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어 만문노당 355부-다이샨<아버지 한이 원하면 권력을 내려놓겠소!> 만문노당

안녕하세요. 길공구입니다.

만문노당은 누르하치의 일대기를 기록한 무권점 만문 사서 [만문원당/구만주당]을 
건륭조에 권점을 넣고 일부 내용을 변경하여 편찬하였습니다.
기 연재했던 내국사원당이 만주의 시조 부쿼리용숀부터 1584년 9월까지만 기록되어 있는데
만문노당은 1607년부터 기록이 시작됩니다.

만주어의 한글 발음은 되도록 원음에 가깝게 하겠습니다.
만주어 문법을 이제 갓 배우고 있으며, 사전 보고 번역하는 것이라 오역이 많습니다.
수정할 부분 알려 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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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실 분은 그림을 클릭하시고 원문보기를 누르세요>


jihe manggi.

지허 망이.

온 뒤에.


suwe ukame genembi sere mujanggao seme fonjici.

숴 우카머 거넘비! 서러 무장아 서머 폰지치.

너희 도망가며 갔다! 하는것 사실이냐? 하며 물으니.


jaisanggv. xoto. be ainu arambi. akv seme henduhe.

자이상워. 쇼토. 버 아이누 아람비? 아쿠? 서머 헌두허.

자이상워. 쇼토. 우리들 어찌하여 죄짓느냐? 아니다! 하며 말했다.


morohon i eigen sargan mujangga seme henduhe.

모로혼 이 어이건 사르간 무장아! 서머 헌두허.

모로혼 의 남편 아내 사실이다! 하며 말했다.


[원당잔결] seogen mujangga sehe manggi.

[원당잔결] 서오건 무장아! 서허 망이.

[원당잔결] 서오건 사실이다! 한 뒤에.


jaisanggv. xoto be jafafi den hashan i boode horifi tebuhe.

자이상워. 쇼토 버 자파피 던 하스한 이 보오더 호리피 터부허.

자이상워. 쇼토 를 잡아서 높은 울타리 의 집에 감금하고 머물게하였다.


morohon i eigen sargan. seogen i eigen sargan. jai ilan haha be waha.

모로혼 이 어이건 사르간. 서오건 이 어이건 사르간. 자이 일안 하하 버 와하.

모로혼 의 남편 아내. 서오건 의 남편 아내. 또 3 남자 를 죽였다.


tereci amba beile. han de sunja ninggun jergi niyakvrafi hendume.

터러치 암바 버이러. 한 더 순자 닝운 저르기 냐쿼라피 헌두머.

그로부터 암바 버이러. 한 에 5 6 번 무릎꿇고 말하길.


minde banjiha jui. mimbe ehe seme ukaci.

민더 반지하 주이. 밈버 어허! 서머 우카치.

나에게 태어난 아이. 나를 나쁘다 하며 도망가니.


han ama i salibuha gucu gurun. minde adarame banjimbi.

한 아마 이 살이부하 구추 구룬. 민더 아다라머 반짐비?

한 아빠 가 맡긴 막료 부족민. 나에게 어찌하여 살수있는냐?


jui uru. bi waka oci. han ama i ejelebuhe doro ci bi jailara.

주이 우루. 비 와카 오치. 한 아마 이 어절어부허 도로 치 비 자일아라!

아들 옳다! 내 나쁘다 되면. 한 아빠 가 장악하게한 정권 으로부터 내 피하리!


banirke eme i gisun be gaifi. jui de. bi gucu gurun be buhekv.

바니르커 어머 이 기순 버 가이피. 주이 더. 비 구추 구룬 버 부허쿼.

재취한 엄마 의 말 을 취하고. 아들 에. 내 막료 부족민 을 주지않았다.


booi aha. morin. ihan i adun be

보오이 아하. 모린. 이한 이 아둔 버

집의 노비. 말. 소 의 가축떼 를




 


(쇼토, 자이상워, 모로혼이 모두 집으로 돌아) 온 뒤에

   <너희 도망가며 갔다! 하는 것 사실이냐?>

하며 물으니

자이상워와 쇼토는

   <우리들 어찌하여 죄짓느냐? 아니다!>

하며 말했다.

모로혼의 부부 

   <사실이다!> 하며 말했다.

[원당잔결] 

서오건

   <사실이다!> 한 뒤에

자이상워와 쇼토를 잡아서 높은 울타리의 집에 감금하고 머물게 하였다.

모로혼의 부부, 서오건의 부부, 또 3명의 남자를 죽였다.

그로부터 암바 버이러(다이샨)는 한(누르가치)에 5~6번 무릎 꿇고 말하길

   <나에게 태어난 아이가 나를 나쁘다 하며 도망가니

    한 아빠(누르가치)가 맡긴 막료와 부족민이 나에게 어찌하여 살수 있는냐?

    아들 옳다! 내 나쁘다 하면 한 아빠(누르가치)가 장악하게 한 정권으로부터 내 피하리!

    재취한 엄마의 말을 취하고 아들에 내 막료와 부족민을 주지 않았다.

    집의 노비, 말, 소의 가축떼를


요약.

1620년 9월 4일 누르하치는 손자 쇼토, 조카 자이상워, 하다 일족 모로혼을 수색하라 명한다.

그러나 이들은 이날 밤 각자 집으로 돌아왔고 곧장 누르하치에게 소환된다.

누르하치는 명나라로 도망 가려 하였냐며 묻고 쇼토와 자이상워는 사실이 아니다고 답한다.

그러나 모로혼 부부와 서오건은 명나라 망명 계획이 사실이다고 말한다.

이에 누르하치는 모로혼 부부, 서오건 부부 및 관련자 남자 3명을 처형한다.

또한 쇼토와 자이상워는 곧장 울타리 친 집에 감금된다.

실상 누르하치에 의해 유폐된 일족은 이전에 슈르가치와 추옝 정도였는데,

슈르가치는 그 안에서 죽었고, 추옝은 2년간 감금되었다가 처형당했다.

즉 유폐형 자체가 죽을 때까진 나올 수 없는 그런 형벌이었던 것이었다.

다이샨은 누르하치를 찾아가 6번이나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데

자신의 아들이 아버지가 싫다고 명나라로 도망 가려 하니 어찌 부하를 통솔할 수 있겠느냐며

만약 누르하치가 자신이 나쁘다 하고 쇼토가 옳다 하면 모든 권력을 내려놓겠다고 말한다.

또 다이샨은 계모의 말을 듣고 쇼토를 박대하였다고 말한다.

군다이 사건에 이어 쇼토의 일까지 겹쳐 점점 더 다이샨의 후계자 쟁탈전은 힘을 잃고 있었다.


-356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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