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어 만문노당 390부-버이러를 고발한 놈은 그냥 멍청한 놈이다 살려줘라! 만문노당

안녕하세요. 길공구입니다.

만문노당은 누르하치의 일대기를 기록한 무권점 만문 사서 [만문원당/구만주당]을 
건륭조에 권점을 넣고 일부 내용을 변경하여 편찬하였습니다.
기 연재했던 내국사원당이 만주의 시조 부쿼리용숀부터 1584년 9월까지만 기록되어 있는데
만문노당은 1607년부터 기록이 시작됩니다.

만주어의 한글 발음은 되도록 원음에 가깝게 하겠습니다.
만주어 문법을 이제 갓 배우고 있으며, 사전 보고 번역하는 것이라 오역이 많습니다.
수정할 부분 알려 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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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 de habxame.

한 더 합샤머.

한 에 고소하며.


abka de tafaci wan akv. na de dosici jurun akv seme habxara jakade.

압카 더 타파치 완 아쿼! 나 더 도시치 주룬 아쿠! 서머 합샤라 자카더.

하늘 에 올라가면 사다리 없다! 땅 에 들어가면 쥐구멍 없다! 하며 고소할 적에.


han. geren xajin i niyalma be duile seme duilebufi.

한. 거런 샤진 이 냘마 버 두일어! 서머 두일어부피.

한. 여러 법 의 사람 을 심판하라! 하며 심판하게하고.


geren beise ambasa. warka fiyanggv be.

거런 버이서 암바사. 와르카 퍙우 버.

여러 버이러들 암반들. 와르카 퍙워 를.


sini ilan amban waka weile be uru arame. elemangga abka de tafaci wan akv.

시니 일안 암반 와카 워일어 버 우루 아라머. 얼어망아 압카 더 타파치 완 아쿼.

너희 3 큰 잘못된 일 을 옳음 만들며. 도리어 하늘 에 올라가니 사다리 없고.


na de dosici jurun akv seme xerime ainu habxaha seme. wara weile maktaha bihe.

나 더 도시치 주룬 아쿠! 서머 셔리머 아이누 합샤하? 서머. 와라 워일어 맠타하 비허.

땅 에 들어가니 쥐구멍 없다! 하며 위협하며 어찌하여 고소하느냐? 하며. 죽일 죄 던지며 있었다.


han donjifi.

한 돈지피.

한 듣고서.


warka fiyanggv be umai ulhirakv beliyen niyalma kai. tere be waha seme ainara.

와르카 퍙우 버 우마이 울히라쿠 버롄 냘마 카이. 터러 버 와하! 서머 아이나라?

와르카 퍙워 를 결코 알지못하는 멍청한 사람 이니라. 그 를 죽여라! 하며 어찌하리?


niru ci hvwakiyafi. ini booi teile be. han sula sindafi.

니루 치 훠와캬피. 이니 보오이 터일어 버. 한 술아 신다피.

니루 로부터 청산하고. 그 집의 만 을. 한 남겨 놓아두고.


ilan deo de gene sere jakade. jaisanggv age de genehe.

일안 더오 더 거너! 서러 자카더. 자이상우 아거 더 거너허.

3 동생 에 가라! 할 적에. 자이상워 아거 에 갔다.


artai be abalaha seme nirui niyalma gercilefi. gercilehe juxen hokoho.

아르타이 버 아발아하! 서머 니루이 냘마 거르칠어피. 거르칠어허 주션 호코호!

아르타이 를 사냥했다! 하며 니루의 사람 고발하고. 고발한 속민 벗어났다!


*jurun[주룬] : 쥐구멍, 토끼 굴, 작은 짐승의 굴.

*beliyen[버롄] : 바보, 멍청이, 천치.

*jaisanggv age[자이상우 아거] : 채상무(寨桑武)/자상고齋桑古) 아가(阿哥), 인명, 슈르가치의 5남.

*artai[아르타이] : 아이태(阿尔泰), 인명.





(누르가치)에 고소하며

   <하늘에 올라가면 사다리 없다!

    땅에 들어가면 쥐구멍 없다!>

하며 고소할 적에 한(누르가치) 여러 법의 사람을 [심판하라!] 하며 심판하게 하고

여러 버이러들과 암반들은 와르카 퍙워를

   <너희 3 큰 잘못된 일을 옳게 만들며 

    도리어 하늘에 올라가니 사다리 없고 땅에 들어가니 쥐구멍 없다! 하며

    위협하며 어찌하여 고소하느냐?>

하며 죽일 죄 던지며 있었다.

(누르가치) 듣고서

   <와르카 퍙워를 결코 알지 못하는 멍청한 사람이니라.

    그를 죽여라! 하며 어찌하리?

    니루로부터 청산하고 그 집만을 한(누르가치) 남겨 놓아두고 3동생에 가라!>

할 적에 자이상워 아거에 갔다.

아르타이를 [사냥했다!] 하며 니루의 사람이 고발하고

고발한 속민은 (아르타이의 니루에서) 벗어났다!


요약.

1621년 3월 3일 정람기 사람 와르카 퍙워는 그 기의 주인 아민 버이러가 자신을 폭행하였다고 누르하치에게 고발한다.

누르하치는 법관들에게 이를 심판하게 하였고 법관들은 와르카 퍙워가 3가지 잘못된 일을 저지르고도

버이러를 무고하였다며 사형을 언도한다.

누르하치는 와르카 퍙워가 그냥 멍청한 놈일 뿐이라며 사형을 면제하고

아민 직속에서 와르카 퍙워의 동생이 있는 같은 정람기 아민의 이복동생 자이상워의 휘하 니루에 편성한다.

한편 니루 어전 아르타이를 휘하 사람이 무단으로 사냥했다고 고발하자 

고발자는 다른 니루로 옮기고 아르타이는 벌금형에 처했다.

한편 당시 여진족의 속담인 것으로 보이는

<하늘로 올라가자니 사다리 없고, 땅으로 들어가자니 쥐구멍 없다!>가 매우 흥미롭다.

만문노당의 다른 기록에도 이 속담이 더러 쓰인 적이 있었다.

사면초가를 뜻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383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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