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타이지가 요구한 1차 조공품목 병자호란 이야기

병자호란 막바지인 1637년 1월 28일 인조가 남한산성을 나와 투항하기로 통보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날 홍 타이지는 서신을 보내 매년 1차로 바칠 조공품목을 보냅니다.


그 품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청실록 태종문황제 1637년 1월 28일

每年進貢一次其方物數目。黃金百兩白銀千兩水牛角二百對豹皮百張鹿皮百張茶千包水獺皮四百張青黍皮三百張。

胡椒十斗腰刀二十六口順刀二十口蘇木二百觔大紙千卷小紙千五百卷五爪龍蓆四領各樣花蓆四十領白苧布二百疋

各色綿紬二千疋各色細麻布四百疋各色細布萬疋布千四百疋米萬包

매년(每年) 일차(一次)로 진공(進貢/공물을 바침)할 그 방물(方物/조공품)의 수목(數目/낱낱의 수).

황금(黃金) 100냥(兩), 백은(白銀) 1000냥(兩), 수우각(水牛角/물소뿔) 200대(對),

표피(豹皮/표범 가죽) 100장(張), 녹피(鹿皮/사슴 가죽) 100장(張), 차(茶) 100포(包),

수달피(水獺皮/수달 가죽) 400장(張), 청서피(青黍皮/청서 가죽) 300장(張), 

호초(胡椒/후추) 10두(斗), 요도(腰刀/허리에 차는 칼) 26구(口), 순도(順刀/양날 칼) 20구(口),

소목(蘇木/콩과에 속하는 상록교목) 200근(觔), 대지(大紙/큰 종이) 1000권(卷), 소지(小紙/작은 종이) 1500권(卷), 

오조룡석(五爪龍蓆) 4령(領), 각양(各樣/여러 가지 모양)의 화석(花蓆) 40령(領),

백저포(白苧布/눈모시) 200필(疋), 각색(各色/여러 가지 색)의 면주(綿紬/명주) 2천필(疋),

각색(各色/여러 가지 색) 세마포(細麻布/가는 삼실로 짠 매우 고운 베) 400필(疋),

각색(各色/여러 가지 색) 세포(細布/곱고 가늘게 짜여진 삼베) 1000필(疋), 포(布) 1400필(疋), 미(米/쌀) 10000포(包).


매년 일차로 공무를 바쳐야 할 그 조공품의 수효
황금 100냥
백은 1000냥
물소뿔 200대
표범 가죽 100장
사슴 가죽 100장
차 100포
수달 가죽 400장
청서 가죽 300장
후추 10두
요도(허리에 차는 칼) 26구
순도(양날 칼) 20구,
소목(콩과에 속하는 상록교목) 200근
큰 종이 1000권
작은 종이 1500권,
오조룡석 4령
여러 가지 모양의 화석 40령
눈모시 200필
여러 가지 색의 명주 2000필,
여러 가지 색의 세마포(가는 삼실로 짠 매우 고운 베) 400필
여러 가지 색의 세포(곱고 가늘게 짜인 삼베) 1000필
포 1400필
쌀 10000포.


*비슷한 경우라면 금의 북송 개봉포위전이 있겠네요.

 당시 1차 개봉포위전에서 종한은 황금 500만 냥, 은 5천만 냥, 우마 1만 마리, 비단 100만 필를 요구하였습니다.

 흠종은 100만 개봉성민에게 징발하여 금 20만 냥, 은 400만 냥을 금에 보냈지요. 


-끝-




메모장