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 만주어 만문노당 60부-우역으로 홍이포를 수송할 소가 없다! 병자호란 이야기

안녕하세요. 길공구입니다.

일전에 만주어 삼전도비를 번역 연재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병자호란과 관련된 원초적 만주어 사서인 태종조 만문노당 해당 기사를 틈틈이 번역해 볼까 합니다.

만문노당의 기록이 청 개국 원년인 1636년이 마지막이라, 이후는 병자호란 관련 청실록 태종조 기사를 번역해 볼까 합니다.


만주어 삼전도비 번역


1부-하늘에 제사하는 홍 타이지의 배치도

2부-청 태종 동짓날에 제천하다!

3부-제단에 향 피운 홍 타이지

4부-청태종 삼배구고두례를 행하다!

5부-홍 타이지 하늘에 술잔을 바치다

6부-홍 타이지 하늘에 세 번째 술잔을 올리다

7부-홍 타이지의 오른팔 용골대(잉월다이)

8부-신(臣) 홍 타이지가 감히 하늘의 임금님께 올리나이다!

9부-홍 타이지<대명국이 내 할아버지들을 죽였다!>

10부-초오햔(조선)이 먼저 우리를 공격했다!

11부-정묘년에 내가 형 되었다!

12부-조선은 명나라와 우리를 차별하였다!

13부-용골대가 조선왕의 서신을 가로챘노라!

14부-아버지 누르하치 묘에 조선 정벌을 아뢰다!

15부-아버지! 고려가 배신하였나이다!

16부-아버지 한이시여 청을 보우하소서!

17부-조선이 용골대를 핍박하고 내 글을 보지도 않았다!

18부-머리 밀지 않는 자 모두 죽여라!(11가지 재앙 같은 군령)

19부-조선 백성이여! 짐이 좋아서 너희를 죽이는 것이 아니노라!

20부-정묘년 전쟁은 조선이 모문룡을 지원한 탓이다!

21부-명나라엔 배를 주고 나에겐 주지 않은 조선!

22부-전쟁을 부른 조선 인조의 8도 교지!

23부-조선 백성들이여 저항하지 마라! 저항하면 죽인다!

24부-3왕은 나라를 수비하고 있어라!

25부-가자! 조선으로(전군 출진하다!)(1636년 12월 2일)

26부-좌익3기 및 외번 몽고는 도르곤과 호오거가 지휘하라!

27부-도망자를 잡아오라!

28부-마푸타는 장사치로 변장하여 한양에 잠입하라!

29부-몽고 번왕들 청태종에게 삼배구고두를 행하다!

30부-몽고 부족장들 청태종에게 말을 바치다!

31부-조선 정벌에 따라온 몽고 부족장 50여명!

32부-출진 6일간 진군로

33부-조선 사신단을 중간에 사로잡다!

34부-두두와 한족 3왕은 홍이포를 수송하라!

35부-청태종 조선으로 들어오다!(조선관리의 첫 자결)

36부-조선 백성아 머리를 밀어라! 손끝 하나 대지 않겠다!

37부-가도 인근의 조선인을 모두 없애라!

38부-몽고의 부족장들은 해안가로 내려오며 약탈하라!

39부-3차 선봉대 요토 평양성에 도착하다!

40부-몽고 기병 15기 vs 조선 기병 50기

41부-안주성주여! 너의 왕이 먼저 배신한 것이다!

42부-나는 홍이포로 8도를 유린하겠으니 조선왕은 용타고 바다로 가라!

43부-팔도를 점령하고 바다 끝까지 너희 왕을 쫓겠노라!

44부-너희 조선왕은 겁쟁이다!

45부-안주성 주변을 대약탈하다!

46부-300기병으로 한양을 포위한 마푸타의 선봉대!

47부-300명으로 남한산성을 포위하다!

48부-조선왕을 포위했나이다!

49부-청태종 개성에 도착하다!

50부-강화도에 왕비와 왕자들이 있고 왕은 말에서 떨어졌다!

51부-남한산성이라는 곳엔 식량이 별로 없다!

52부-조선의 근왕병이 온다!

53부-조선을 마음껏 약탈하라!

54부-두두는 홍이포를 빨리 가져오라!

55부-한족 3왕은 홍이포 수송로를 확보하라!

56부-후방에 남은 조선군을 모조리 섬멸하라!

57부-태종이 오자 임진강이 갑자기 얼었도다!

58부-조선의 근왕병을 3차례 격파하다!

59부-청태종 남한산성 도착(한양 대약탈 명령)


만주어의 한글 발음은 되도록 원음에 가깝게 하겠습니다.

만주어 문법을 이제 갓 배우고 있으며, 사전 보고 번역하는 것이라 오역이 많습니다.
수정할 부분 알려 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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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실 분은 그림을 클릭하시고 원문보기를 누르세요>


○ ineku orin uyun de. doroi elehun beile i jaka ci 
○ 이너쿠 오린 우윤 더. 도로이 얼어훈 버이러 이 자카 치
○ 같은 20 9 에. 도로이 얼어훈 버이러 의 곁 으로부터 

monggo jurgan i aliha amban nikan i gajiha bithei gisun.
몽오 주르간 이 알이하 암반 니칸 이 가지하 빝허이 기순.
몽고 부 의 승 정 니칸 이 가져온 글의 말.

doroi elehun beile dudu. enduringge han de wesimburengge.
도로이 얼어훈 버이러 두두. 언두링어 한 더 워심부렁어!
도로이 얼어훈 버이러 두두. 성스러운 한 에 올린것!

enduringge han i hesei pi doo. da hvwa doo. yvn ts'ung doo. tiyei xan.
언두링어 한 이 허서이 피 도오. 다 훠와 도오. 윤 충 도오. 톄이 샨.
성스러운 한 의 조서로 피 도. 대 화 도. 운 종 도. 철 산.

ere teisu nikan de acame tehe ba be tabcilabuci. umai akv waliyafi goidahabi.
어러 터이수 니칸 더 아차머 터허 바 버 탑칠아부치. 우마이 아쿠 와랴피 고이다하비.
이 건너편 한족 에 만나며 머문 땅 을 약탈하게하니. 결코 없고 버리고 오래되었다.

boo be gemu tuwa sindaha.
보오 버 거무 투와 신다하.
집 을 모두 불 놓았다.

jai amba jugvn i juwe ergi ashan i ihan i teile gaisu sehengge.
자이 암바 주권 이 줘 어르기 아스한 이 이한 이 터일어 가이수! 서렁어!
다시 큰 길 의 2 쪽 곁 의 소 의 만 취해라! 한것!

i jeo ci ding jeo de isitala ihan bahakv.
이 저오 치 딩 저오 더 이시탈아 이한 바하쿼.
의 주 로부터 정 주 에 이르도록 소 얻지못했다.

booci gajiha ihan xadara bethe nimere.
보오치 가지하 이한 샤다라 벝허 니머러.
집으로부터 취한 소 지친 발 아프다.

geli monggo i coohai morin xadara jakade. i jeo de emu indehe.
걸이 몽오 이 초오하이 모린 샤다라 자카더. 이 저오 더 어무 인더허.
또 몽고 의 군대의 말 지친 까닭에. 의 주 에서 1 묵었다.

lung cuwan de
룽 추완 더
용 천 에

*monggo jurgan i aliha amban[몽오 주르간 이 알이하 암반] : 몽고 부(部) 의 승정, 몽고(蒙古) 아문(衙门) 승정(承政), 관직명.
*goidame[고이다머] : 오래, 오래도록, 오랫동안.
*goidambi[고이담비] : 늦다, 길어지다, 더디다, 오래다, 지각하다.
*indembi[인덤비] : 숙박하다, 묵다, 쉬다.
*lung cuwan[룽 추완] : 용천(龙川), 지명.




○ 같은 (1636년 12월) 29일에 도로이 얼어훈 버이러(두두)의 곁으로부터 몽고부의 승정 니칸이 가져온 글의 말
   <도로이 얼어훈 버이러 두두가 성스러운 한(홍 타이지)에 올린 것!
    성스러운 한(홍 타이지)의 조서로 피도, 대화도, 운종도, 철산.
    이 건너편 한족에 만나며 머문 땅을 약탈하게 하니 결코 없고 버리고 오래되었다.
    집을 모두 불 놓았다.
    다시 큰 길의 양쪽 곁의 소만 취해라! (명령) 한 것!
    의주로부터 정주에 이르도록 소 얻지 못했다.
    집(청나라)으로부터 취한 소는 지치고 발 아프다.
    또 몽고의 군대의 말 지친 까닭에 의주에서 1일 묵었다.
    용천에

요약.
1636년 12월 29일 홍 타이지가 남한산성에 도착한 그날 홍이포를 수송하고 있는
두두에게서 사자 몽고부 승정 니칸이 와서 상황을 보고한다.
두두는 홍 타이지의 명대로 가도 건너편 육지를 약탈하고자 하였으나
사람이 보이질 않았고 이에 집은 모두 불태웠다고 보고한다.
또한 수송로의 조선 땅에서 소를 징발하려 하였으나 소가 없다고 보고한다.
하여 마소가 지쳐 의주에서 1일, 용천에서 1일, 선천에서 4일을 쉬었다고 말한다.
당시에 우역이 크게 창궐하여 북방의 소가 떼죽음을 당했다는 논문도 있다.
이 논문에는 후금과 청에 의한 명과 조선 침공으로 인해 마소의 전염병이 
명과 조선을 강타하였고 이로 인해 기근이 더욱 악화되었다고 보고 있다.
 

-61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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