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 만주어 만문노당 9부-홍 타이지<대명국이 내 할아버지들을 죽였다!> 병자호란 관련 사서 번역

안녕하세요. 길공구입니다.

일전에 만주어 삼전도비를 번역 연재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병자호란과 관련된 원초적 만주어 사서인 태종조 만문노당 해당 기사를 틈틈이 번역해 볼까 합니다.

만문노당의 기록이 청 개국 원년인 1636년이 마지막이라, 이후는 병자호란 관련 청실록 태종조 기사를 번역해 볼까 합니다.


만주어 삼전도비 번역


1부-하늘에 제사하는 홍 타이지의 배치도

2부-청 태종 동짓날에 제천하다!

3부-제단에 향 피운 홍 타이지

4부-청태종 삼배구고두례를 행하다!

5부-홍 타이지 하늘에 술잔을 바치다

6부-홍 타이지 하늘에 세 번째 술잔을 올리다

7부-홍 타이지의 오른팔 용골대(잉월다이)

8부-신(臣) 홍 타이지가 감히 하늘의 임금님께 올리나이다!


만주어의 한글 발음은 되도록 원음에 가깝게 하겠습니다.

만주어 문법을 이제 갓 배우고 있으며, 사전 보고 번역하는 것이라 오역이 많습니다.
수정할 부분 알려 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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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실 분은 그림을 클릭하시고 원문보기를 누르세요>

wajiha manggi. dailara turgunde abka de wesimbure bithe be.
와지하 망이. 다일아라 투르군더 압카 더 워심부러 빝허 버.
끝낸 뒤에. 정벌하는 까닭에 하늘 에 올릴 글 을.

kicungge abka i soorin i juleri niyakvrafi hvlaha.
키충어 압카 이 소오린 이 줄어리 냐쿼라피 훨아하.
키충어 하늘 의 옥좌 의 앞에 무릎꿇고 소리쳤다.

tere bithei gisun.
터러 빝허이 기순.
그 글의 말.

daicing gurun i amban [ hong taiji ] abka na de wesimbure gisun
다이칭 구룬 이 암반 [홍 타이지] 압카 나 더 워심부러 기순
대청 국 의 암반 [홍 타이지] 하늘 땅 에 올릴 글

mini mafari daci daiming gurun de umai ehe akv banjire de.
미니 마파리 다치 다이밍 구룬 더 우마이 어허 아쿠 반지러 더.
나의 조상 원래부터 대명 국 에 결코 죄 없게 살았음 에.

mini juwe mafa de umai weile akv daiming gurun baibi waha.
미니 줘 마파 더 우마이 워일어 아쿠 다이밍 구룬 바이비 와하.
나의 2 조부 에 결코 죄 없고 대명 국 단지 죽였다.

tuttu bicibe. mini ama tere be gvnirakv. daiming gurun i baru kemuni sain banjire de.
퉅투 비치버. 미니 아마 터러 버 궈니라쿼. 다이밍 구룬 이 바루 커무니 사인 반지러 더.
그와같이 할지라도. 나의 아빠 그 를 생각하지않고. 대명 국 으로 향하여 오히려 좋게 살았음 에.

daiming gurun jase i tulergi meni emu gisun i yehe gebungge bade tehe gurun de dafi.
다이밍 구룬 자서 이 툴어르기 머니 어무 기순 이 예허 거붕어 바더 터허 구룬 더 다피.
대명 국 변경 의 밖 우리 1 말 의 예허 이름난 땅에 산 나라 에 도와서.

cooha tuwakiyame tefi. membe waki seme
초오하 투와캬머 터피. 멈버 와키! 서머
군대 지키며 머물고. 나를 죽이자! 하며

*황첨(黃簽/노란 딱지) : 건륭제 당시 편찬된 만문노당에는 홍 타이지에 대해서 철저히 피휘하고 있다.
 다만 홍 타이지가 후금 2대 한에 등극하기 이전의 기록은 만문원당에는 <홍 타이지>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만문노당에는 모두 <두이치 버이러/넷째 버이러>로 수정되었다.
 한에 등극한 뒤에는 <언두링어 한/성스러운 한>이란 칭호를 사용하였고, <홍 타이지>는 황첨을 붙여
 피휘하였다. 




(제천 의식을) 끝낸 뒤에
(조선을) 정벌하는 까닭에 하늘에 올릴 글을 키충어가 하늘의 옥좌의 앞에서 무릎 꿇고 소리쳤다.
그 글의 말
   <대청국의 신 [홍 타이지] 하늘과 땅에 올릴 글이다.
    나(홍 타이지)의 조상은 원래부터 대명국에 결코 죄 없게 살았음에도
    나의 2조부(교창아, 탘시)에 결코 죄 없고 대명국은 단지 죽였다.
    그와 같이 할지라도 나의 아빠(누르하치) 그(원한)를 생각하지 않고
    대명국으로 향하여 오히려 좋게 살았음에도
    대명국 변경의 밖 우리 같은 말의 예허라는 땅에 사는 나라에 도와서
    군대 지키며 머물고 나를 죽이자! 하며

요약.
1636년 11월 25일 홍 타이지는 조선 정벌의 정당성을 하늘에 고한다.
홍 타이지는 1583년 자신의 조부(교창아)와 증조부(탘시)가 명나라에 의해 죽은 사실과
1613년 만주가 같은 말을 쓰는 예허를 공격하였을 당시 
만력제가 조총병 1천을 파견하고 만주에 강력 경고한 것을 내정 간섭이었다고 말한다.

-10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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