너머 돈지하 머더거 버.

10 3 의 날. 먼저 들은 정보 를.


jai amala dacilame fonjiki seme. morohon i ahvn urgvdai be.

자이 아말아 다칠아머 폰지키! 서머. 모로혼 이 아훤 우르궈다이 버.

다시 뒤에 알아보며 묻겠다! 하며. 모로혼 의 형 우르궈다이 를.


han gajifi fonjire jakade. urgvdai alame.

한 가지피 폰지러 자카더. 우르궈다이 알아머.

한 데려와서 물을 적에. 우르궈다이 아뢰길.


mini deo morohon i eigen sargan be. bi inu akdarakv.

미니 더오 모로혼 이 어이건 사르간 버. 비 이누 앜다라쿼.

나의 동생 모로혼 의 남편 아내 를. 내 또한 믿지않는다.


booi banjire be umai gvnirakv.

보오이 반지러 버 우마이 궈니라쿼.

집의 살아감 을 결코 생각하지않고.


eigen sargan i angga de mujakv ulin mamgiyame jembi.

어이건 사르간 이 앙아 더 무자쿠 울인 맘갸머 점비.

남편 아내 의 입 에 참으로 재산 낭비하며 먹는다.


eigen sargan i beyede sekei etuku i canggi ilata duite jergi arahabi.

어이건 사르간 이 버예더 서커이 어투쿠 이 창이 일아타 두이터 저르기 아라하비.

남편 아내 의 몸에 담비가죽의 옷 의 만 각3 각4 번 만들었다.


sargan. aisin i ancun. monggolikv. semken. sideri arahabi.

사르간. 아이신 이 안춘. 몽올이쿼. 섬컨. 시더리 아라하비.

아내. 금 의 귀고리. 목걸이. 팔찌. 발찌 만들었다.


jai jaisanggv i boode. dobori inenggi arki omime.

자이 자이상우 이 보오더. 도보리 이넝이 아르키 오미머.

또 자이상워 의 집에. 밤 낮 소주 마시며.


ulha wame sarin sarilahai bimbi.

울하 와머 사린 사릴아하이 빔비.

가축 죽이며 연회 베풀었음 이다.


mini deo be bi akdulame alime gaijarakv.

미니 더오 버 비 앜둘아머 알이머 가이자라쿼.

나의 동생 을 내 지키며 받으며 가지지않고.


erei mujilen be bi

어러이 무질언 버 비

이의 마음 을 내



*ancun[안춘] : 귀고리.

*monggolikv[몽올이쿼] : 목걸이.

*semken[섬컨] : 팔찌.

*sideri[시더리] : 발찌, 족쇄.

*alime gaimbi[아리머 가임비] : 직역은 [받으며 가지다]이나 [받아들이다/맞이하다]의 뜻이 있음.




 


(다이샨은 쇼토, 자이상워, 모르혼이 명에 도주한다는 고발을 다음날 아침) (누르가치)에 알리게 하였다.

(누르가치) 듣고서 짐작하며 생각하니

   <결코 관계없다!>하게 만들었다.

(1620년 9월) 13일 

   <먼저 들은 정보를 다시 뒤에 알아보며 묻겠다!>

하며 모로혼의 형 우르궈다이를 한(누르가치) 데려와서 물을 적에 우르궈다이 아뢰길

   <나의 동생 모로혼의 부부를 내 또한 믿지 않는다.

    집의 살아가는 것을 결코 생각하지 않고 부부의 입에 참으로 재산 낭비하며 먹는다.

    부부의 몸에 담비 가죽의 옷만 각각 3번, 4번 만들었다.

    아내는 금의 귀고리, 목걸이, 팔찌, 발찌 만들었다.

    또 자이상워의 집에서 밤낮으로 소주 마시며 가축 죽이며 연회 베풀었다.

    나의 동생을 내 지키며 받아들이고 이의 마음을 내


요약.

1620년 9월 누르하치의 조카 자이상워가 형수 이복형 아민의 처와 간통했다는 고발로 시작된 사건은

아민의 친모 푸차씨가 처형되면서 자이상워는 아민의 증오를 사게 된다.

아민의 학대에 괴로워하던 자이상워는 처남이자 하다 일족인 모로혼과 어울리다

예허 일족과 이혼하고 처가에 와있던 모로혼의 누나와 간통한다.

모로혼의 누나은 자이상워 뿐만 아니라 형부 서오건 그리고 누르하치의 손자이자

대버이러 다이샨의 아들 쇼토와 간통한다.

모로혼의 누나는 본남편 숭아리에게 쇼토, 자이상워, 모로혼이 모두

사르후로 본거지를 옮긴 이후에 명나라로 도주할 것이라며 숭아리도 같이 도망치자고 권유한다.

숭아리는 형 수나에게 이 사실을 고백하였고 수나는 즉각 다이샨에게 이 사실을 고발한다.

다이샨은 누르하치에게 이를 보고하였고 누르하치는 이 말을 믿지 않는다.

누르하치는 모로혼의 형이자 자신의 사위인 우르궈다이를 소환하여 실상을 캐묻는다.

우르궈다이는 동생 부부의 사치가 너무 심하며 자신과 사이가 좋질 않았다고 말한다.


-353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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