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 만주어 만문노당 50부-강화도에 왕비와 왕자들이 있고 왕은 말에서 떨어졌다! 병자호란 이야기

안녕하세요. 길공구입니다.

일전에 만주어 삼전도비를 번역 연재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병자호란과 관련된 원초적 만주어 사서인 태종조 만문노당 해당 기사를 틈틈이 번역해 볼까 합니다.

만문노당의 기록이 청 개국 원년인 1636년이 마지막이라, 이후는 병자호란 관련 청실록 태종조 기사를 번역해 볼까 합니다.


만주어 삼전도비 번역


1부-하늘에 제사하는 홍 타이지의 배치도

2부-청 태종 동짓날에 제천하다!

3부-제단에 향 피운 홍 타이지

4부-청태종 삼배구고두례를 행하다!

5부-홍 타이지 하늘에 술잔을 바치다

6부-홍 타이지 하늘에 세 번째 술잔을 올리다

7부-홍 타이지의 오른팔 용골대(잉월다이)

8부-신(臣) 홍 타이지가 감히 하늘의 임금님께 올리나이다!

9부-홍 타이지<대명국이 내 할아버지들을 죽였다!>

10부-초오햔(조선)이 먼저 우리를 공격했다!

11부-정묘년에 내가 형 되었다!

12부-조선은 명나라와 우리를 차별하였다!

13부-용골대가 조선왕의 서신을 가로챘노라!

14부-아버지 누르하치 묘에 조선 정벌을 아뢰다!

15부-아버지! 고려가 배신하였나이다!

16부-아버지 한이시여 청을 보우하소서!

17부-조선이 용골대를 핍박하고 내 글을 보지도 않았다!

18부-머리 밀지 않는 자 모두 죽여라!(11가지 재앙 같은 군령)

19부-조선 백성이여! 짐이 좋아서 너희를 죽이는 것이 아니노라!

20부-정묘년 전쟁은 조선이 모문룡을 지원한 탓이다!

21부-명나라엔 배를 주고 나에겐 주지 않은 조선!

22부-전쟁을 부른 조선 인조의 8도 교지!

23부-조선 백성들이여 저항하지 마라! 저항하면 죽인다!

24부-3왕은 나라를 수비하고 있어라!

25부-가자! 조선으로(전군 출진하다!)(1636년 12월 2일)

26부-좌익3기 및 외번 몽고는 도르곤과 호오거가 지휘하라!

27부-도망자를 잡아오라!

28부-마푸타는 장사치로 변장하여 한양에 잠입하라!

29부-몽고 번왕들 청태종에게 삼배구고두를 행하다!

30부-몽고 부족장들 청태종에게 말을 바치다!

31부-조선 정벌에 따라온 몽고 부족장 50여명!

32부-출진 6일간 진군로

33부-조선 사신단을 중간에 사로잡다!

34부-두두와 한족 3왕은 홍이포를 수송하라!

35부-청태종 조선으로 들어오다!(조선관리의 첫 자결)

36부-조선 백성아 머리를 밀어라! 손끝 하나 대지 않겠다!

37부-가도 인근의 조선인을 모두 없애라!

38부-몽고의 부족장들은 해안가로 내려오며 약탈하라!

39부-3차 선봉대 요토 평양성에 도착하다!

40부-몽고 기병 15기 vs 조선 기병 50기

41부-안주성주여! 너의 왕이 먼저 배신한 것이다!

42부-나는 홍이포로 8도를 유린하겠으니 조선왕은 용타고 바다로 가라!

43부-팔도를 점령하고 바다 끝까지 너희 왕을 쫓겠노라!

44부-너희 조선왕은 겁쟁이다!

45부-안주성 주변을 대약탈하다!

46부-300기병으로 한양을 포위한 마푸타의 선봉대!

47부-300명으로 남한산성을 포위하다!

48부-조선왕을 포위했나이다!

49부-청태종 개성에 도착하다!


만주어의 한글 발음은 되도록 원음에 가깝게 하겠습니다.

만주어 문법을 이제 갓 배우고 있으며, 사전 보고 번역하는 것이라 오역이 많습니다.
수정할 부분 알려 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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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실 분은 그림을 클릭하시고 원문보기를 누르세요>


enduringge han i faidan i juleri hoxoi erke cin wang

언두링어 한 이 파이단 이 줄어리 호쇼이 어르커 친 왕

성스러운 한 의 진 의 앞에 호쇼이 예(豫) 친 왕


solho i wang ni alin i hecen de bisire be yargiyalafi wesimbumbi.

솔호 이 왕 니 알인 이 허천 더 비시러 버 야르걀아피 워심붐비.

고려 의 왕 이 산 의 성 에 있음 을 조사하고 바친다!


mucengge be takvraha amala. amasi julesi gisurere be umesi nakaha.

무청어 버 타쿼라하 아말아. 아마시 줄어시 기수러러 버 우머시 나카하.

무청어 를 파견한 뒤에. 뒤로 앞으로 말함 을 확실히 멈췄다.


hecen i dorgi niyalma tulergi niyalma be jafafi fonjici.

허천 이 도르기 냘마 툴어르기 냘마 버 자파피 폰지치.

성 의 안 사람 바깥 사람 을 잡아서 물으니.


juwan ilan de solho i wang ni sargan juwe jui be tun de unggihe.

주완 일안 더 솔호 이 왕 니 사르간 줘 주이 버 툰 더 웅이허.

10 3 에 고려 의 왕 의 아내 2 아들 을 섬 에 보냈다.


wang ni beye amba jui geneci jabduhakv.

왕 니 버예 암바 주이 거너치 잡두하쿼.

왕 의 자신 큰 아들 가자니 겨를이없었다.


musei cooha be pa kioi de isinjifi.

무서이 초오하 버 파 쿄이 더 이신지피.

우리의 군대 를 파 거 에 이르고.


tun i dogon be cooha unggifi tuwakiyabuhabi seme donjifi. alin i hecen de dosikabi.

툰 이 도곤 버 초오하 웅이피 투와캬부하비! 서머 돈지피. 알인 이 허천 더 도시카비.

섬 의 나루터 를 군대 보내고 지키게하라하였다! 하며 듣고서. 산 의 성 에 들어가있다.


juwan duin de musei cooha be wang ging hecen de isinjiha seme donjifi.

주완 두인 더 무서이 초오하 버 왕 깅 허천 더 이신지하! 서머 돈지피.

10 4 에 우리의 군대 를 왕 경 성 에 이른다! 하며 듣고서.


alin i hecen ci barulame tucifi genere de.

알인 이 허천 치 부룰아머 투치피 거너러 더.

산 의 성 으로부터 도망가며 나가서 갈 때에.


wang morin ci tuhefi bethe beye nimefi geneci

왕 모린 치 투허피 벝허 버예 니머피 거너치

왕 말 로부터 떨어지고 발 몸 아프고 가자니


*amasi julesi[아마시 줄어시] : 뒤로 앞으로, 왕래하는.

*jabduhakv[잡두하쿼] : 여유를 가지지 못했다, 여유가 없었던, 겨를이 없었던, 늦은.

*pa kioi[파 쿄이] : 파거(琶渠), 파주와 교하로 추정.

*tuwakiyambi[투와캼비] : 수비하다, 지키다, 방어하다 / 간수하다, 망을 보다 / 준수하다 / 방목하다.

*tuhembi[투험비] : 넘어지다, 떨어지다, 죄가 정해지다, 얼음이 녹다.






    성스러운 한(홍 타이지)의 진의 앞에 호쇼이 예(豫)친왕(도도)

    고려(조선)의 왕이 산성에 있음을 조사하고 바친다!

    무청어를 파견한 뒤에 (조선과) 왕래하며 말하는 것을 확실히 멈췄다.

    성의 안 사람과 바깥사람을 잡아서 물으니

    13일에 고려(조선)의 왕의 아내 두 명과 아들을 섬(강화도)에 보냈다.

    왕의 자신과 큰 아들(세자)이 가자니 겨를이 없었다.

    우리의 군대를 파거에 이르고 섬(강화도)의 나루터를 군대 보내고 지키게 하라 하였다! 하며 듣고서

    산성에 들어가 있다.

    14일에 우리의 군대를 왕경성(한양)에 이른다! 하며 듣고서

    산성으로부터 도망가며 나가서 갈 때에

    왕(인조)은 말로부터 떨어지고 발과 몸이 아프고 가자니


요약.

1636년 12월 25일 도도에게 보냈던 잉월다이(용골대)가 홍 타이지에게 도도의 보고서를 바친다.

도도는 무청어를 홍 타이지에게 사자로 보낸 직후부터 조선과의 교섭을 완전히 중지하였다고 보고하며

성안 밖의 조선인을 사로잡아 정보를 캐보니

13일에 인조의 아내 2명과 왕자들이 강화도로 갔으며 인조와 세자도 강화도로 가려 하였으나 겨를이 없었고

마푸타의 군이 강화도로 가는 길목을 끊자 남한산성으로 도망갔고

14일에 마푸타군이 한양에 도착하자 남한산성에서 출성하여 다른 곳으로 향하다

인조가 말에서 떨어져 실행하지 못하였다고 보고한다.

당시 마푸타가 끊은 강화도로 가는 길은 교하(交河)와 행주(幸州) 지역이었다.


*팩트체크! 인조는 남한산성을 탈출하다 말에서 떨어졌나? http://cafe.naver.com/booheong/158022


-51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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