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길공구입니다.

niyakvrame acarakv ojoro jakade. han hendume.
냐쿼라머 아차라쿠 오조로 자카더. 한 헌두머.
무릎꿇으며 만나지않게 될 적에. 한 말하길.
afarakv dahaci. kunduleme ujire bihe kai.
아파라쿠 다하치. 쿤둘어머 우지러 비허 카이.
싸우지않고 얻으면. 환대하며 돌봄 이었음 이니라.
afafi jafabuha niyalma. ujire be hihalarakv jing buceki seci.
아파피 자파부하 냘마. 우지러 버 히할아라쿠 징 부처키! 서치.
싸우고 잡힌 사람. 돌봄 을 소중히여기지않고 끊임없이 죽겠다! 하니.
bucere niyalma be ujici ombio seme hendufi.
부처러 냘마 버 우지치 옴뵤? 서머 헌두피.
죽을 사람 을 돌보면 되느냐? 하며 말하고.
wa seme unggire de. han i jui duici beile.
와! 서머 웅이러 더. 한 이 주이 두이치 버이러.
죽여라! 하며 보낼 때에. 한 의 아들 넷째 버이러.
jang ciowan be hairame ujiki seme julgei kooli feteme hendume.
장 쵸완 버 하이라머 우지키! 서머 줄거이 코올이 퍼터머 헌두머.
장 전 을 아까워하며 돌보자! 하며 옛 전례 들추어내며 말하길.
julge suweni nikan i joo hoidzung. joo kindzung. juwe han inu meni aisin han de jafabufi.
줄거 숴니 니칸 이 조오 호이중. 조오 킨중. 줘 한 이누 머니 아이신 한 더 자파부피.
옛날 너희의 한족 의 조 휘종. 조 흠종. 2 임금 도 우리 금 임금 에 잡혀서.
niyakvrame hengkileme acafi. meni bade gamafi wang obuhabi kai.
냐쿼라머 헝킬어머 아차피. 머니 바더 가마피 왕 오부하비 카이.
무릎꿇으며 고두하며 만나서. 우리 땅에 데려가서 왕 되게하였 느니라.
si ainu niyakvrarakv. bi simbe banjikini seme jombumbi kai seme henduhe manggi.
시 아이누 냐쿼라라쿼? 비 심버 반지키니! 서머 좀붐비 카이! 서머 헌두허 망이.
너 어찌하여 무릎꿇지않느냐? 내 너를 돌보겠다! 하며 권고하였 느니라! 하며 말한 뒤에.
jang ciowan jabume.
장 쵸완 자부머.
장 전 대답하길
wang sini ere tacibure gisun be. mini dolo buceci onggorakv.
왕 시니 어러 타치부러 기순 버. 미니 돌오 부처치 옹오라쿼.
왕 너의 이 가르칠 말 을. 나의 마음 죽어도 잊어버리지않겠다.
si inu mimbe banjikini
시 이누 밈버 반지키니!
너 도 나를 돌보겠다!
*jombumbi[좀붐비] : 일러 주다, 알려 주다, 제시하다, 지적하다, 권고하다, 충고하다.



(장전이) 무릎 꿇으며 만나지 않게 될 적에 한 말하길.
<싸우지 않고 얻으면 환대하고 돌보았을 것이니라.
싸우고 잡힌 사람이 돌봄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끊임없이 죽겠다! 하니
죽을 사람을 돌보면 되느냐?>
하며 말하고
<죽여라!>
하며 보낼 때에 한(누르가치)의 아들 넷째 버이러(홍 타이지)는 장전을 아까워하며
<돌보자!>
하며 옛 전례 들추어 내며 말하길
<옛날 너희의 한족의 조씨 휘종과 조씨 흠종의 2임금도 우리 금 임금(우치마이)에 잡혀서
무릎 꿇으며 고두하며 만나서 우리 땅에 데려가서 왕 되게 하였느니라.
너 어찌하여 무릎 꿇지 않느냐? 내 너를 돌보겠다! 하며 권고하는 것이니라!>
하며 말한 뒤에 장전 대답하길
<왕(홍 타이지) 너의 이 가르칠 말을 나의 마음 죽어도 잊어버리지 않겠다.
너도 나를 돌보겠다!
요약.
1621년 3월 20일 후금군이 요양성을 함락한 직후 명나라 관리들에 대한 처분이 이어진다.
순안어사 장전은 누르하치의 투항 권고를 무시하고 죽음으로써 이름을 남기겠다 말한다.
이에 누르하치는 죽고자 하는 사람은 살릴 필요 없다며 처형하라 명한다.
이때 홍 타이지가 장전을 살리기 위해 장전을 설득한다.
홍 타이지는 북송의 두 황제 휘종과 흠종이 금나라로 끌려와 죽임을 당하지 않고
왕(실제로는 공작에 후작)에 봉해진 것을 예로 들며 장전을 회유한다.
누르하치도 종종 이전 금나라의 예를 들곤 하였는데, 홍 타이지 또한 금사를 접해 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오걸매에게 신이라 칭한 휘종 http://cafe.naver.com/booheong/110305
*혼덕공(昏德公) : 송 휘종이 금 태종에게 하사받은 공작. 혼덕(昏德)은 정신(덕)이 혼미하다는 뜻
*중혼후(重昏侯) : 송 흠종이 금 태종에게 하사받은 후작. 중혼(重昏)은 혼미가 더욱 심하다는 뜻
-408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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