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에 원수의 코와 귀를 씹어먹은 누르하치의 사위 양고리 누르하치 관련 이야기

일전에 무황제실록 누르하치의 일대기를 연재하면서

누르하치가 거병 초기에 적들에게 시신을 씹어 먹겠다는 일명 <식인종 드립>을 날린 적이 있다는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요.


누르하치<나는 식인종일 수도 있다!!!> http://cafe.naver.com/booheong/138791


실제 당시 여진족(만주족)의 풍습에 원수의 시신을 씹어 먹는 풍습이 있었는지는 불명확하나


그러나.......


실제 그런 일이 벌어졌고 그 사람은 다름 아닌 누르하치의 사위인 양고리(揚古利)입니다.

만주어로는 양우리/양구리[yangguri], 다른 표기로는 양고리(楊古利), 양길리(樣吉利), 백양고라(白羊高羅), 언가리(彦加里)입니다.


조선에서 전사한 불곰 양고리의 위상!

청사고 양고리 열전

누르하치의 돌격대장 양고리를 평하다!(불곰 같은 장수다!)
 


청사고 양고리 열전 中

양고리는 서목록씨이고 혼춘에 대대로 거주하였다.

부친은 랑주이고 고이객부 추장이 되었는데 솔선하여 태조에게 귀부하여

이때 왕래를 통하니 태조가 후하게 대우하였고 명하여 양고리를 시위로 삼았다.

랑주가 부족민에게 의해 살해를 당하자 그 처가 어린 자식 납목태를 포대기에 싸서 등에 업고

활집과 화살 통을 매고 허리에는 칼을 차고 좌우로 활을 쏘아 탈출하여

그 일족을 데리고 태조에게 귀부하여 왔다.

부족민들이 잇달아 또한 태조에게 귀부하였다.

양고리가 부친을 죽인 자를 직접 베어 죽였는데 귀와 코를 잘라 생으로 씹어 먹으니

이때 나이가 겨우 14세였는데 태조가 깊게 우대하였다.

날마다 보고 신임하였고 딸을 처로 주고는 「액부(만주어 efu어푸/사위)」라 불렀다.

팔기군의 제도가 정해지자 만주 정황기에 예속하였다.



이런 양고리는 1637년 1월 6일 병자호란 광교 전투에서 이름 모를 조선의 포수가 쏜 조총에 전사하게 됩니다.
홍 타이지가 직접 묘에 가서 통곡을 하였다지요.

누르하치 : ㅋㅋㅋ 이 놈들은 내 원수니 뼈와 살을 발라 먹을 수도 있다ㅋㅋ

                                       아 갑자기 그러고 싶어지네ㅋㅋㅋ


연합군 병사들 : 꾸엑~

                                               저놈은 미친놈이야.....

                                               건들지 않는 게 좋겠어.....


누르하치 : ㅋㅋ 그냥 겁주려고 그런 건데 ㅋㅋㅋ


양고리 : 원수의 피와 살을 먹는다! 

                                      난 진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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